[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2주 차에 접어드는 가운데 여야의 극한 대치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논란을 놓고 격돌해왔다. 하지만 지난 4일 국감이 시작되면서 다양한 이슈가 터지면서 충돌하지 않은 상임위를 꼽기가 힘들 정도다. 감사원의 문재인 전 대통령 서면조사 통보부터 유병호 사무총장의 문자 메시지 논란, 한미일 연합훈련에 대한 야당의 ‘친일국방’ 비판, 풍자만화 ‘윤석열차’ 논란 등 이슈가 쏟아지면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여야 간 충돌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여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 하루 앞두고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9일 1시 48분경부터 1시 58분경까지 북한 강원도 문천(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미사일의 종류, 고도, 속도, 사거리 등 세부 제원은 현재 군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한 해상 연합기동훈련 종료 이후 도발로, 특히 노동당 창건 77주년 창건일(10일)을 하루 앞두고 발사했다. 최근 수시로 탄도미사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잇단 무력 도발에 나선 북한이 8일에만 두 차례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책임을 한미 측에 돌리는 담화를 발표해 주목된다. 지난 6일에 이어 이틀만에 이날도 같은 맥락의 입장문을 내놓은 것인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이 코앞에 있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공 모드를 이어갔던 북한이었던지라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北연일 “미사일, 자위조치” 주장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6시 13분께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이상 지속되여오는 미국의 직접적
[천지일보=김누리, 원민음 기자] 동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합동훈련을 두고 여야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자위대가 욱일기를 게양하고 훈련을 진행한 것을 언급하며 ‘극단적 친일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를 막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연합훈련을 비판한 것은 ‘죽창가 시즌2’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8일 더불어민주당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굴욕 간담도 모자라 독도 근해에 자위대를 들이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외교인가”라며 “북한 도발에 대응해 안보태세를 강화할
[천지일보=김누리, 원민음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감사원으로부터 특별감사를 받는 가운데 전현희 위원장을 직접 조사하는 일정을 확정해달라고 두 차례 공문을 보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8일 감사원과 권익위 등에 따르면 귄익위는 지난달 26일과 이달 5일 감사원에 전 위원장의 조사 일정을 확정해 알려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전 위원장이 이번 감사를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자신의 사퇴를 압박하는 ‘표적 감사’로 규정한 가운데 공식 경로를 통한 직접 조사를 받겠다며 역으로 감사원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북한이 8일 한미 해상 연합기동훈련에 대해 “군사적 허세”라며 “매우 우려스러운 현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 나눈 문답에서 동해에서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 10만 3000t급)가 참여하는 해상 연합기동훈련을 진행과 관련해 “우리 무장력은 매우 우려스러운 현 사태를 엄중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현재 미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타격집단이 남조선(남한) 괴뢰 해군함선들과 조선 동해 공해상에서 우리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북한이 8일 최근 미사일 발사에 대해 미국의 군사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등을 위반했다는 ‘결의’를 채택한 것과 관련해 이를 배격한다며 반발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넘게 지속돼온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자위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北 “우리 미사일 발사는 美 위협에 자위적 조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7일 “북한 주민에게 인터넷을 제공하는 시도는 한반도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어 “북한은 사실 삐라 넘어가는 것 때문에 이명박 정부에 대화하자고 했다”며 “아무런 압박 수단 없이 북한에 대화하자고 하면 안 한다.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북한은 미국과 대화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인터넷 프로젝트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북한 인터넷 프로젝트를 추진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7일 추가 징계를 받은 것을 두고 비윤(비윤석열)계 중심의 인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앙윤리위원회(이양희 위원장)가 징계 사유로 가처분 신청을 꼽은 것을 두고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윤리위 징계는 옹졸한 정치보복”이라며 “이 대표는 법원 판결에 대표직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당하고도 판결에 승복했다. 그럼 그걸로 끝내야 했는데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라니”라고 불복했다. 그러면서 “가처분 소송을 한 것이 징계 사유라는 것도 동의할 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7일 “삼성전자 ‘GOS(게임 앱 해상도 및 성능 조절 시스템) 사태’는 원가절감을 위한 소비자 기만으로 합당한 소비자 보상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GOS 사태는 삼성전자가 삼성 갤럭시 제품군에서 기기 발열 해소 및 배터리의 효율적 사용을 명목으로 기본 탑재 앱인 GOS를 이용해 제품의 성능과 해상도를 낮춘 일을 가리킨다. 이때 삼성전자가 해당 사항을 소비자에게 고지하지 않은 점이 논란을 일으켰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노태문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7일 “국방부는 지난해 농·수협과의 수의계약 방식으로 이뤄졌던 군대의 급식 공급체계를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이는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들이 군 급식 부실 사고 발생을 이유로 50년 넘게 이어온 체계를 없애면서 농민들은 신선한 국내산 농식품을 군 장병들의 식탁에 공급할 기회를 잃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협중앙회가 윤 의원에게 제출한 ‘군 급식품목 계획생산 및 조달에 관한 협정서’에 따르면 이들의 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7일 “금년 쌀값 폭락으로 지역농협의 쌀 수매 과정에서 30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응해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지원자금을 조성해 이들에게 최소 1조원 이상(기간은 1년 이상)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실금에 대한 보전도 필요하지만 지금의 농정행정 상황에서는 같은 손실이 또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농협중앙회가 상반기 중 산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미 반도체 기업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은 튼튼한 동맹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한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사의 게리 디커슨 회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 사령관에 이어 오늘 디커슨 회장까지 모두 귀중한 손님”이라며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라고 말했다. 디커슨 회장은 “지난 35년간 한국 방문 때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7일 귀순했다가 북송된 탈북어민 사건과 관련해 귀순 의사를 분명히 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한 행태는 명백히 잘못됐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탈북어민 2명이 선량한 주민인지 도주한 흉악범인지 따질 필요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의 지적에 “귀순을 ‘순수한 귀순’과 ‘불순한 귀순’으로 나누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어 “한국 국민이면 국민이지, 국민 자격을 박탈하는 제도는 없는 걸로 안다”면서 “국내로 들어와 일정 기간 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