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당 예비후보 토론회를 합동 정책발표회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토론회 개최 권한을 두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경준위가 월권을 행사했다며 반발하고 있고, 각 후보 캠프의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았다는 절차상 문제 제기가 잇따르면서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원내대표께서 직접 어제 상주까지 찾아오셔서 여러가지 당무를 논의했다”며 “경준위에 토론회 방식의 일부 변경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과 발표회 형식으로의 전환 등을 논의했다”라고 전했다.이어 “최고위원들에게 현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수행 지지율이 3개월 만에 30%대 중반으로 내려 앉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심화하는 가운데 강한 방역조치 장기화의 영향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5% 포인트 하락한 36%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3%로 전주 대비 2% 포인트 상승했으며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
“가족과 집에서 머물러 달라”“기업, 재택근무 비율 지켜달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13일 “국민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8.15 불법집회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법에 따라 엄정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내일부터 시작되는 3일간의 연휴 동안 모임과 이동을 최소화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대체 공휴일을 포함한 이번 연휴가 코로나19의 확산이 아니라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임과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한 달 넘게 지속되는 가운데 핵심 방역 대책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마련한 경선 일정과 프로그램을 놓고 대선 주자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12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靑, 오늘 ‘문재인 케어’ 4년 성과 보고대회… 문 대통령 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결국엔 모든 사람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 샷(추가 접종)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파우치 소장은 12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모두가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미래 어느 시점에 그럴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백신의 내구성과 관련해 약간의 감소 징후가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날 NBC 인터뷰에서도 “우리가 부스터 샷을 받아야만
16~17일, 국민 추모기간18일 대전 현충원에 안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청와대는 이번 광복절에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이 이뤄진다고 12일 밝혔다.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특사로 하는 특사단을 카자흐스탄에 파견한다. 특사단에는 여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인 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배우 조진웅 씨가 포함됐다.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하며, 16일과 17일 이틀간의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이번 유해 봉환은 16∼17일
토론회 개최 결정 등에 불만긴급 진화에도 파장 클 듯일각서 “이준석도 자중해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8월 경선 버스가 시동도 걸기 전에 삐걱대고 있다. 윤석열 예비후보 캠프 측 인사가 이준석 대표를 향해 탄핵을 언급하고 이 대표가 불쾌감을 표출하면서다.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예비후보의 기습 입당과 당 경준위가 마련한 행사에 연속으로 불참하면서 불거진 ‘지도부 패싱’ 논란이 탄핵 언급을 고리로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이번 사안은 윤석열 예비후보의 국민캠프 정무실장을 맡고 있는 신지호 전 의원이 지난 11일 CBS 라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언론중재법 심의를 위해 12일 예정됐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가 취소됐다.국회 문체위는 이날 오전 10시 예정된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간사 간 회의를 진행한 결과 이날 회의를 강행하는 것 보다는 야당 측이 일부 수정안을 제시한 후 논의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고 회의를 취소했다.국민의힘 문체위 간사인 이달곤 의원은 “일요일(15일)까지 우리에게 (수정)법안을 달라고 했고, 이를 우리가 수용했다”며 “월요일이 휴일이기 때문에 화요일쯤 다시 논의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화요일 전체회의 개최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측은 12일 오전 9시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최 전 원장 대선 캠프는 이날 오전 공식 페이스북에 “최재형 후보와 함께 국민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마음껏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후원 계좌를 공개했다. 후원회장은 최 전 원장의 50년지기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가 맡았다. 강 변호사는 “작은 물줄기가 모이면 큰 강물을 만들 수 있다”며 “1인당 1만원의 소액 모금 활동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캠프 측은 전날 짧은 예고 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 유력 대권주자 간 가상 양자 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2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 대선 양자 대결에서 윤 예비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1%, 이 지사는 35.9%로 각각 집계됐다.두 후보 간 격차는 직전인 지난달 26~27일 조사의 2.7%포인트에서 6.2%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예비후보는 민주당 이낙
