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25개 교구 본사 주지들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정부에 제출했다. 조계종을 대표하는 사찰 주지들이 기업인의 선처를 호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심을 모은다.20일 불교계에 따르면 조계종 사찰 주지들의 협의체인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주지협)는 지난 12일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정세균 당시 국무총리 등에 보낸 탄원서에서 “이 부회장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선처를 요청했다.주지협은 “이 부회장은 참회를 위한 많은 노력을 했고 판
불교시설 훼손 다수 사찰서 발생수진사 방화범 “또 불 지르겠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 지난해 10월 14일 개신교인 여성이 경기도 남양주 수진사 전각에 불을 질러 건물 일부가 전소됐다. 이 여성은 1월에도 수진사에 방화를 시도한 바 있다. 그는 평소에도 사찰 내 현수막에 돌을 던지는 등 법회를 방해해왔으며 사찰에 온 사람들을 상대로 선교행위를 벌이기도 했다. 지난 14일 1심 선고공판에서 자신을 전도사라고 소개한 그는 “하나님이 불을 지르라면 또 지를 것”이라며 자신의 범행을 뉘우치지 않았다.#2. 2016년 1월 7일에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홍남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3개월 연장된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명 분량이 상반기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외교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과 관련 “태평양 연안국과 국제기구 등을 통해 다자적 외교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이 성추행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즉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된 모병제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부문 계열사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의 매우 드문 사례와 관련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다만 백신 접종의 이점이 여전히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강조했다.EMA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안전성위원회가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특이 혈전과 관련한 경고를 얀센 코로나19 백신의 제품 정보에 추가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며 “이러한 사례가 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서 포함돼야 하
“어떤 경우라도 모여서 드리자”최종안 7월 이사회서 확정 방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올해 9월 예배는 오프라인 대면 예배로 진행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국가조찬기도회 공동회장 이봉관 장로는 4월 월례회의에서 “올해 하반기에는 몇백명이라도 모일 수 있는 조건이 되면 그 숫자가 적더라도 함께 모이자”며 “전국 각지, 세계 각국이 온라인으로 동시에 예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월례회의는 미국, 이스라엘, 독일, 대만, 태국 등 세계 각국 지회장들이 비대면 화상회의 줌으로 함께했다.국가조찬기도회 공동회장
정부에 주변국들과 연대할 것 요청어업인들 선제적 보호조치도 강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종교계가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보수 성향의 개신교 단체인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14일 성명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방류는 국제사회로부터 환경오염의 주범국가로 낙인찍히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한국 등 주변국 해양 생태계에 악영향 미칠 것으로 자명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 정부를 향해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원전 방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7재보궐선거 참패 이후 여당 내에서 쇄신·자성론이 분출하고 있지만,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이 대두된다. 정부는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 4차 유행이 본격화할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했다. 백신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전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한 가운데 국내 백신 도입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방침을 발표한 데 대해 정부가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지난해 가계 소비지출이 감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환영하며 “IAEA가 계획의 안전을 검토하는 데 기술 지원을 제공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게재 성명을 통해 “일본이 선택한 물 처리 방법은 기술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며 일본의 결정을 두둔하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국내외에서도 반대론이 강한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IAEA 사무총장이 지지한 것이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결
기독교윤리실천운동 토론회“코로나로 인한 한국교회 민낯정직하게 마주보고 성찰하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의 한국교회는 4.15 총선과 맞물려 보수적 기독교와 보수적 정당이 연대하는 등 이념적으로 ‘우(右)편향’ 됐음을 분명히 드러내는 양상을 보였다.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집회가 코로나19 대유행의 진원지까지 되면서 기독교는 국민적 지탄과 혐오의 대상이 됐고 신뢰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이 모든 중심에는 전광훈 목사가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회복해 나가야 할까.”개신교 시민단체 ㈔
