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O연구소, 국내 1천대 상장사 매출 분석1천대 기업 작년 매출 1734兆 ‘역대 최대’[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20년 연속 국내 재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 숫자도 230여곳으로 역대 최다인 것으로 파악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1996~2021년 국내 1000대 상장사 매출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대상은 국내 상장사 중 매출 기준 상위 1000곳(금융업·지주사 포함)이다. 매출은 12월 결산 기업 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경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데 이어 역대 최고가 기록도 경신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19원 오른 L(리터)당 1950.7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의 경유 최고가 기록인 1947.75원(2008년 7월 16일)을 넘어선 것. 현재 경유 가격은 지난해 동기(1334.5원)보다 L당 600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최근 경유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유럽을 중심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경제계 차원의 한일 교류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를 통해 한일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 활성화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방한한 일한의원연맹 대표단을 초청해 여의도 63빌딩에서 오찬 간담회 개최했다. 최태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취임하고 제일 먼저 한 일 중의 하나가 일본상공회의소에 한·일 간 교류를 강화하자고 서한을 보낸 것”이라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해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글로
경유 L당 1946.65원… 휘발유보다 0.77원↑ 정부, 유류세 인하율 20→30% 확대 조치 화물연대 “안전운임제… 폐지말고 확대해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이 14년 만에 휘발유 가격을 추월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946.65원으로,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1945.88원보다 0.77원 더 높았다.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2.09원 올랐다. 이에 반해 경유는 하루 만에 5.19원 오르면서 휘발유 가격을 역
고졸 채용도 인색… 184곳, 실적‘無’ 5년간 여성 채용 비율 상승세 보여 “의무규정 지키는데 솔선수범해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공공기관 3곳 중 1곳 이상이 지난 5년간 장애인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공공기관의 절반은 고등학교 졸업생(고졸) 채용 실적이 전혀 없었다. 다만 공공기관의 여성 채용 비율은 점차 상승세를 보이며 50%를 밑돌았다. 채용 모범사례가 돼야 할 공공기관이 장애인 등 소수자 채용에서 소극적 모습을 보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5년간 142곳 장애인 채용 ‘0명’ 1
5대그룹 총수·경제6단체장 등 취임식·만찬 참석 尹, 경제활성화 위한 유기적 연대 강조할 듯 재계, 이재용 회장 ‘특별사면’ 논의 여부 주목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대 그룹 총수와 6대 경제단체장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이어 만찬에도 참석한다. 새 정부 출범 직후부터 윤 대통령이 경제계 인사와의 스킨십 강화에 나선 만큼 규제 개혁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교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재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불발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등의 이야기가 테이블 위로 올라올지도 주목하고 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GS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 242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9%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3.1% 늘어난 6조 9871억원, 순이익은 28% 늘어난 7482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2021년 4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6.4%, 53.2%, 149.0% 증가했다. 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우선 GS칼텍스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에 따른 정제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6년 만에 최대 수주잔량을 기록했다. 10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조선사의 지난달 말 기준 수주잔량(조선소가 확보한 일감)은 688척(3268만CG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4월 이래 6년 만에 최대치다.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월 대비 36% 감소한 251만CGT(71척)이었고, 이중 한국은 82만CGT(16척)를 수주해 중국(154만CGT·45척)에 이어 2위였다. 한국은 1∼4월 누계 수주량에서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5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5대 그룹 총수와 6개 경제단체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재계를 대표하는 6개 경제단체장도 자리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진식 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내 30대 그룹의 사외이사 가운데 관료 출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료 출신 10명 중 4명가량은 법원과 검찰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올해 1분기 기준 사외이사 795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관료 출신이 228명으로 전체의 28.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26.9%)보다 1.8%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학계 출신이 34.8%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비중은 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시스템이 협력사 임직원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인 ‘상생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상생아카데미를 통해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들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무상 교육을 지원한다. 올 한 해 동안 주요 협력사 100개사 및 1차 협력사 임직원 약 1500여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상생아카데미는 ▲회계기초와 재무제표 ▲문서작성 및 보고기법 ▲문제해결과정 ▲경제지표 ▲커리어플래닝 ▲외국어 등 공통 역량 함양을 위한 과정과 ▲신기술 ▲컬쳐&트렌드 등 최신 지식 동향을 습득할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9일 과감한 규제개혁과 기술혁신을 통한 성장지향형 산업전략과 실용형 신(新)통상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는 기존 주력산업을 고도화하며 신산업을 창출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민관 협력 바탕 성장지향형 산업 전략 ▲산업경쟁력 강화·공급망 안정화 위한 실용형 신통상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제20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축하하며 규제개혁과 노동개혁, 공공‧교육 분야의 개혁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논평을 내고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경제인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새 정부는 물가·환율·공급망 차질 등 단기적인 위기요인을 극복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국가·사회 발전과 경제 재도약을 이뤄주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구조적 저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 경제가 성장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규제·노동·공공·교육 등 각종 개혁과제의 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새 정부 출범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정부 5년간 공공기관에서 10만명이 넘는 비정규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정규직 전환 인원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한국전력공사(한전)로 8259명에 달했다. 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370개 공공기관에서 총 10만 1720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현재 일반정규직·무기계약직을 합한 정규직(현원) 인원이 41만 4524명인 것을 고
구자은 회장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 참석 LS EV코리아, 전기차부품 전용 생산라인 갖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 EV코리아는 사업에 특화된 전용 공장에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역량을 발휘해 향후 전기차 시대를 이끄는 첨병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9일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경기 군포시 당정동 LS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LS EV코리아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에는 구 회장, 구본규 LS전선 대표 등 LS 임직원과 LG에너지솔루션 김동수 전무(구매센터장)을 비롯한 LS EV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t(톤) 질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9일 오전 6시 9분께 경북 경주시 외동읍 현대중공업 해양배관공장에 있던 4.9t 질소탱크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장 옆 건물에서 일하던 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공장 일부가 파손됐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1명은 다리에 중상을 입었고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수습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전경련, 올해 규제개혁 체감도 조사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의 규제개혁 추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정부의 규제개혁 성과에 여전히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7∼26일 대기업 250곳과 중소기업 250곳 등 500개 기업을 상대로 규제개혁 체감도를 조사한 결과 체감도가 95.9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규제개혁 체감도는 전년도 정부의 규제개혁에 대해 기업들이 얼마나 만족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만족, 미만이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첫 방위산업 벤처투자펀드 ‘군공-한화 국방 벤처펀드’가 출범한다. 한화시스템과 군인공제회가 각각 400억원을 출자해 총 800억 규모의 밀리테크(군사기술)와 4차 산업혁명 분야 벤처펀드를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로 조성된 800억원은 육해공·우주·사이버 등 미래 전장(戰場)의 차세대 밀리테크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UAM(도심항공교통)·AI(인공지능)·양자컴퓨팅·사이버보안 등 글로벌 기술주권 확보가 시급한 분야의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된다. 펀드 운용사(GP)는 한화자산운용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도 ‘맞춤형 보장구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5년째를 맞는다. 이번 기증 대상자로는 수도권 소재 18개 장애인거주시설에서 총 51명이 선정됐으며, 금호석유화학은 6월 말까지 개인별 맞춤형 보장구 제작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맞춤형 보장구로 지급되는 특수 휠체어는 개인별 신체에 딱 맞는 우레탄 소재의 이너(Inner, 맞춤형 자세 유지 장치)가 장착돼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