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진보 진영 기독교계가 정치문제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이 ‘대통령 퇴진 시국미사’를 연 데 이어 개신교계서는 ‘윤석열 정권 회개 기도회’를 진행하는 등 진보 종교계의 대정부 투쟁 물결이 거세지는 모양이다. 최근 부산에서는 개신교 단체가 주관하는 첫 시국기도회가 개최됐다. 부산기독교교회협의회, 부산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 부산기독단체연대는 지난 24일 동구 항일거리에서 기도회를 열고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의 제3자 변제 방안,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대한 제국 광무 9년(1905)에 일본이 한국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강제적으로 맺은 조약3.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윗대의 열사. □□□□을 위한 묵념. 殉國先烈 추모6. 우리나라 최초 아동 문화 운동 단체 ‘색동회’와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의 호8. 신라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문재인 정권의 5년간 한국과 일본의 외교관계는 냉전(冷戰)을 방불케 하는 최악의 대결국면이었다. 문 정권에서 일본과 시비를 다툰 논점에는 원론적으로는 과거사 문제로 볼 수 있다. 다만 이 문제를 풀어갈 생각보다 반일감정을 자극해 정치적 반사이익을 계산한 좌파적 외교술이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범국 일본과는 자유민주진영에 공존하면서 냉전기에는 국익과 실리를 위해 안보와 경제협력과 문화교류를 중시했다. 탈냉전기에는 과거사 문제로 한일 양국 간 갈등이 증폭하면서 해결의 기미가 없는 이전투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국가보훈처와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LG유플러스와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따뜻한동행,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지원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적립금 5000만원을 기부했다. 한인미주재단 하와이는 기부금 중 일부로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 130개를 제작해 전달했다.이번 프로젝트는 LG유플러스가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의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3.1절 기념일에 일장기가 게시된 사태는 3.1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며 애국선열에 대한 모독으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 지난 1일 일장기를 내걸어 논란을 빚은 세종시 주민 A씨 사안과 관련해 광복회가 12일 항의 규탄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처벌법이 제정돼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광복회 세종시지부는 이날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3.1절 일장기 게시 항의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세종·대전·충남·충북 등 8개 광복회 시도지부가 함께 참여했다.이날 이공호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전차 242대를 앞세운 북한군의 기습남침에 국군은 춘천지역의 제6사단(김종오 대령)을 제외한 38도선 전 전선에서 속수무책(束手無策)으로 패배와 철수를 거듭했다. 개전 3일 후 6월 28일에는 수도 서울이 점령됐고, 조기 한강교 폭파로 강북에 투입됐던 국군이 지리멸렬(支離滅裂) 와해돼 군사력이 재기불능의 수준까지 몰락했다. 그러나 이승만 정부의 절박한 외교력의 성과로 미국의 트루만 정부와 미 극동군사령관 맥아더를 움직여서 7월 1일 미군의 참전이 됐다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6일 공식 발표한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 내지 못 했을뿐더러 피해자 측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배상 해법안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2018년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피해자들에게 일본 피고기업(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 대신 판결금을 지급한다. ‘제3자 변제’ 방식이다.판결금 지급을 위한 재원은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따라 청구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 내지 못 했을뿐더러 피해자 측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정부는 6일 강제징용 배상안 최종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들도 전날과 5일 연이어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외교당국 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관련 해법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배상안의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첫 3.1절 기념사에서 일본을 ‘파트너’로 규정하며 협력 의지를 드러내는 데 방점을 찍었다.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밝혔다.그는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간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는 고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 Daniel)는 1일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후원금 마련을 위한 마라톤 행사 ‘3.1런’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3.1런은 한국해비타트와 가수 션이 지난 2020년부터 3.1절 및 광복절마다 진행한 기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참가자는 3.1km를, 가수 션은 31km를 달리는 마라톤 행사”라며 “이번 행사의 메인 후원사로 참여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후원금과 카카오같이가치 ‘모두의행동’을 통해 모인 기부금·개인 참가비 등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오는 3월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한국인이 한국인답게-하나 된 대한민국! 