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젤렌스키 “우크라 군사장비 필요…한국 도와달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젤렌스키, 국회서 화상 연설… “우크라 국민 대표해 감사드린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6주째, 우크라이나인들과 하나 돼 싸우는 러시아와 벨라루스인들이 늘고 있다. 지난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2월 24일 침공을 촉발한 이후 벨라루스 출신의 자원봉사자 수백명이 벨라루스 전용 대대와 우크라이나 군대 다른 편대에 합류했다. 벨라루스 야당 지도자들은 1천명 이상의 다른 사람들이 훈련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법에 따르면 자국 군대에 복무하는 외국인은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받을 자격이 있다. 지난 2일 우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연임에 도전하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4)이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대통령직을 두고 5년 만에 다시 맞붙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7년 대선 당시 프랑스 역대 최연소 대통령으로 압승했으나 이번에도 같은 결과를 장담할 순 없다. 마크롱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내무부의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앞서나갔으나 결선 투표는 본질적으로 새로운 투표다. 2차 투표는 오는 24일로 다음 2주간은 선거운동 기간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르펜 후보가 인종차별주의적이고 파
양국 돈바스 전투 준비 태세 러 기차역 폭격에 50명 사망 우크라 물자 이동 차단 목적 러 현장사령관, 시리아戰 지휘 서방 무기 등 추가 지원 약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을 총괄할 최고 야전 사령관을 새로 임명하면서 작전을 변경했다는 분석이 9일(현지시간) 나왔다.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부 지역에 집결하고 있는 러시아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으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전격 방문해 새로운 재정적, 군사적 지원을 약속했다.
경제위기 책임 물어 해임 야권 지도자 차기 총리 유력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 의회가 10일(현지시간) 새벽 임란 칸(69) 총리를 해임했다. 앞서 칸 총리는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 선거를 실시함으로써 투표를 회피하려 했으나 대법원 판결로 이번 표결이 강행됐다. 이번 투표에서 하원의원 342명 중 174명 찬성으로 불신임안이 가결되며 칸 총리는 총리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파키스탄에서 1947년 독립 이후 헌정 사상 5년의 임기를 채운 총리는 없었으나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난 총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칸 총
[천지일보=이솜 기자]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인 스텔스 오미크론(BA.2)가 55세 이상 고령층에서 확산하면서 몇 주 내 입원 및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임페리얼칼리지런던 연구팀은 최근 발표한 연구(React-1)에서 영국 대부분의 젊은 연령층에서는 감염이 느려지거나 정체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55세 이상 인구에서는 감염이 언제 절정에 이를지에 대한 징후도 없이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3월 9일~3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병력 손실을 인정하는 등 가장 비관적인 평가를 내렸다. 6주간의 침공으로 4백만명 이상이 해외로 도피하고 수천명이 죽거나 다치고 도시들을 황폐하게 만들고 러시아 지도자들과 기업들에 대한 대대적인 제재가 쏟아졌다. 유엔총회는 상징적인 조치로 7일(현지시간) 긴급 특별총회를 열어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자격을 정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맞서 이사국 지위를 종료하겠다고 조기 탈퇴를 선언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공격이 원하는 만큼 빨리 진행되지 않
폐허된 키이우 외곽·마리우폴 도시 기반 시설 90% 파괴돼 동부 돈바스 대대적 전투 예고 서방, 푸틴 딸 포함 강력 제재 젤렌스키 “충분치 않다” 비판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가 폐허가 된 키이우 외곽에서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증거를 수집하고 동부를 장악하기 위한 결정적 전투를 준비하는 가운데 포위된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시장은 6일(현지시간) 민간인 5천명이 러시아군에 살해됐다고 집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철수한 이후 이 지역에서 무차별적으로 살해당한 민간인 수를 조사하고 있다. 미국과
獨 가스 수요 55% 러시아산 수입 중단 안해 비난 커져 에너지 독립·기후 목표 달성 태양광 10년간 4배 늘리기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 정부가 6일(현지시간) 재생 가능 전력 생산을 늘리고 기후 목표를 달성하며 러시아 등 적대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입에서 독립하기 위한 주요 개혁안을 발표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내각이 승인한 600페이지 분량의 ‘이스터 패키지’는 해상 전력 확대에 대한 야심찬 목표를 제시하고 재생 에너지 설치가 우선적 공익이라고 선언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2035년까지 풍력이나 태양열과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에서 민간인들이 러시아군에게 처형된 정황들이 포착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또한 다른 유럽의 공포를 떠오르게 하는데 1990년대 피비린내 나는 발칸 전쟁과 이 가운데서 책임자들을 재판에 회부하기 위한 수년간의 노력들이다. 