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까지 외교부·통일부·탈북민 등 만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인 오헤아 킨타나 보고관이 방한해 7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차례로 예방하고 북한 인권 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외교부에 따르면,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이 차관을 만났고 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지난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진전 과정에서 이산가족 상봉과 미군전사자 유해 송환 등 인도적 분야의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이 차관은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정착을 통해 북한 주민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나의 친구 성길아, 서울에서 자네를 기다리겠네.”대한민국으로 온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가 조성길 주이탈리아 북한 대사대리에게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오길 바라는 애타는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공개했다. 태 전 공사는 5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연락할 방도가 없어 네가 자주 열람하던 나의 블로그에 너에게 보내는 장편의 편지를 올린다”며 글을 게재했다.편지에서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 외교관들에게 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라며 대한민국 서울이 한반도 통일의 전초기지라고 강조했다. 태영호
실무급에서 협의 이뤄질 듯비핵화 전략 등 논의 예상[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 외교당국이 다음 주 워킹그룹 실무진 간 2차 화상회의를 열어 비핵화와 대북제재, 남북관계 관련 문제를 조율할 것으로 관측된다.양국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간 수석대표 협의가 아닌 실무급에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우리 측에서는 이동렬 평화외교기획단장이, 미국 측에서는 알렉스 웡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이 참여해 다음주 중 비핵화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관련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화상 회의가
우편사업 통한 남북 문화교류 토대 마련 공로인정[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상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체육위원회 위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2018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수상했다고 2일 민화협이 밝혔다.민화협에 따르면, 이 위원은 지난해 10월 정부주관으로 열린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표들로 북한우표 특별전시관을 개설, 우편사업을 통한 남북 문화교류의 토대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북한우표 특별전시에 힘입은 이번 우표전시회는 2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태인의 대표이
편의점 점장 “돈 많이 버는 한해 되길”택시 기사 “다양한 사람과 대화 즐거워” 카페 사장 “행복한 추억 선물하고 싶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이 개최돼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고 3차에 걸친 남북정상회담으로 평화의 시대를 알리는 등 2018년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시작됐다.무술년의 아쉬움과 기해년 새해 소망에 대해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지난해에는 유독 스포츠 행사가 풍년이었다. 2월 평창동계올림픽, 6월 러시아월드컵,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
김윤혁 北 철도성 부상이 사실상 주빈궤도 체결식,표지판 제막식 등 이어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6일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사업 착공식이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개최됐다.이번 착공식에 남측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북측에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에 착공식이 시작됐다.북측 취주악단의 개식 공연을 시작으로 북측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우리 측 김현미 장관이 각자 착공사를 했다.북측은 공식적으로 리 위원장이 행사의 주빈이었지만, 철도 연결 사업의 착공식인 만큼 철도 관련 주무부처
이산가족 등 참석… 한국당은 출참南김현미·北리선권 등 장관급 참석[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은 오늘(26일) 오전 판문역에서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착공식을 개최한다.유엔이 전날(25일)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착공식은 26일 오전 북한 개성 판문역에서 예정대로 열리게 됐다.착공식은 남북이 철도·도로의 현대화 연결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대내외 의지 표명으로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다. 행사에는 남북에서 100명씩과 중국·러시아·몽골 측 인사를 포함해
‘이산가족·기관사·정치인’ 등 100여명 참석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 진행[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측에서는 이산가족과 남북 간 철도협력에 노력해온 인물 등 다양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다.25일 통일부에 따르면 국회·정당 주요인사들과 공공·유관 기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주승용 국회부의장,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장병
착공식 위한 물자 대북 반출 가능… 예정대로 개최[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한 대북제재 면제를 승인했다.25일 외교부 당국자는 “철도연결 착공식과 관련해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와의 협의가 뉴욕 현지시간으로 24일 완료됐다”고 밝혔다.착공식이 면제 승인을 받으면서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될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은 예정대로 열릴 예정이다.착공식 행사 자체는 대북제재 대상이 아니지만, 남측에서 착공식 행사를
통일부 “향후 남북 협력 의지 보여주는 데 의의”[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오는 26일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릴 예정인 남북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남북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24일 통일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남측에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이 참석하며, 북측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전했다.통일부는 북측에서 리 위원장 외에도 방강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착수의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24일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대북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해 남북 간 실무협의가 이번 주 내 진행된다고 밝혔다.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남북보건의료실무회의에서 남북간 인플루엔자 정보를 교환하면서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한 치료제 지원 등 협력 방안이 논의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이어 “이를 위한 남북 간 실무협의가 문서교환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백 대변인은 남북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에 대해 “착공식은 본격적인
