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3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된 가운데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청문회 초반부터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에 대한 해명을 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조 내정자는 들끓는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노 전 대통령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유족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모두 발언이 끝나자 야당 의원들은 예상대로 “없는 차명계좌를 있다고 한 것이냐”는 추궁을 하며 조 내정자를 강하게 질타했다. 이후 조 내정자가 확실한 답변을 하지 못하며 애매모호한 태도
(서울=연합뉴스) 국회 행정안전위의 23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의혹 규명에 한계를 보이면서 정치권 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인사청문회의 최대 쟁점은 단연 `노 전 대통령 차명계좌 존재 여부'였으며, 여야 의원들은 조 내정자가 지난 3월 경찰 내부 강연에서 언급했던 차명계좌의 존재 여부를 따지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조 내정자는 "노 전 대통령과 유족, 국민에게 누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 "제가 더이상 발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3일 국회 인사청문회가 최대 분수령을 맞았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이재호 특임장관 내정자 등에 대한 의혹이 쟁점으로 부각될 예정이다. 특히 조 내정자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논란을 일으킨 당사자인 만큼 야권의 거센 공격을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은 “조 내정자가 근거 없는 차명계좌 발언으로 노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반박한 반면 한나라당은 특검 도입 주장을 내놓으며 방어에 나섰다. 이 내정자는 남상태 대우해양조선 사장의 연임과정에서 영향력
이주호, 진수희, 유정복 등 5명 '무더기 청문회' (서울=연합뉴스) 국회는 23일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 인사청문 대상 10명 가운데 5명의 인사청문회를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국회는 이날 오전 인사청문회를 열어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내정자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상대로 인사 검증을 벌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현오 내정자와 현 정부의 `핵심실세'로 꼽히는 이재오 내정자에게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은 이번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의 공세 수위가 최고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면 돌파 및 정치공세 차단'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일 예상외로 미약한 화력을 보여준 민주당이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서 혹독한 검증에 나설 것은 물론, `결정적 한방'을 노릴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나라당 핵심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야당이 김태호 후보자를 비롯해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등을 타깃으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윤승용 시민주권 홍보기획위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설과 천안함 사건 희생자 유족 비하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가 17일 문제의 특강 전문을 공개했다. 경찰청 대변인실은 17일 오전 11시 34분 홈페이지의 공지사항란에 “일부 언론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지난 3.31자 경찰청장 후보자의 강연 전문입니다. 강연 내용 중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어떤 맥락에서 연유되었고, 전체 요지가 무엇이었는지 정확히 알리기 위해 게재합니다”라는 안내게시문과 함께 특강 전문을 첨부파일로 올려놓았다. 특강 전문은 불과 하
20일, 이재훈 지경 박재완 노동 장관 후보자 청문회[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는 ‘인사청문 정국’에 돌입했다.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의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게 되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장관 내정자 중 몇몇을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며 방어태세를 견고히 하고 있다.각 후보들의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野 "혹독한 검증"..與 "盧 차명계좌 특검 불사" 이재훈 지경.박재완 노동 내정자 청문 공방전 (서울=연합뉴스) 여야는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를 시작으로 1주일간 `8.8 개각'에 따른 국무총리 후보자 및 장관.청장 내정자 10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도덕성과 능력.자격을 검증한다. 인사청문회는 23일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24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24∼25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 26일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야4당과 사회시민단체가 19일 서울 보신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규탄 및 서울경찰청장 파면 촉구 시민대회'를 열고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결의대회에는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 노무현재단과 시민주권, 노사모 등 '친노무현 단체'와 한국진보연대, 민주통합시민행동 등 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도 함께 참여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야4당과 사회시민단체가 19일 서울 보신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규탄 및 서울경찰청장 파면 촉구 시민대회'를 열고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대표와 전현희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국민참여당 이재정 대표 등 야당 의원들과 이해찬ㆍ한명숙 전 총리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친노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야4당과 사회시민단체가 19일 서울 보신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명예훼손 규탄 및 서울경찰청장 파면 촉구 시민대회'를 열고 조현오 서울경찰청장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박지원 비대위 원내대표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최고위원 등 야당 의원들과 이해찬 전 총리 등이 시민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국 뒤흔들 ‘뇌관’으로 등장할 가능성에 촉각[천지일보=전형민 기자]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로부터 시작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둔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19일 검찰이 조 후보자의 명예훼손 사건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검찰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는 분위기다.이날 서울중앙지검은 노무현재단이 ‘차명계좌’를 언급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한 사건을 형사 1부(신유철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존재하지 않는 차명계좌가 있는 듯한