6일 뉴욕타임스(NYT)는 과거 유럽에서 전쟁범죄로 국제기구에서 재판을 받은 사례를 조명했다. 유고슬라비아의 전 대통령이자 20만명 이상의 생명을 앗아가고 나라를 분열시킨 10년간의 전쟁의 설계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는 전쟁범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진 중인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를 의결한다. 예비비의 액수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일단 300~400억원대 규모로 예비비를 편성한 뒤 세부 조율을 거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집무실 이전에 총 496억원이 필요하다며 그 세부 내역으로 국방부의 합참 건물 이전 118억원, 국방부 청사 리모델링 252억원, 경호처 이사 비용 99억 9700만원, 한남동 공관 리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진 대표단 단장은 이날 백악관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40여분간 면담한 뒤 “한미 동맹 발전에 대한 윤 당선인의 굳은 의지와 비전을 반영한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친서에는 한미가 북핵, 경제 안보를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더 높여 대처해 나가자는 내용이 담겼다고 박 단장은 설명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군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이들의) 책임은 불가피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미국 등 많은 국가 의회에서 화상 연설을 해왔지만 안보리 연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연설 중 민간인 수백명을 살해한 러시아군을 비난하고 이르핀, 디메르카, 마리우폴, 부차 등 우크라이나 각지에서 아이들을 포함해 불에 타 피를 흘리고 훼손된 시신들의 참
신규확진 1만6412명 상하이 봉쇄 또 연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상하이를 중심으로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6천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5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집계된 신규 확진자 1만 6412명을 발표했다. 이는 2020년 대유행 발생 이후 중국에서 가장 많은 수다. 27개 이상의 중국 성 및 지역에서 감염 사례가 보고됐는데, 대부분 전염성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였다. 중국의 현재 발병률은 2020년 2월 ‘우한 사태’의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당시 우한에
러군 떠난 키이우 인근 부차 거리 등 곳곳에 민간인 시신 손 묶이고 고문당한 흔적도 러 혐의 부인 “우크라 조작” 서방, 러에 추가 제재키로 러 가스 의존 EU 제재 주목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철수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외곽의 소도시인 부차. 지난 주말부터 이 지역 거리와 건물에 널려진 민간인 시신 수백구가 발견되면서 러시아 정부는 세계적인 반발과 전쟁범죄 혐의에 직면했다. 구타를 당하거나 불에 탄 시체들의 끔찍한 모습은 러시아 정부에 대한 보다 강력한 제재, 특히 러시아로부터의 연료 수입을 중단하라는 요구로 이어졌다.
캐리 람 “연임 도전 안해” 발표 [천지일보=이솜 기자] 2019년 홍콩 반정부 시위를 진압해 승진한 경찰 출신 존 리(64) 정무부총리가 차기 홍콩 행정장관 자리에 앉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중국 정부가 홍콩 행정부의 2인자인 존 리 부총리를 차기 지도자로 선정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리 부회장이 오는 5월 8일 선거 후보에 등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곧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퇴각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북서부 소도시 부차에서 민간인들의 시신이 대규모로 발견되면서 집단 학살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재결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탈환한 지역에서 ‘대량 학살’이 있었다고 러시아군을 비난했다.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의한 도발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러시아군이 민간인 학살 의혹에 국제사회에서는 러시아에 대한 전쟁범죄 수사와 제재 강화 촉구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수일 방치된 시신·손과 다리 결박돼 총상 키이우에서 북서쪽으로 불과 30㎞
[천지일보=이솜 기자] 의회 불신임으로 물러날 위기에 처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의회 해산과 불신임 표결 무산을 시도하고 대통령에게 새 총선 지시를 권고하면서 정치적 위기를 심화시키고 있다. 3일 예정된 칸 총리에 대한 의회 불신임 투표는 표결 직전 무산됐다. 지난달 초 야권은 칸 총리의 경제와 외교 등 실정을 이유로 불신임 투표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날 칸 총리 측은 헌법 위반이라며 표결을 무산시켰고 아리프 알비 대통령에게 요구해 의회를 해산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의회가 해산되면 90일 내 총선을 실시해야 한다. 2억 2천만명
러, 북부 철수… 동남부 이동 러군 떠난 키이우 비극 발견 민간인들 처형… 마을 황폐 러 동부 장악으로 전략 수정 “5월 2차대전 승전일 디데이”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수도 키이우 주변의 모든 지역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은 키이우 주변의 30개 이상 마을을 탈환했다며 러시아 침공 이후 처음으로 수도 전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나 말리아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키이우 전 지역이 침략자로부터 해방됐다”고 올렸다. 이에 대한 러시아측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