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원장 손지봉)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22~23일 양일간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학술대회는 예비 세션, 창립 20주년 기념식, 본 세션으로 크게 나눠진다. 22일 오후 개최되는 예비 세션에서는 통역번역대학원 석박사과정생들이 ‘구글번역기를 중심으로 한영 기계 번역에서 나타난 오류 유형 연구’ ‘사용자가 기대하는 통번역사의 역할’ 등의 발표를 진행한다.이어 23일 오전 9시 30분 개막하는 기념식에서는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 인터뷰청소년 성문화센터 다수 있지만 협업·연대 없어교육부에 표준안 폐기 요청하고 정책 제안서 제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교육부의 학교성교육표준안은 학생을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한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지난 2015년 교육부는 연령대별 성교육 체계화를 목적으로 성교육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는 ‘여자는 무드에,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단둘이 여행을 가지 않는다’ 등 왜곡된 성인식과 잘못된 성폭력 대처법이 담겨 논란이 일었다.이후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제15회 김해시 도시경관디자인 작품공모전’에서 상명대 실내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의 출품작 ‘RE:MEMBER[추억의 공간에 음악이 함께하다]’가 금상을 차지했다.김해시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를 반영한 매력적인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10일 공고를 시작으로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접수를 마쳤다.접수결과 28개 대학 135명이 참가해 57점의 우수한 작품이 출품됐다. 이는 공모전이 시작된 2003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7일 오후 4시에 세종연합교양대학 ‘세종학’을 개강했다.세종연합교양대학은 세종시 평생교육진흥원과 고려대학교, 홍익대학교가 공동 기획해 금년에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대학생과 시민들이 세종시에 대해 함께 공부하는 시민교양대학이다. 인구의 급증과 함께 하루가 다르게 발전되고 있는 세종시이지만 막상 우리지역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세종학’은 세종 시민들과 학생들 스스로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해 세종시 발전을 견인해가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개강일인 오늘은 박현모(여주대학교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김지학 한국다양성연구소 소장이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학교 성교육 표준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국내 최초 다양성 전문교육기관인 한국다양성연구소는 인간의 다양한 사회적 정체성과 그에 따른 사회적 특권·억압에 대한 연구·교육·캠페인 등을 진행해 사회구조와 문화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김 소장은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단체, 폐기 서명운동 100일… 총 1만 6698명 참여“국제사회서 강조하는 인권의 기준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교육부 표준안 성폭력 원인에 성차별적 가치관 고착시켜”[천지일보=강병용 기자] 성소수자·여성·장애인 등의 시민단체들이 교육부가 만들어 일선 학교에서 시행 중인 ‘학교성교육표준안’ 폐기를 요구하고 나섰다.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장애여성공감,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여성위원회, 한국다양성연구소 등의 시민단체는 30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가 수준의 학교성교육 표준안 폐기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배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회화과를 졸업한 이진우 동문(서양화전공, 79학번)의 ‘침묵으로의 초대’ 개인전이 18일부터 9월 3일까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진행 중이다.이번 전시를 통해 이진우 작가는 500호에 가까운 대규모 작업을 선보이며 신작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작가는 지난해 국내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올해 3월 전시 작가 선정에 있어 깐깐하기로 소문난 ‘도쿄화랑’에서 이우환, 박서보에 이어 국내 작가 중에서 이진우 작가를 선택해,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도 미술계에서 지속적으로 회자됐다.
