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당시 ‘민정수석실 외압’ 주목“황교안, ‘차관 수사 상황’ 몰랐나” 쟁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교육·사회·문화 대정부 질문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을 집중 조명했다. 이를 고리삼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곽상도 의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겠다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김학의 사건에 대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외압이 있었다는 증언이 있다”며 당시 민정수석과 법무부 장관이 현재 자유한국당 유력 인사라는 점을 부각했다.신 의원은
“징계 피하면 여야4당 힘 모아 퇴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22일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 3명이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징계를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동원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의 5.18 망언이 나온 지 40일이 돼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달 전당대회를 핑계로 한국당 김진태·김순례 의원 징계를 늦추더니 전당대회가 끝나자마자 한국당 윤리위원장이 돌연 사퇴했다”며 “어제는
“보수정권, 경남 산업·고용 위기지역 만들어”[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2일 4.3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 지도부는 색깔론으로 선거를 치르려고 한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은) 선거운동을 하러 나온 것이 아니라 공안정국을 조성하는 과거의 관습을 다시 꺼낸 느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보수정권 동안 경남을 산업과 고용 위기 지역으로 만든 것이 한국당”이라며 “철지난 색깔론으로 지역 언론을 호도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태도야말로
민주 “역대 가장 우호적 한미관계”한국 “정부, 美 입장 이해하고 있나”‘공공외교 노력’ 필요성도 강조[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여야는 전날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에 이어 국회 남북경제협력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하노이 회담 결과와 한미 공조를 놓고 대립했다.더불어민주당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한미공조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고, 자유한국당은 한미 간 이견에 방점을 두고 공세를 펼쳤다.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역대 한미관계에서 (지금이) 가장 우호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대화정책으로 전환한
민주 “KT 채용비리 의혹 차단하겠단 저의”한국 “합산규제 방해… KT로비에 휘둘렸나”미래·평화 “당리당략에 매몰된 이전투구”[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 유력 인사들의 자녀특혜채용 논란이 더해지면서 주목을 끌던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가 무산 위기에 처했다.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과학기술원자력법안 심사소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여야 간 합의를 이루지 못해 취소됐고, 오는 22일 정보통신방송법안 심사소위원회 일정도 무산됐다.더구나 오는 27일에는 다음달 4일로 예정된 ‘KT 아현지사 화재 청문회 실시 계획서’
남북 동질성 회복과 통일 기반 조성통일 후 ‘문제발생 최소화’ 목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21일 지방자치단체와 북한 간의 상호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지방자치단체를 대북사업의 주최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남북 교류·협력을 제약한다. 장벽을 낮춰야 한다는 비판이 있다”는 것이 설 의원의 설명이다.또 설 의원은 중장기적인 남북관계 발전을 고려할 때, 남·북한 간 동질성 회복과 통일 기반의 조성을 위해 남북교류협력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외교통일 전문가의
“제조업체, 먼지 발생에 많은 비중 차지”[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일 미세먼지 문제 점검을 위해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기구를 만들어서 종합적인 대책을 세우고, 예산 배정도 해서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을 당에서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산 스마트허브전망대를 방문해 “우리나라는 중국에서 오는 미세먼지와 자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특히 제조업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가 미세먼지를 배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부의장이 21일 바른미래당에서 내놓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법 주요 골자에 대해 “작은경찰단이 만들어지는 것과 다름 아닌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한 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의 이야기는 공수처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하자는 것인데 이게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우려했다.그는 “만약 경찰이 지금처럼 검사의 지휘로 수사하는 방식이고, 공수처 검사가 기소를 진행한다면 독립된 공수처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와 관련한 바른미래당의
홍영표 “엉터리 사업 추진… 진실 밝혀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2017년 포항 지진의 원인이 지열발전 사업’이라는 정부연구단 발표에 대해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이뤄진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는 무관함을 분명히 하는 모습도 보였다.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열발전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었던 2010년 말에 시작됐다”며 “지열발전에 대한 문제제기가 많았는데도 정부 185억원, 민간 206억원 등 총 3
“물타기 특검으로 본질 흐려선 안돼”[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번 수사가 자기에 대한 ‘흠집내기’라며 과민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21일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학의, 장자연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72%가 특검 등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지연된 정의를 이제라도 제대로 실현하라는 것이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20일 후보자 공천 규칙 마련을 위한 기구를 구성하며 21대 국회의원 총선의 서막을 올렸다.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윤호중 사무총장을 필두로 한 공천제도기획단(가칭)을 구성해 본격적인 총선 공천 룰 논의를 위한 활동을 예고했고, 자유한국당은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해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민주당은 기획단을 통해 당 내에서 권리당원의 권한, 후보경선 방식 등 구체적 공천 룰을 공론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르면 총선 1년 전인 다음 달 중순까지 큰 틀
