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남부지검에서 현직 검사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양천구 남부지검 청사에서 현직 검사 1명이 주차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유서가 있는지 확인하는 등 극단적 선택 여부를 파악하는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국민 위한 결정 해달라”… ‘검수완박’ 철회 호소
김 총장 “직에 연연 않겠다” 친정부 성향 검사들도 반기 검사장들 “국회 특위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지명 검찰총장인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자신의 직을 걸고서라도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국 지방검찰청 검사장들은 국회에 형사사법제도 개선 특위를 구성해달라고 요청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김 총장은 전날인 11일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지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는 직무를 수행할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검장들, ‘검수완박’ 반대 표명… “국회 특위 구성 요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검장들 “검찰 수사기능 폐지, 국민에 피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을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김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지검장회의 모두발언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는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저는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 어떠한 책임도 마다하지 않겠다”면서 단호하게 말했다. 김 총장은 “지난해 70년만의 대대적인 형사사법제도 변화가 있었다”면서 “큰 폭의 변화가 있다 보니, 절차가 복잡해지고 사건처리가 지연되는 등 여러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발생한 주요 강력범죄를 모아봤다. 치매에 걸린 노모를 숨지게 하거나 초등생인 두 아들을 살해하는 등 존속살해 사건이 벌어졌다. 지인과 다투다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하거나 자주 다투던 이웃의 현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시도하는 일도 있었다. 이 외에도 사회복무요원이 1급 장애인을 상습 폭행하고 금은방 주인을 폭행해 귀금속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치매 노모와 ‘극단적 선택’ 시도한 40대 제주서부경찰서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숨지
“검찰 집단행동, 수사권 분리 재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조직적으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반대하는 가운데 이를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이 연이틀 검찰을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 홍서윤 대변인은 9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 논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조직적인 집단행동을 결의했다”며 “검찰이 국회에 논의를 해라, 마라할 권한이 있는가? 검찰의 집단행동은 수사권 분리를 더욱 재촉할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홍 대변인은 “검찰총장이 앞장서서 고검장회의에 이어 전국 검
수심 58m 헬기 동체서 발견 이름표 통해 신원 확인 부산으로 시신 이송 중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제주 먼 바다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인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수색작업이 종료됐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26분쯤 정비사 차주일 경장의 시신을 수습했다. 앞서 수색당국은 이날 오전 5시 15분쯤 수중탐사장비(ROV)를 통해 해저 약 58m 지점에서 사고 헬기인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동체를 발견했다. 이후 수색당국은 오전 11시 9분쯤 ROV와 함께 ‘SSDS(표면공급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의 수사권 완전박탈)’을 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휘하의 법무부 검찰국도 반대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구자현 법무부 검찰국장과 검찰국 검사들은 전날 검수완박 관련 검사회의를 열고 이같이 반대 입장을 모은 뒤 박 장관에게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검찰국 검사들은 새로운 형사사법 제도가 안착하기 전에 다시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변화시키는 조치는 국민 불편을 가중할 우려가 높은 점, 검찰 수사 역량을 일시에 박탈하면 국가 전체 범죄 대응 역량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향해 “자신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비판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의 발언에 대해 박 장관이 “정상이냐”고 되물으며 반발했다. 박 장관은 8일 오후 법무부 과천청사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직 검사장이 법무부 장관의 이름을 거명하며 ‘책임 물어야 된다’고 했다. 정상인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여러분들(기자들)이 그 분의 실명을 물을 때마다 거명하지 않으려 부단히 노력했다. 금도라는 게 있는데 무슨 책임을 묻는다는 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건 나라의 기강과 질서,
전국 고검장 회의 후 ‘검수완박 반대’ 만장일치 입장 모아 “수사권은 국민 위한 안전장치… 어떤 경우에도 유지돼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전국 고검장들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고검장들은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하는 대검찰청 입장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전국 고검장들은 이날 오후 김오수 검찰총장 주재로 진행된 전국 고검장 회의를 마친 뒤 낸 입장문에서 “형사사법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법안이 국민적 공감대와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정치적 차원에서
[속보] 11일 전국 지검장 회의… ‘검수완박’ 입법 대응 논의
[속보] 고검장들 “검찰총장 중심으로 현 상황 적극 대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해외 비자금 의혹을 보도한 MBC 시사프로그램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상대로 정정보도 소송을 냈으나 2심에서도 패했다. 서울고법 민사31부(오석준 부장판사)는 8일 이 전 대통령이 MBC와 소속 기자, 주진우 시사인 기자, 배우 김의성씨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 항소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이는 1심 결과와 같다. 스트레이트는 2018년 11월 25일 ‘리밍보의 송금-MB 해외계좌 취재 중간보고’라는 방송에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과 동명이인인 A씨가 이 전 대통령의 중
“집행유예 중 범행 죄질 무거워 실형”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22, 활동명 노엘)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8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공무집행 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용준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찰관의 공무집행에 불응해 자신의 차량 뒷자리에서 내리지 않거나 현장을 이탈하려 했다”며 “차량에서 내린 뒤에도 순찰차 탑승을 거부하고
“중대범죄 대응력 약화 초래” 文정부 마지막 총장도 반대 오늘 전국고검장회의도 소집 검찰 내부 “선배들 나서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검찰청이 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냈다. 문재인정부의 마지막 지명 검찰총장인 김오수 총장도 동의한 것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대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정치권의 검찰 수사기능 전면 폐지 법안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검은 “현재 시행 중인 개정 형사법은 1년 3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논의를 거치고 패스트트랙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검수완박’ 반대…극심한 혼란 가져올 것”
채널A, 사건 당일 영상 공개 이은해·조현수, 피해자 괴롭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가평 계곡 살인 사건’ 용의자로 공개 수배된 이은해(31)와 조현수(30)가 사건 당일 피해자 윤모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피해자의 “그만해”라는 외침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8일 채널A에 따르면 전날인 7일 해당 매체는 ‘뉴스A’를 통해 가평 계곡 익사 사건 관련 이은해의 남편인 윤씨의 사건 당일인 2019년 6월 30일 모습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윤씨는 이은해와 조현수의 제안에 물놀이하러 경기도 가평 용소계곡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한동훈 명예훼손' 유시민에 징역 1년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