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된다. 이날 진행되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 여야 간 충돌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가운데 나타난 외교 참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에 큰 관심이 쏠린다. 여러 상임위원회 중 외통위와 법사위에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외통위에서는 문재인 정권을 겨냥한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과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3일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서면 조사를 요구한 것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정치권 안팎에선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시점과 맞물려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외교 논란 등과 함께 지지율 폭락 속 감사기간 내내 제기될 야당의 비판에 대비한 당정의 국면전환용 또 하나의 ‘이슈 끼워넣기’가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민주 “尹정부 정치 보복”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정부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범국민적 저항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힌 반면,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당정이 머리를 맞대고 심야 택시 난 해결에 나섰다. 한밤 택시 잡기 전쟁이 벌어지면서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이 한계를 넘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택시 의무휴업제를 풀고 심야 호출료를 인상하는 등 택시 공급 확대를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정부조직개편안과 함께 심야 택시난 해소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동안 택시 난에는 시장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정부는 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정부조직개편안을 세워 이른 시일 내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여성가족부 폐지와 재외동포청 설립, 우주항공청 신설 등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 포함될 전망이다. 당정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5차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밝혔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한 개편 방향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으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심도 있는 검토와 논의를 거쳐 곧 정부조직 개편안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서면 조사 요구를 거부한 가운데 여야가 정면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사법·감사에 성역이 있을 수는 없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고, 민주당은 감사원을 향해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맞받았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고 언급하며 사실상 서면 조사를 거부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국정감사가 4일 실시하는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서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논란, 윤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검찰 기소 등을 두고 격한 충돌이 예상된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4일부터 24일까지 법무부, 법제처 등 78개 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국정감사는 4일 대법원(법원행정처)을 시작으로 6일 법무부, 11일 감사원,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0일 대검찰청, 24일 종합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감사원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3일 이들을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은 무엇을 조사하겠다는 건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이들은 아직 서훈·박지원 전 국정원장도 조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 윗선인 대통령에게 불쑥 질문서를 들이밀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감사원은 올해 하반기 34개나 되는 특정사안감사를 새로 개시하면서 감사위원회의 개별 의결도 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 당국이 정찰용 무인잠수정을 2030년대에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정찰용 무인잠수정이 2030년대에 전력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찰용 무인잠수정은 2019년 5월 제327차 합동참모회의에서 장기 신규 소요가 결정된 전력으로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찰용 무인잠수정 예산은 2023~2027년 중기계획에 연구개발 예산 약 5억원이 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농촌 젊은이들에게 “쌀만 많으면 제재압박도 이겨낼 수 있다”며 사상 무장을 독려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농촌 진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더욱 강화하자’는 제목의 1면 사설에서 “적들의 목적은 생활난, 식량난을 조성하여 당과 국가에 대한 인민들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혁명 대오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는 데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만 많으면 적대 세력들이 아무리 봉쇄와 제재 압박을 가해온다고 해도 우리 스스로 지켜내고 우리의 시간표대로,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사회주의 건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탄핵 전야같이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 사람들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또 흔들어 무얼 노리는 걸까?”라며 “대통령의 문제 발언 직후 수습책으로 참모진들에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했는데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3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감사원의 서면조사 통보를 거부한 것과 관련 “자신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 전혀 다른 반응으로 대하는 태도가 문 전 대통령의 이중인격을 의심케 할 뿐”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했는데 문 전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하며 거부했다는 보도를 봤다”며 “위험에 처한 우리 국민을 사실상 방기(放棄)해 죽음으로 내몰고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정신으로 대한민국은 더욱 새롭게 세상은 더욱 이롭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제4354주년 개천절 경축식에서 “유구한 역사를 통해 수많은 시련을 극복해온 불굴의 의지와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은 제4354주년 개천절이다. 단군께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이념으로 나라를 세운 이날을 여러분과 함께 벅찬 가슴으로 맞이했다”며 “정부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1.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하고 있다’ 17.4%, ‘잘하는 편이다’ 13.8%)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6.0%(‘잘못하는 편이다’ 6.1%, ‘매우 잘못함’ 59.9%)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2.8%로 나왔다. 전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34.6%→31.2%)는 3.4%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 총리, 개천절 경축사서 “세계 대변혁… 홍익인간·재세이화로 극복해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감사원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그런 감사원의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몇몇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 조사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이메일을 감사원 쪽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3일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심야시간대 택시 승차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진행되는 협의회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택시 승차난 해소가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구체적으로는 심야시간대 택시 호출료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탄력요금제에 관한 얘기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당정은 지난달 28일 당정협의회에서 개인택시 부제(차량 번호 끝자리 기준 의무휴업제)를 해제하고, 심야 탄력 호출료를 인상하기로 했다. 심야시간대 택시 호출료를 현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감사원이 북한 피살 공무원 사건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통보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유신 공포정치’ ‘권력 남용’ 등이란 표현을 쓰면서 반발 행렬에 가세했다. 이 대표는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온갖 국가 사정기관이 충성 경쟁하듯 전 정부와 전직 대통령 공격에 나서고 있다. 유신 공포정치가 연상된다”며 “권력 남용 끝에는 언제나 냉혹한 국민 심판이 기다렸던 역사를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서면 조사를 통보했다. 감사원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감사원이 2년 전 발생한 북한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서면 조사를 통보하고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 질문지를 보냈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며 서해 공무원 사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불쾌감을 보이며 이를 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접한 더불어민주당 측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감사원이 2년 전 발생한 북한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서면 조사를 통보하고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 질문지를 보냈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며 서해 공무원 사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불쾌감을 보이며 이를 반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박성준 더불어민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4일부터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3곳의 감사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이번 국감의 피감 기관은 783곳으로, 지난해보다 38곳이 늘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안보 논란과 태양광 및 탈원전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외교 논란과 대통령실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