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故)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 유족 측은 14일 박 명예회장의 장례를 사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5일장을 치르고 17일 발인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의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장례절차는 조문을 위해 빈소를 방문하는 김남석 행정안전부 제1차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사회장은 국가와 사회에 공적을 남긴 저명인사가 사망했을 때 사회 각계 대표가 자발적으로 장의위원회를 구성해 치르는 장례의식으로 정부에서는 장례비용 중 일부를 보조하거나 고인의 업적을 감안, 훈장을 추서하기도 한다.
박근혜 "탈당 의원 포함 쇄신파 만나겠다" 與 최고중진, 비대위서 재창당 포함 모든 쇄신책 추진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정태근, 김성식 의원 등 '재창당'을 요구하며 탈당한 의원을 비롯한 쇄신파를 만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황영철 원내대변인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 후 브리핑에서 "오는 19일 전국위를 통해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되기 전에 탈당 의원을 포함한 쇄신파 의원과 만날 용의가 있다는 박 전 대표의 의사가 (쇄신파에) 전해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비대
피격당한 주중 대사관 방탄 유리창 경제동 대형 유리창 파손…인명피해는 없어 中공안 수사 착수…반한감정 공격 가능성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베이징(北京) 소재 한국 대사관에 공기총 공격으로 추정되는 쇠구슬이 날아들어 중국 공안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은 13일 낮 12시 30분(현지시각)에서 오후 1시 30분 사이의 점심 시간 때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중 한국대사관이 14일 밝혔다. 외부에서 날아든 쇠구슬 때문에 대사관 내부 경제동(棟) 휴게실의 대형 방탄유리에 크게 금이 갔다. 대사관 측은 사건이 발생하고 수 시간이
(서울=연합뉴스) 지병인 폐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 본사에서 14일 직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전력당국, 수급 비상..안정적 전력공급에 진력 (서울=연합뉴스) 고리 원전 3호기(95만㎾)가 14일 오전 8시36분께 멈춰서면서 발전이 정지됐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전력당국은 가동 중지의 원인을 정밀 조사 중이다. 한수원은 "터빈발전기의 과전압 보호계전기가 동작하면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발전 과정에서 과전압이 걸리면 자동으로 발전기를 보호하기 위해 보호계전기가 가동한다는 것이다. 한수원은 다만 과전압이 왜 생겼는지 등에 대한 원인은 좀 더 분석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력당국은 전날 울진 원전
李대통령, 2012년 정부부처 첫 업무보고 청취 (서울=연합뉴스) 쌍용자동차나 한진중공업과 같이 고용 조정이 불가피한 기업의 무급휴직자에게 6개월 간 평균임금의 50%가 생계비로 지원된다. 교대제 개편과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민간기업과 기타 공공기관의 장애인의무고용률이 상향조정된다. 고용노동부는 14일 오전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정부는 우선 사회갈등을 불러왔던 쌍용차와 한진중공업과 같이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기업에서 무급휴직자가 발생할
30대男, 수류탄 던지고 총 난사 후 자살한듯..연말 도심이라 피해 커 범인, 무기소지죄로 복역중 가석방…이웃 주민 "조용하고 친절했다" (브뤼셀=연합뉴스) 벨기에 남동부 리에주 시 도심에서 13일(현지시간) 30대 남자가 수류탄을 던지고 총을 난사하는 무차별 살상극을 벌여 영유아와 10대 등 최소 5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노인을 포함해 120여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 부근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며 테러나 조직범죄는 아닌 것으로 일단 파악되고 있다. 뉴스통신사 벨가와 공영방송 VRT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0분(한국시간 오
정태근 "오늘로써 떠난다" 김성식 "전국위 보고 떠날 것" 재창당 거부기류에 대한 반발..재창당 반대 박근혜 입장 주목 (서울=연합뉴스) 한나라당 쇄신파 김성식 정태근 의원이 13일 재창당 논란과 관련, 탈당의사를 표명했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발언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오늘로써 당을 떠나겠다"고 말했고, 김 의원은 "전국위에서 신당 수준의 재창당을 하겠다는 결정을 하지 않으면 허허벌판에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이들은 재창당을 통한 신당 창당을 하는 것이 유일한 살길
