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최대 조직 ‘진보개혁모임’ 창립민주당 내 최대 조직 ‘진보개혁모임’ 창립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내에서 ‘진보’라는 기치를 앞세운 최대 조직인 ‘진보개혁모임’이 8일 닻을 올렸다. 모임은 당내 개혁과 야권연대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내년 총선과 대선까지 견인한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모임은 이날 창립대회를 열고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 문희상 전(前) 국회부의장, 한명숙 전(前) 국무총리를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원혜영·홍영표 의원이 각각 운영위원회 위원장과 간사를 맡았고,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과 지역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이 가닥을 잡은 4.27 재보선과 관련한 순천 무(無)공천이 여전히 당내 반발에 부딪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7일 “지난 주말 저는 광주에 가서 민주당이 희생을 해야 한다는 양보를 해야 한다는 아픔을 무릅쓰고 양보할 것이라고 호남 국민에게 말씀드렸다”라고 ‘통 큰 양보’를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아파서 대통합의 길이 열리고 희망이 열린다면, 민주 진보진영의 맏형인 민주당이 감내하자는 마음에서였다”라고 순천 무(無)공천에 대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피력했다.
후보 선출 둘러싼 정당별 내부 경쟁도 치열 (서울=연합뉴스) 4.27 재보선을 50여일 앞두고 정치권에 선거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 김해을 후보로 거론되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가 지난 5일 중국에서 귀국하면서 각 당별로 후보 선출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국무총리 후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뒤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던 김 전 지사는 귀국 일성으로 "일을 하고 싶어 미치겠다"고 말해 강력한 출마의지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는 게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야권 연대 바람이 거세다. 특히 야권은 4.2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단일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같은 야권 연대 흐름은 거대 여당과 연합 야당의 대결구도를 만들지 못할 경우 내년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패배할 것이라는 위기감에서 기인한다. 일단, 현재 몇몇 지역을 제외하면 야권의 후보 단일화 작업은 순조롭게 흘러가고 있다. 울산 지역의 경우 민주당이 동구청장 ‘무공천’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지난 3일 민주노동당이 중구청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발표하면서 야권 연대 전선이 형성됐다. 이 같은 연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햇볕정책은 협력과 대화, 평화를 통해 변화를 이끄는 포기할 수 없는 기본적인 한반도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필요하다면 민주당의 햇볕정책을 한나라당에 그대로 줄 수 있다”며 “‘햇볕 알레르기’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변화하길 주문한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관계의 변화를 통해 북미·미중 관계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며 “그래야 한반도 정세 변화의 주인공으로 설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주문했다. 그는 “
손학규 대표, 무상복지 추진 자신감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3일 “무상급식을 향한 시대적인 흐름은 거역할 수 없다”며 무상급식을 포함한 ‘무상복지’ 추진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무상급식 관련 서울 구청장 간담회에서 “그것(무상급식)이 있기 때문에, 내년도 총선이 해볼 만하고 대선도 생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가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에는 ‘무상복지’ 당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자신감이 깔려있다. 이번에 100% 실시는 아니었지만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무상급식
총선·대선 연대 주춧돌 공감 지역차로 연대 방식 제각각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번 4.27 재보선 결과는 여야 수장의 당내 리더십 안착과 직결된 만큼 여야는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권 내에서는 거물급 후보가 포진된 여당에 맞서 내년 총선과 대선의 연대를 위한 주춧돌 작업이 이번 재보선이라고 보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각 당이 추구하는 연대 방식에 온도차가 있어 얼마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4당과 시민사회단체는 지난달 23일부터 야권연대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의 2일 라디오 연설에 대한 보수 진영의 비판이 거세다. 자유선진당은 손 대표가 이날 연설에서 “중동의 민주화 물결을 빙자해 북한의 민주주의를 거론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손 대표의 정신상태가 의심스럽다”며 포문을 열었다. 박선영 대변인은 “압제와 폭거치하에서 날마다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이 하루빨리 자유민주주의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제1야당 대표로서 도와주지는 못 할망정 ‘북한의 민주화에는 중요한 조건이 있다’니 도대체 무슨 ‘조건’인가”라며 “손학규 대표, 지금 제 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이 만남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2일 “얼마든지 만날 수는 있지만 ‘대통령이 이번에 통 크게 국민에게 사과 한 번 하십시오’라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아닌 국민에게 날치기와 민간사찰이 잘못됐다고 해야 한다”라며 “밥 먹고 사진 찍고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는 식으로 여야 간의 대화를 생각해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이안3.1절 기념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북한과 대화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선 “까다로운 조건