김관영 “최종협상안 갖고 다시 의총 열기로”[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바른미래당이 선거제 개혁안 패스트트랙 추진에 대한 당내 의원의 반발로 20일 오전 9시부터 ‘5시간’ 가까이 의원총회를 벌였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겸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에게 “원내대표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간사들이 책임감을 갖고 협상에 임하고 최종협상안이 도출되면 그것으로 다시 의총을 열어 최종 의사 결정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일단 공수처법에 대한 당론을 정하고 적어도 그것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선거제·보선’ 강조“정의당 교섭단체 되는 게 문제인가” 반박[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20일 창원 성산구 4.3 보궐선거에 대해 “되살아나고 있는 박근혜의 망령과 노회찬 정신과의 싸움”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창원은 우리 당의 대표정치인이었던 고(故) 노회찬 의원의 유지가 깃든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정권에서 가장 큰 경제위기를 겪었던 이 지역에서 노동자, 서민을 대변하는 정의당 후보가 한국당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민주, 전북서 예산정책협의회“새만금공항, 빠른 착공 지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0일 예산정책협의회를 위해 찾은 전북에서 “군산형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에 대해 아주 적극적인 검토를 당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시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린 ‘전라북도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가 오면서 임금이 너무 높아졌기 때문에 고임금으로는 제조업 등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그렇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가 이런 간접 지원을 통해서 임금을 좀 낮더라도 실질 가처분
조정식 “지원 계속해야 한다는 여론 높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경남 통영·고성·거제·진해 등 고용위기지역 기간 연장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19일 공식 발표했다. 이는 전날 4.3 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통영 지역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약한 내용이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선산업이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서서히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국내외 기관의 평가는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아직 안심할 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의장은 “조선 산업에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평생교육 대표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이 19일 자사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정인 ‘휴넷 MBA’를 플립러닝 형태의 원데이(1Day) 교육으로 압축한 ‘CORE MBA’를 출시했다고 밝혔다.휴넷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 이후 원데이(1Day) 교육 수강생은 전년대비 240%이상 증가했다. 자신만의 시간이 확보됨에 따라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원데이 교육을 찾는 일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휴넷은 자사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과정인 ‘휴넷 MBA’를 플립러닝 형태의 원데이(1Day
“개혁입법, 과거 이명박 정권서도 추진”[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9일 선거제 개혁을 놓고 ‘입법쿠데타’ ‘권력야합’ 등의 비판을 펼치는 자유한국당에 “한국당의 태도야말로 전형적인 자기밥그릇 지키기”라고 비난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4당의 개혁3법 공조에 대한 한국당의 흑색선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당이) 선거제 개편에 대해 ‘좌파장기집권 플랜’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색깔론까지 동원하면서 개혁의 취지를 왜곡하고 있다”며 “선거제 개혁은 정치
‘정부여당’ 앞세운 민주, 지원책 봇물‘좌파독재’ 내세운 한국, 후보 차별화[천지일보=김수희 기자] 4.3 보궐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18일 경남 통영에 집결해 각 당 후보자에 대한 지원 사격에 집중했다. 총선을 1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를 통해 PK(부산·경남) 민심을 미리 엿볼 수 있는 만큼 여야 모두 필승의 각오로 뛰고 있는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의 옛 신아SB조선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영형 일자리’ 마련 등 지역경제와 일자리를 살리기 위한 전폭적인 지원
민주, 5.18비하와 선거제 가짜뉴스 지적한국, 연동형비례대표제 부적절성 부각[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선거제 개혁을 놓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각이 지속되는 가운데 18일 열린 김창보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 한 여야 간 공방이 이어졌다.여야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 자질 검증보다도 자당의 주장에 합리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자유한국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부적절성을 부각함과 동시에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이 적절했는지를 겨
일자리·교통·인력양성 등 다방면 지원책 제시PK 민심 바로미터 지역에 ‘집권여당’ 피력[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8일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 통영을 방문해 4.3 보궐선거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날 경남 통영의 옛 신아 SB조선소 부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고용, 철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피력하며 민심몰이에 나섰다.이 대표는 “금년 4월이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지역 지정이 끝나도록 돼 있는데, 당이 정부와 협의해 기간을 연장하고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