공생 대한민국!’ 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중앙 국학원 공식채널인 유튜브 ‘국학TV’를 통해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역 국학원과 시군구 지회 국학원에서는 온·오프라인으로 지역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3.1절 기념행사는 ▲독립투사 어록 낭독(100년의 시간여행-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 ▲국민의례 ▲국학원장 기념사 ▲기념공연 ▲설립자 격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CU, 삼일절 라이딩 기부 캠페인 전개… 야핏라이더·독립기념관과 맞손“각자의 자리에서 같은 희망을 향해 달린다!”CU가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야핏라이더, 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그동안 CU는 매년 삼일절, 광복절 등을 기념하며 태극기 인증샷 이벤트, 8.15 버추얼 런, 안중근 의거지 답사단 파견, 국내 잊혀진 독립운동 사적지 지도 만들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다양한 애국 이벤트를 꾸준히 전개해왔다.특히 작년 삼일절에 독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지난 1일 간부회의에서 성공적인 ‘K-컬처 박람회’ 개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직원들에게 강력하게 주문했다. 박 시장은 오는 8월 11일~15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K-컬처 박람회를 앞두고 공직자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면서 한마음으로 철저한 행사 준비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박상돈 시장은 “지방자치단체가 대부분 중앙정부 지시에 의해 일을 하는 타성에 젖어 있다”며 “직원들이 개인 능력이나 여러 가지 가능성이 충분히 있음에도 스스로 역할을 한정 짓
장순휘 정치학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부원장 다부동 전투는 1950년 8월 20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칠곡군 왜관읍과 가산면 다부리 일대에서 벌어진 국군 제1사단(사단장 백선엽 준장)과 북한군 제1, 3, 15, 13사단과 격돌한 국가존망의 결정적인 전투였다. 김일성은 6.25전쟁을 도발하면서 제5회 광복절 기념행사를 부산에서 하겠다는 허무맹랑한 계획을 밀어붙였다. 적 4개 사단을 상대해야 하는 국군 제1사단으로서는 병력과 장비와 탄약에서 취약해 전멸이 우려되는 전투였다. 북한군 제2군단은 미 27연대의 방어정면을 회피해 전투력이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3년 경정 경주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확정된 경주운영 계획에 따르면 2023시즌은 1월 4일부터 12월 28일까지(매주 수․목) 총 52회차를 운영한다. 여기에 6월 6일(현충일), 8월 15일(광복절), 10월 3일(제헌절)에는 화요경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연간 107일 2140경주(1일 20경주 이내)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운영 관련 제도에도 새로운 변화가 있다. 지난해 출발위반의 대폭 증가(2021년 53건→2022년 102건)로 인해 원활한 경주운영에 어려움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비석거리 3·1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만세 운동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하기 위해 건립한 ‘3·1운동 기념탑’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3·1운동 기념탑 건립사업은 광복회 안산지회 등 시민들의 숙원으로 시 향토학자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온 안산역사 바로 알기 사업과 더불어 안산의 근현대사 찾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금의 상록구 수암동 비석거리는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경기도 시흥군 수암리로, 이곳에서는 1919년 3월 30일 오전 안산지역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졌다. 2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2번째 특별사면 대상에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다.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복권 없는 형 면제를 받았다.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윤선 전 정무수석 등 박근혜 정부 인사도 포함됐다. 정부는 27일 정치인·공직자, 선거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137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번째 사면이다. 앞서 8.15 광복절 기념 특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특사의 핵심은 정치인의 대거 포함이다. 특히 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이 27일 단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사면은 2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정치권·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는 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군 당국이 6년만에 대규모 연합합동화력시범을 검토하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내년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한미동맹의 압도적 대북 억제력을 현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연합합동화력시범이 그 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합합동화력시범은 한미 장병 수천 명과 각종 무기체계가 동원돼 화력을 과시하는 훈련으로, 통합화력격멸훈련 등의 명칭으로 역대 정부에서 9차례 실시됐다. 내년에 실시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