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신종플루 재난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협의했다.한나라당 신종플루특위는 10일 오전 7시 30분 제6차 회의를 갖고 재난위기단계를 하향 조정하는 방안과 북한 신종플루확산방지 지원방안에 대해 토의한 후 이같이 발표했다.정부의 이 같은 판단은 신종플루 의사환자비율(ILI)이 최고 44.96에서 27.52로 떨어졌고, 항바이러스 투약건수도 1일 10만 건에서 3만 건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신종플루대책특위 상황실장인 원희목 의원은 “위기단계를 하향조정하더라도 복지부에 중앙 수습본부를 설치해 의료적인
가짜환자의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거액의 의료급여를 타 낸 의사, 병원장 등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6일 허위 입원환자를 유치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억 원대의 요양급여비를 받은 한방병원장 A(39)씨와 병원관계자 18명을 사기와 사기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 병원을 이용한 ‘허위 입원환자’ 285명과 보험 설계사 70명도 무더기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병원관계자 18명은 2006년 4월부터 지난달까지 안산시 사동 한 한방병원을 운영하면서 통원치료를 했던 285명을 장기 입원환자라고
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확산 진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염병 위기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염병위기단계의 조정은 전염병 유행을 나타내는 각종 지수와 WHO 및 각국의 대응방향을 고려해 복지부의 ‘전염병 위기평가 회의’에서 경과 관찰 후 통보된다. 전재희 복지부 장관은 “위기단계 하향 조정은 이달 중순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표본 감시 의료기관 817곳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자 수를 의미하는 의사환자 분율(ILI)이
서울대병원 소속 심장 수술팀이 지난 달 21일부터 28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상피병원에 파견돼 고려인 2명을 포함해 8명의 어린이를 무상 치료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9월 5일에도 7개 과(내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23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일주일 동안 진료활동을 했으며 이중 4명의 심장병 어린이를 한국으로 데려와 무료 수술을 한 바 있다. 무료 심장수술에 참여한 김웅한 교수는 “간단한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
서울 용산경찰서 직원들이 27일 동빙고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방문해 연탄과 지원물품 등을 전달했다. 이날 20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독거노인 2가구가 연탄 500장과 라면, 위문금 등을 받았다. 용산경찰서 조현배 서장은 “매년 봉사를 해왔지만 8월부터 본격적으로 월 2회씩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도움을 드리고 있다”며 ‘사랑 나눔 운동’을 계속할 뜻을 전했다. 연탄으로 난방을 하는 동빙고 셋방에 30년째 살아온 수급대상 할머니(84)는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게 됐다”며 경찰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상
25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20개 약대생들이 마로니에 공원에 모여 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에는 전국약학대학협의회(이하 전약협) 추산 약 2천 명의 회원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당일 수업도 거부하고 버스까지 대절해서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전남대 한 약대생은 “정부가 4년 교과과정을 6년제로 전환하고 2011년부터 약대 신설을 통해 무분별하게 인원을 증원하고 있다”며 약대인원증원의 부당성, 계약학과 신설의 무효화를 주장했다. 학생들은 증원인원 측정이 어떻게 나온 것인지 구체적이지도 않은데다 의료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고영주)가 ‘친북인명사전편찬’ 기자회견에서 1차 대상자 선발 중 전직 대통령은 제외하겠다는 발언에 일부 보수세력이 반발하고 나섰다.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결말을 내지 못한 채 30분 만에 중단됐다. 이날 고영주 위원장은 “反헌법·反국가적 활동을 행한 인사들의 활동내역과 사상성향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인명사전을 편찬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어 “친북행위자들의 행태를 국민들에게 알려 역사적으로 단죄하고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국가정체성을 수호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 발전과 선진화에
세종대 이재우 교수 연구팀이 30년간 학계에 난제로 남아 있던 구상성단의 기원을 밝혀냈다. 국내 연구팀이 구상성단 내 화학조성 이질성에 대한 기원을 밝혀냄으로써 구상성단과 우리 은하의 형성 과정을 규명하는 결정적인 단서 제공이 가능해졌다. 구상성단은 수십만에서 수백만 개 이상의 오래된 별들이 공처럼 구성된 것을 말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네이처(Nature) 지에 26일자 중요논문소개에 이 분야 최고 권위자 해설과 함께 실린다”며 “네이처지는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논문지”라고 전했다. 이재우 교수는 이번 성과에 대
신종플루 확산이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25일 정용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통제관은 “지난 5월 이후 확산추세를 보여 오던 신종플루가 발생 45주차 확산 정점을 이뤘으나 46주차 이후 소폭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대본은 학교휴교, 집단발병 등 관련 지표들이 호전된 결과를 보이고 있는 것과 12월 초에 학생예방접종이 완료되고 방학에 접어들면 확산요인이 현격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직 심각단계에서 경계단계로 하향되는 것인가를 예측하기엔 이르다. 중대
국립서울병원은 26일 국회도서관에서 ‘자살과 사이코 패스 등 정신건강 문제 예방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한나라당 안홍준(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서울병원은 최근 자살, 우울증, 사이코패스의 증가로 국민 정신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예방할 수 있는 사업의 필요성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정신건강 관리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책포럼에서는 수요자 중심의 건강욕구에 근거한 정책 및 지원근거 마련방안, 국가적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예방관리 사업의 필요성과 인식개선 홍보 및 취약계층
7만여 초등생 중 23명 예방접종 이상증후지난 11일 광주시가 초등학생 7만 62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에서 두통과 어지럼증, 구토 등 경미한 이상반응을 보인 학생은 23명이라고 집계했다. 전남도청 건강증진과 담당자는 “이상증상이 판단된 것은 23명이지만 이 중 1명은 접종 전부터 천식을 앓아왔고, 1명은 당뇨가 있었다”며 “2명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은 전원 퇴원 조치했다”고 전했다. 담당자는 또한 “학교 측을 통해 접종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음에도 학생들이 귀찮아서 읽어보지 않거나 부모에게 전
“결혼을 앞둔 신부가 지하철 라미네이트 광고를 보고 인터넷 검색을 해서 치아성형을 받았는데, 멀쩡한 이를 갈고 세라믹으로 이를 해 넣어서 법정분쟁까지 간 사례도 있어요. 의료광고 피해 사례는 이뿐이 아닙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의 윤명 조사부장은 19일 피어선빌딩 6층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터넷, 버스, 지하철 의료광고의 부당성을 고발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7월 13일부터 8월 21일까지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버스, 지하철, 인터넷에 실린 의료광고를 소비자의 관점에서 자체 모니터링했다. 그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