35년 다기(茶器) 만든 도예작가독창적이면서 한국적인 멋 살려차인(茶人)들, 작품 소장 ‘로망’미국·일본·중국 박물관서 소장[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찻사발을 일본에서 전시했을 때, 그걸 한번 만지면,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었지요.”투박하면서도 미려한 멋. 수천도의 고열 속에 장인의 혼이 녹아들어가 영롱한 이슬로 흘러내린 듯한 모양의 찻사발은 보는 이의 혼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그의 이도다완(井戶茶碗) 작품을 감상하던 일본인 여성은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한국인에게선 볼 수 없는 장면이었다. 도예가의 기억은 생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세종사이버대(총장 신구) 건축학과 학생들로 이뤄진 자치단체 ‘누구나 테이블’이 7월 7일부터 22일까지 ‘누구나 책방’을 열었다. 이 책방은 마을과 캠퍼스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직접 공간 설계에서부터 전시까지 기획·진행했다.‘누구나 테이블’은 건축을 기반으로 공간설계, 전시, 출판,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군자동과 세종대의 상생을 구현했다. 이번에 오픈한 ‘누구나 책방’ 역시 군자동과 관련한 도시·건축 리서치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직접 군자동의 상권과 유동인구의 행동 패턴을 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 언어교육원은 러시아·CIS지역 고려인 한국어 교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2017년 CIS지역 한국어교사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이 주관하는 이번 연수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총 5주간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된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에서 온 고려인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 강사 30명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26일 오전 이화여대 이삼봉홀에서 재외동포재단 최동준 이사, 이화여대 최원목 국제교류처장과 이해영 언어교
학생이 대학 홍보 주도… 재능 사회 기여[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상명대학교가 20일 오후 미래백년관에서 ‘상명 GIFT 원정대’ 발대식을 진행했다. ‘GIFT 원정대’는 주요 소셜네트워크 채널인 Google, Instagram, Facebook, Twitter의 약자다.심사를 통해 선발된 14명의 학생이 대학 소셜채널을 운영하며 소셜콘텐츠 기획·개발 등 대학 정체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GIFT 원정대를 기획한 상명대 김종희 행정대외부총장은 “GIFT원정대는 학생들이 주체가 돼 학교를 홍보하는 새로운 대학 홍보 방식”
중고생 4명 중 1명 우울증환경·진학·성적 다양한 원인극단적 행동 이어질 수 있어“삶의 즐거움·성취감 중요해”[천지일보=강병용 기자] #1. 지난달 1일 한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A양이 2층 학교 난간에서 피를 흘린 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쓰러진 모습으로 발견됐다. A양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긴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당시에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대학 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있는 학교에서 투신한 것이다.#
대단과대학 체제로… 전형방법 일부 변경[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 확대 기조를 유지하면서 수시 모집 전체 인원을 지난해보다 더 늘렸다고 20일 밝혔다.건국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수시 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정원(3329명)의 60.8%인 2025명으로 지난해 1835명(56.2%)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학생부종합(학종) 모집인원은 1512명(수시모집의 45.4%)으로 2017학년도 1325명(39.9%)보다 확대됐다.수시모집은 크게 학종과 논술, 특기자(연기·체육·디자인) 등 3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오는 12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의 제니퍼 리 모건(Jennifer Lee Morgan, 51) 국제 사무총장을 초청해 제1회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를 진행한다.그린피스 최초의 여성 공동총장으로 한국을 첫 방문하는 제니퍼 모건 사무총장은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의 첫번째 연사로 이화여대에 특별 초청됐다. ‘이화 글로벌 리더와의 대화’는 국제기구 및 NGO 대표, 세계적 석학, 고위 공직자 등 세계 각 분야의 글로벌 리더를 초청해 재학생 대상 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가 세계적인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인문학 주제의 ‘QS Subject Focus Summit 2017, Language, Literature & Culture’ 행사를 지난 5일 열었다고 6일 밝혔다.행사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이민화 이사장(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KAIST 교수)은 ‘4차혁명과 한국의 역사적 정체성’을 주제로 강연했다.그는 “인류는 스마트폰 등의 IT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인류로 재탄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는 아시아·아프리카 여성 NGO 리더들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과정인 ‘제12차 이화글로벌임파워먼트프로그램(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 EGEP)’을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EGEP는 이화여대가 전세계 NGO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2012년 개설한 2주 단기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42개국 23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번 제12차 EGEP에는 총 20개국에서 선발된 22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한다.아프리카 3개국(가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민의당 소방방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새 정부의 소방청 조직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 것인지’와 ‘국민의당 소방방재특별위원회의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는 자유토론 형식으로 열렸으며, 배선장 소방관처우개선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됐다.1부에선 소방방재특별위원회 경과보고에 이어 대형재난을 예방과 대응, 소방산업 발전을 위한 소방청 조직은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한 이후 대정부 성명서를 채택했다. 2부에선 1
여성복 브랜드 ‘KU스튜디오’ 론칭“‘태극기’의 본질에 집중했어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의상디자인학과 3학년 재학생 5명이 패션 브랜드 ‘KU STUDIO(KU 스튜디오)’를 론칭하고 올 S/S(봄여름) 컬렉션의 첫 작품 컨셉으로 ‘태극기’를 선보였다고 건국대가 23일 밝혔다.‘KU STUDIO’는 건국대 의상디자인과 3학년 재학생들이 론칭한 여성복 브랜드로, 팀원들이 재학 중인 건국대학교의 이니셜 ‘KU’와 단순 브랜드를 넘어 의상·문화 전반에 거쳐 다양한 활동과 캠페인을 하는 것을 목표로 지은 이름
2013년 세종마을 폐가 한옥 매입,19세기 말 전통한옥방식 조성온돌구조와 원리, 한글 우수성알리는 전통문화시설로 활용[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 종로구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상촌재(上村齋))를 개관한다.19세기 말 전통한옥 방식으로 조성된 상촌재(上村齋)는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점 사라져가는 전통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세종마을에 장기간 방치됐던 한옥폐가를 매입해 지난 2015년 9월 착공, 오는 21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종로구의 정통성을 복원·계승하기 위한 문화 인프라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 구청장은 세종마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