회동 제안… 손 대표 측 “의례적인 이야기”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1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의례적으로 하는 이야기”라고 손 대표 측이 일축했다. 앞서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3.1절 기념식 전 환담회장 입구에서 손 대표에게 ‘안녕하십니까, 언제 한 번 봐야죠’라고 인사를 건넸고, 손 대표는 ‘네’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제가 손학규 대표 잘 모셔야죠”라면서 케이크를 나눠주기도 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도 이 자리에서 “조건을 걸지 말고
야권연대 성적표 ‘지역당 탈피’ 중요 변수 강원지사·김해을 재보궐 선거 결과 주목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연대 의지에 따라 ‘순천 무공천’ 카드를 꺼내들면서 지역당 탈피를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손 대표가 그간 당내 화합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전국 정당으로 변모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다. 민주당은 4.27 재보궐 선거에서 순천 후보는 공천하지 않고, 김해을은 야당 후보들이 경선을 치르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앞서 손 대표는 “기득권에 집착하지 않고 ‘통큰 양보’를 통
"당분간 언급 말자는 분위기 형성돼" (서울=연합뉴스) 이슬람채권(수쿠크)에 과세혜택을 주는 법안에 반발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온 보수 기독교계가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낮추는 모양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3.1절을 앞두고 27일 한ㆍ일 기독의원연맹과 함께 연 연합예배에는 애초 정부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슬람 채권법에 대한 언급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후 경기도 용인의 새에덴교회에서 열린 연합예배에서는 홍재철 한기총 공동회장이 대표기도 도중 "국민의 무관심과 기독교인들이 모르는 상황에서
"서민들이 어깨를 펴고 중산층이 허리를 펼 수 있는 우리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 우리 손으로 만들어갑시다." 25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MB·한나라당 3년 폭정 심판, 민생 살리기 국민대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현 정권의 심판을 호소했다. 이날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창조한국당 등 야5당 및 시민단체가 함께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5일 오후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MB-한나라당 3년 폭정 심판 민생 살리기 국민대회’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야권 연대의 단합과 현 정권의 심판을 호소하고 있다.
“연설 잘 했다” 호평-“한심한 내용” 비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의 ‘형님 발언’을 둘러싸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박 원내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 대통령이 아픔을 참고 형님을 정계에서 은퇴시켜 달라”며 “형님도 동생인 대통령과 나라의 성공을 위해 스스로 용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어제 우리 박지원 원내대표 국회연설 참 잘하셨다. 내용도 좋고 문장도 아주 명문이었다”고 치켜세웠다. 손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중간에 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3일 국정원 직원이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단 숙소를 잠입한 사건과 관련해 “국정원은 대북업무와 국제정보 업무를 충실히 하고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질타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원은 국가에 대한 충성이 아니라, 대통령과 권력에 충성한다”라며 “국정원장을 해임하라는 이야기에 그침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원을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던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대부분 ‘국정원장 경질론’을 거론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국정원은
당 이해관계 엇갈려 진통 겪을 듯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야4당과 시민사회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민주진보 야권연합은 중요한 과제”라며 야권연대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이들은 2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나은 민주주의와 민생안정, 한반도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4.27 재보선에서 연합해 선거를 치른다”며 “야권연합 협상은 미래 지향적인 공동의 대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연합과 상호 호혜존중의 선거연합을 포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1야당 대표로서 각계각층의 원로들과 시민단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1일 “국민은 야권이 손잡고 화합하는 모습 보길 원한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 책임을 지고 있다”며 야권연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지난 20일 “통 큰 양보를 하겠다”는 발언에 이은 것이어서 야권연대에 대한 성사 가능성은 일단 높아 보인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을 통해 총선 승리와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재보선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재보선을 치르는 자세와 후보 단일화 과정이다. 이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