(서울=연합뉴스) 친노 진영은 19일 검찰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존재 여부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데 대해 "노 전 대통령 두번 죽이기", "어불성설"이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검찰이 이미 차명계좌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에서 본질을 호도,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물타기에 나섰다는 주장이다.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차명계좌가 없다는 것은 너무나 명백한 사실로 검찰도 차명계좌가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지난 수사 때 (차명계
천안함 유족 “진실 되게 느껴지면 사과 수용하겠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노무현 재단이 18일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차명계좌’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노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는 이날 오후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고소·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곽 변호사는 고소·고발장에서 “서울경찰청장의 직위에 있는 고위 공직자가 사석도 아닌, 수백 명의 간부 경찰관들을 상대로 하는 교육 강연에서 아무런 근거도 없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허위사실을 말해 전직 대통령의 명
“정치공세” vs “철저한 검증” 설전 예상[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 8.8 개각으로 입각한 장관 및 장관급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여야의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다.민주당 등 야당이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조 내정자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공세를 차단시킨다는 전략 아래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인물들을 모두 출석시켜 후보자들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무분별한 발언 등 도덕불감증이 잇따라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최근에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탄탄대로를 달리던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 경찰청장 내정자는 지난 3월 31일 경찰지휘관들을 상대로 한 특강에서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아는 것도 필요하다”면서 “동물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보도해선 안 된다”고 발언해 천안함 유족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조 내정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 “노 전 대통령이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17일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절차를 논의했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도덕성과 자질 등을 문제 삼고 청문회 개최 불가 입장을 밝히며 전체회의에서 퇴장해 한나라당 의원들이 단독으로 오는 23일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최규식 의원은 “청와대가 조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하지 않고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대통령도 조 후보자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국민들이 생각할 것”이라며 청문회 불가 입장을 밝혔다.같은 당 장세환 의원은 “검찰 조사 대상인 조
(서울=연합뉴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이 17일 `인사청문회 공조'에 시동을 걸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야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탈세 등 위법 사실이 확인된 내정자 전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고 당사자는 즉각 사퇴할 것을 결의했다. 야4당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압박하기 위해 이날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를 항의 방문하는 데 이어 19일에는 명
(서울=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및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 등으로 사퇴요구에 직면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해 일단 두고 보자는 분위기다. 야당은 사자(死者)에 대한 명예훼손이라며 조 청장 내정자에 대한 사법처리까지 요구하고 천안함 유족협의회도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내정철회까지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조 청장 내정자 사태에 대한 파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권력 남용이나 부동산 투기와 같은 개인비리가 드러난 게 아닌 만큼 시시비비는 인사청문회에서 가리면 된다는 입장
천안함 유족과 야당, 한 목소리로 사퇴 요구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부적절한 발언이 정치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언론에 공개된 동영상을 보면 조 내정자는 지난 3월 서울경찰청 기동본부 400여 명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천안함 유족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진국 국민이 되려면 슬픔을 승화시켜 격이 높게 슬퍼할 줄 알아야 한다”며 “동물처럼 울부짖고 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도해선 안된다”고 말했다.조 내정자는 또 고(故)노 전 대통령의 서거와 관련 “뛰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