종합부동산세 과세 정책 비판“유지·보존 심각한 위협 초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전통사찰 소유 부동산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과세 정책 철회와 지방세법시행령 제102조 제8항 11호의 단서조항 폐지를 촉구했다.조계종 대변인 삼혜스님은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당국은 지난해 6월 2일 전통사찰이 기존에 납부하던 재산세 이외에 추가로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하도록 ‘지방세법 시행령’을 개정했다”며 “이러한 조치는 종합부동산세의 도입 취지에도 반할뿐만 아니라 우리민족 공공의 문화자원이자 유산인 전통사찰의
검찰 3명에게 징역 6개월 구형다음달 13일 오전 ‘선고 공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여성 신도들을 상습 성폭행한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의 재판에 나와 위증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신도 3명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부장판사 이원중)은 위증 혐의로 기소된 옛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신도 A씨 외 2명의 결심공판에서 “매우 악질적인 성범죄자 이 목사에 대한 유리한 재판을 위해 조직적인 위증을 했다”며 A씨 외 2명에게 각각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2018년 9월 A씨는 이 목사 사건의 증
전국 사찰서 소규모 기념법회 봉행봉축점등식은 28일 시청광장서 진행[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진행되는 대규모 도심 연등 행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볼 수 없게 됐다.그동안 불교계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둔 전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사흘간 기념행사를 열어 석가모니의 탄신을 축하해왔다. 이 중 최대 볼거리는 토요일 서울 도심에서 열리는 연등 행렬로, 약 2만명이 연등을 들고 동국대를 출발해 종로를 거쳐 조계사 앞까지 행진하는 기념행사다.하지만 불교계는 작년 1월 말 코로나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주요 외신들이 4.7 재보궐 선거 결과를 ‘한국 여(與)당의 참패’라고 평가하며 정부와 여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8일 총사퇴한 가운데 최고위원들의 후임을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할 방침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 중 9년이 지난 10년 사이에 집중됐다.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야가 저마다 4.7재보궐선거의 승리를 점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국가부채(광의) 규모가 지난해까지 1985조원까지 급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이 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 얼굴을 공개하는 포토라인에 선다. 경찰이 한국토지투택공사(LH) 부동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입·출국 요건으로 백신 여권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선 백신이 전염을 막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문제도 있다”고 강조했다.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긴급사용 승인을 놓고 WHO가 이
“조합, 관리처분계획 고의 누락”“코로나로 명예실추 좌시 안 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재개발 보상금 문제 등으로 부동산 권리자인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의 철거에 맞서고 있는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가 “종교시설 조례에 따라 종교시설 구역에 대해선 환지 및 신축비용을 마련해야 되는데, 조합이 관리처분계획을 고의로 누락시켰다”며 이에 따라 사랑제일교회가 이전하지 않고 존치해야 된다는 주장을 폈다.전광훈 목사 등은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 측의 위법성을 주장하는 자료들을 공개하며 “우리 교회가 재
“악의적 보도” 2억 민사소송 제기“의료정보 누설, 심각한 인권침해”[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바 있는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확진 판정 당시 ‘바이러스 배출량이 매우 많다’라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억대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뉴시스에 따르면 전 목사 공동변호인단은 1일 “지난달 30일 YTN사와 사장, 보도국장, 안모 기자를 상대로 2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서울서부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지난해 8월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당시 안 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현정회(이사장 이건봉)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종로구가 후원하는 ‘단기 4354년 음력 어천절대제전’ 행사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사직 내 단군성전에서 진행된다.어천절은 단군이 처음으로 나라를 열고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기틀을 세운 후 하늘로 오르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어천이란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오르는 것을 말한다.이날 열릴 행사에는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대제는 차를 올리는 의식인 전통 헌다례 진설을 시작으로 국민의뢰, 개식사, 주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다음달 28일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무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 이웃 종교 지도자,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20여 개국 정상과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국제 조약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철역사 예정지 인근 40억원대 땅에 투기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경기 포천시 공무원이 구속됐다.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동산 거래를 한 경우 투기 이익의 3~5배에 달하는 벌금 부과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진다. 아동·청소년 성폭력 피해자의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