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며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지칭했다.‘북한’ ‘북측’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반발하더니 정작 우리나라 축구팀을 괴뢰라고 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남북축구 보도서 한국 ‘괴뢰’ 표기조선중앙TV는 2일 남북 여자축구 대결인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 ‘조선 대 괴뢰’라는 표현을 고수한 것이다.중앙TV 아나운서는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78주년을 앞두고 당의 ‘영도력’을 부각하며 선전에 나섰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 ‘조선노동당의 백승의 영도사는 인민을 불러 일으켜 세기적인 기적을 안아온 영광 넘친 행로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창당 첫날부터 사회주의를 목표로 한 정책들을 내놓고 혁명과 건설을 능숙하게 조직 영도해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당은 오직 노동당뿐”이라고 자찬했다.이어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국가사회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북핵 프로그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은 관련 결의에 대해 “미국의 어용단체로 완전히 전락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상적 행태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북한이 IAEA를 이미 탈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구는 우리 국가의 주권 행사에 대해 가타부타할 아무런 자격이나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었고, 이는 그 누가 부정한다고 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0일 자신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주권침해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난했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9월 29일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협상(회의)을 소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신성불가침의 헌정 활동과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를 비난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보리는 29일 오전 10시(뉴욕 현지시간)에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했지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국가최고법인 헌법에 명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26~27일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은 “美·서방 패권전략에 반기 든 국가와 연대 강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김정은 “핵무력정책 헌법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한 “불법 침입 미군병사 트레비스 킹 추방 결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평양 화성지구를 비롯한 주요 주택건설 현장을 집중 조명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이라고 선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평양 화성지구 2단계와 서포지구,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주택 건설 사업을 다룬 3건의 기사를 싣고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택건설의 진척 상황을 소개했다.신문은 화성지구 2단계 사업에 대해 “새 주택구획들에서는 건물들에 대한 외벽타일 붙이기와 내부의 세대별 시공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구획정리와 녹지조성을 비롯한 방대한 공사들이 입체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0여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다.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맨 앞줄에 섰고 선수들은 흰 재킷에 파란색 바지와 스커트를 맞춰 입었다.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20일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공식친선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을 적극 실행해야 한다”며 “조러(북러) 사이에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보고를 맡은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이번
(서울=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한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경호차량 행렬 중 포착된 현대차. [출처: 조선중앙TV 화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19일) 저녁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관영매체가 20일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 이동했을 때와 같이 전용 열차로 복귀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인민들의 마음이 환희의 꽃바다를 이룬 평양역은 뜨거운 격정으로 끓어번졌다”고 밝혔다.또 김 위원장과 함께 “당과 정부, 군부의 지도 간부들은 조로(북러) 친선의 강화 발전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대외 혁명 활동을 벌이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환영하는 자리에는 우리의 의장대에 해당하는 북한 인민군 명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며 출발 당일인 전날보다 하루 늦은 18일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에 대한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17일 블라디보스토크시를 출발했다”고 전했다.통신은 김 위원장이 방문 일정의 마지막 참관지인 블라디보스토크에서 2일 동안 체류하며 군사, 경제, 과학 분야 등 여러 대상을 참관했다는 소식도 알렸다.이어 “김정은 동지께서 러시아 방문 기간 러시아 지도부와 인민들이 각별한 관심을 돌리고 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약 4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막바지 순방 일정까지 군사 시설에 집중돼 주목된다.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아르므주에서 우주발사체 발사 단지를 둘러보더니 15일에는 러시아 하바롭스크주로 이동해 ‘유리 가가린’ 전투기 공장을 찾았고, 16일에는 연해주 소도시 아르툠 인근에서 공군기지와 해군시설을 들여다봤다.북러 간 군사적 협력 가능성을 대놓고 시사한 셈이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린다. 어느 정도로 군사협력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미국 등 서방도 김 위원장의 러시아 지역 순방 행보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정은, 전용열차 타고 러 극동 지역 출발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 극동 연해주 당국이 제공한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7일(현지시각)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 루스키섬에 있는 극동연방대학을 방문해 알렉산드르 코즐로프 러시아 천연자원생태부 장관의 말을 듣고 있다. 2023.09.17.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방문 중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부 장관과 함께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을 비롯한 러시아 전략 무기들을 시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차를 타고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크네비치 군 비행장에 도착, 쇼이구 장관과 러시아 항공우주군 주요 장비를 둘러봤다.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이 자리에서 쇼이구 장관은 김 위원장에게 미그(Mig)-31 전투기에 장착된 극초음속 미사일인 Kh-47 킨잘 미사일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 정찰총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해커조직이 최근 총 2억 400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주장이 제기됐다.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는 이날 암호화폐 추적업체 엘립틱이 전날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최근 3개월 내 발생한 주요 암호화폐 해킹 사건 5건에 연루되는 등 활동량을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번 주에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엑스를 해킹해 약 5400만 달러(약 718억원)를 탈취해간 것으로 추정된다.미국 연방수사국(FBI)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15일 항저우에 도착했다고 16일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CGTN) 취재단은 이날 중국의 SNS인 웨이보를 통해 “15일 저녁 북한 대표단의 일부 종목 첫 선수들과 감독 등 60여명이 항저우 샤오산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CGTN 취재단은 “앞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의 대표팀 정보 시스템을 통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대표 선수 총 19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며 “코로나19 이후 북한이 5년 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