이도훈-비건 수석대표… 2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비핵화협상 돌파구모색… 800만불 인도적지원 논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과 미국의 대북 실무진이 21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회의에 돌입했다.이날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방한한 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를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한미 실무진은 워킹그룹 2차 회의를 갖고 남북 철도 착공식과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지원 등을 놓고 논의를 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1세션에서 비핵화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2세션에서는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비핵화 협상 돌파구 마련방안도 모색 예상비건 美대사, 조명균 장관·靑관계자와 회동[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미는 오늘(21일) 오전 서울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킹그룹 2차 회의를 연다.한미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비핵화 진전 방안과 남북 협력사업 등 제재 면제 관련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논의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오는 26일 개성 판문역에서 열리는 철도·도로 연결 착공식, 이산가족 화상상봉, 북한 양묘장 현대화, 남북 간 국제항공로 신설 등과 관련한
외교부 “한미 워킹그룹에서 논의 예정”남북 철도착공식 제재면제도 협의할듯[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국제기구를 통한 800만 달러 규모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21일 한미워킹그룹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이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800만 달러 대북 인도지원이 내일 워킹그룹 회의 의제에 포함되는지’에 대해 “인도적 지원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9월 정부는 남북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유니세프와 WFP(세계식량계획)의 북한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동참”“금번 결의, 남북정상회담 합의 외교적노력 환영한부분 긍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7일(현지시간) 유엔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과 관련해 “정부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간다는 기본 입장 하에 컨센서스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컨센서스’는 표결 없이 합의로 처리되는 것을 말한다.18일 외교부는 “정부는 금번 결의가 현재 진행 중인 외교적 노력과 이산가족 상봉 재개,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남북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특별사진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평화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이 대중에 공개됐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와 공동으로 14일부터 ‘안녕! 민주주의’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이번 특별전은 한국 민주주의의 여정을 사진을 통해 조명했다. 한국사회는 냉전과 분단이 자유와 권리를 제약하던 시대를 지나, 평화와 민주주의가 삶의 근본이 되는 시대로 전환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평화를 향해 걸어온 이 길은 누군가의 희생과 용기에 힘입었다.특별사진전은 평화를 여는 이 시기에, 대한민국이 만들어
“화상·영상 상봉, 내년 초부터 기대”[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이날 조 장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가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2018 운영·상임위원회 합동회의’ 특강에서 “이번 정부 들어 4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여러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그로 인한 4차 남북정상회담이 중간다리 역할을 추진하는 것으로
외교부 “남북교류협력, 유엔·미국과 긴밀 협의”[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부가 북한이 우리측에 보낸 송이버섯이 대북제재에 위반되는지를 유엔에서 살펴보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대북제재 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29일 서울정부청사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노규덕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선언 및 평양 공동선언에 따른 남북교류협력은 대북제재의 틀을 준수하는 가운데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협의 아래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답변은 최근 한 외신에서 유엔 대북제재위원회가 북한이 우리 쪽에 보낸 송이버섯이 대북제재에
자유아시아방송(RFA), 안보리 대북제재위 관계자 인용 보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 9월 18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당시 고급 수입차량에 대해 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관계자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당시 보였던 고급 수입차량 벤츠 등 사치품의 북한 반입 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유엔 대북제재위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시내 카퍼레이드를 할 때 함께 탑승한 차량에 대해서 주목
조명균 “북측에 공식적으로 전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7일 미국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2차 북미정상회담 전 재미교포 이산가족의 전화나 영상 상봉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이차희 전미이산가족상봉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이 이민 2세대 주축의 재미 이산가족연합 ‘DFUSA(Divided Families USA) 대표가 이달 중순께 미 국무부에서 북한 관련 정책을 담당하는 고위 관리와의 통화 내용을 이같이 보도했다.이 사무총장은 “국무부의 고위 관리가 DFUSA 대표에게 직접 전화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