윤석열, 경준위 행사 불참토론회도 참석 결정 유보준비 안 된 후보 비판 우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회(경준위)가 마련한 경선 일정과 프로그램을 놓고 대선 주자들의 의견이 갈리면서 내홍이 깊어지고 있다.1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는 이미 경준위가 마련한 대선주자 합동행사에 두 차례 불참했고, 오는 18일 부동산 정책을 주제로 열리는 토론회에도 참석 결정을 유보하고 있다.캠프 일각에서는 이준석 대표가 토론회나 압박 면접, 검증단 등을 고리로 윤 전 총장을 압박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성과 보고 등 건보 적자 상황 관련 보고는 없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이른바 ‘문재인 케어’라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 강화 정책에 대한 4년간의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국민에 보고한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에서 비대면으로 열리는 ‘건강보험 4주년 성과 보고대회’에 영상으로 참석한다.‘건강보험 보장강화 정책’은 2022년까지 전 국민 의료비 부담을 평균 18% 낮추고 미용·성형을 제외한 모든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해 보장률을 70%까지 올리는 내용을
“최선을 다해 스스로 책임져야”하태경 “출마한 것이 의아” 비판이낙연, 논평서 “아연질색할 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1일 “국민의 삶을 국민이 책임져야지 왜 정부가 책임지느냐”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의 강연자로 참석했다.이날 강연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공약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질문과 관련해 최 전 원장은 “이 정부의 목표 중 제일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국민 삶을 책임지겠다’는 것”이라며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라고 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가 2심에서도 유죄판결을 받자 야권에서 일제히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윤석열 예비후보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2심 판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신인규 상근부대변인은 11일 논평에서 “이제 조국 전 장관이 국민 앞에 사죄할 시간”이라며 “이번 판결은 젊은 세대의 성실한 땀과 열정에 대한 기득권의 위선을 사법부가 엄중하게 심판한 결과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민주당은 지난 김경수 전 지사 드루킹 대법원 판결에도 ‘착한 경수론’을 언급하며
4.7 보궐선거 방식 노리지만정당 간 분명한 체급차이에동등한 합당은 사실상 불가시간 지날수록 국힘이 유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과 합당 여부를 놓고 마지막 숙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미 합당의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독자 대선 출마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국민의당 권은희 원내대표는 11일 오전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국민의힘과 합당이 진행되지 않을 경우 제3지대 플랫폼을 여는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헌 개정 작업이 진행될 거 같다”며 사실상 독자 출마를 위한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대출 정책에 대해 “전국민 빚쟁이 만들기 정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원 전 지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지사가) 모든 정책에 기본만 붙여서 ‘아무 말 대잔치’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기본 채무자’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금융시장의 시스템은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며 “이 지사의 공약은 사회 초년생들 ‘빚쟁이 만들기 프로젝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지사의 기본대출 공약이 전국민 길들이기라고도 꼬집었다. 원 전 지사는 “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지율 상승세가 정체기에 빠진 국민의힘 윤석열 예비후보가 가상 양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이낙연 후보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윤 예비후보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은 41.7%와 36.3%로 각각 집계됐다. 격차는 5.4%p로 오차범위 밖이다.‘윤석열 대 이낙연’ 양자대결에선 윤 예비후보 42.1%,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34.1%였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당내 재선의원들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초선의원들과 각각 모임을 갖는다.윤 전 총장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당내 재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한다. 당의 허리 역할을 하는 재선 의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보이며, 국민의힘 의원 104명 중 재선의원은 20명이다.최재형 전 감사원장 역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국민의힘 초선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강연자로 나선다.강연 주제는 ‘최재형의 선택과 대통령의 역할’이다. 30분간 강의를 한 이후 1시간가량 여러 정
위헌‧독소조항 논란에도與 “법안 충분히 검토”안건 중재위도 무용지물野 “국민, 회초리 들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언론사 보도에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부여하는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언론중재법) 개정안 심의에 착수했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언론중재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를 위해 19일까지는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저지할 방안이 없어 속수무책인 국민의힘은 돌파구 찾
누리꾼들 “기가차다” 분노 폭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4위의 값진 성과를 거두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에서 사회자가 김연경 선수를 향해 문재인 대통령의 격려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거듭 요구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이번 논란은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귀국길에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회를 맡은 유애자 경기감독관(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이 김연경 선수에게 “포상금이 역대 최고로 준비된 거 알고 있느냐”고 물으면서 시작됐다.김 선수가 “아 네, 알고 있다”고 짧게 답하며 넘어가려 했지만, 유 감독관은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