주중대사 “불법행위에 공권력 대처 당연”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민이 한국 해경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류웨이민(劉爲民) 대변인은 13일 "이는 불행한 사건"이라며 "이번 사건으로 한국 해경이 숨진 것에 유감의 뜻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류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의 주관 부문이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서로 밀접한 소통을 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하루빨리 이번 사건을 타당한 방식으로 해결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해경 피살 사건 이후 중국
국과수 부검 "칼날 길이와 이 경장 상처 깊이 일치" 칼날ㆍ죽창ㆍ삽 등 증거품 23점 확보 중국선원 9명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인천=연합뉴스) 불법조업 단속 해양경찰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루원위호 선장 청다위(42)씨가 조타실 안에 있던 칼로 이청호(41)경장과 이낙훈(33)순경을 찌른 사실을 확인하고, 혐의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한 부러진 칼날(길이 12㎝)과 깨진 유리병(길이 30㎝), 죽창과 삽, 피묻은 의복 등 증거품 23점을 현장에서 수거해 국과수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이날
(용인=연합뉴스) 이윤재(77) 피죤 회장으로부터 3억원을 받고 이 회사 이은욱(55) 전 사장을 청부폭행한 혐의를 받고 도피행각을 벌여온 조직폭력배 오모(40)씨가 13일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무등산파' 행동대원 오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용인시 보정동 아파트에서 욕실 샤워기에 바지 벨트로 목을 매 숨진 채 부인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타살 흔적도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청부폭력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씨가 경찰 수배망이 좁혀오자 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
중학교ㆍ특성화고는 내년부터…석차 9등급 대신 성취도 6단계 표시 서술형ㆍ수행평가 늘리고 대학균형선발 유도 (서울=연합뉴스) 2014학년도부터 고교 내신제도가 현행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뀐다. 성적은 현행 9등급제에서 성취도에 따른 6단계로 표시하며, 석차를 표시하지 않고 원점수와 과목평균을 제공한다. 중학교와 특성화고는 내년부터 새 방식이 적용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중등학교 학사관리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2012~2013학년도 시범 운영을 거쳐 2014학년도에 전면 시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방
중국선장 조타실서 칼 2자루 사용 흔적..지문채취ㆍ동영상 확보 중국선원 9명 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인천=연합뉴스) 불법조업 단속 해양경찰관 살해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해양경찰서는 13일 루원위호 선장 청다위(42)씨가 조타실 안에 있던 칼로 이청호(41)경장과 이낙훈(33)순경을 찌른 것으로 보고 혐의사실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선장에 대한 밤샘조사를 벌인 경찰은 청씨가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으나 조타실에서 수거한 2자루의 칼에서 지문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청다위씨가 조타실
묵인여부 조사…거액뇌물 일부는 개인용도 사용 의원실 연루 의혹 이 의원 조사방법 검토 (서울=연합뉴스) '이국철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심재돈 부장검사)는 한나라당 이상득 의원 보좌관 박배수(46.구속)씨가 이국철(49.구속기소) SLS그룹 회장 측으로부터 받은 7억5천만원이 의원실 직원 4명의 계좌를 통해 세탁 과정을 거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박씨는 이 회장으로부터 대영로직스 대표 문환철(42.구속기소)씨를 통해 SLS그룹 구명청탁과 함께 현금 5억원과 미화 9만달러를 합해 총 6억원을,
데스크톱PC 적합업종 선정 유보..연내 결정 (서울=연합뉴스) 이익공유제 도입이 일단 유보됐다. 또 데스크톱PC, 계면활성제, 전기배전반의 중소기업 적합업종·품목 선정도 미뤄졌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3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대기업 대표들이 불참한 가운데 10차 본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에는 전체 25명 가운데 14명만 참석했다. 동반위는 이날 격론 끝에 이익공유제 도입 확정을 미루고 추후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 대표 2명씩 모두 6명이 추가 심의한 뒤 연내에 도입 방안에 대해 결론내기로 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부사장 48명, 전무 127명, 상무 326명 발탁·여성·고졸 승진 '눈길' (서울=연합뉴스) 삼성그룹이 작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3년이나 빨리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발탁 인사'와 삼성전자[005930] 최초로 여성 부사장을 배출하는 등 여성을 중용한 게 이번 인사의 특징으로 분석된다. 삼성그룹은 지난 7일 사장단 인사에 이어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임원 인사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승진자가 490명(부사장 30명, 전무 142명, 상무 318명)이었던 작년보다 11명
지주사 신용 토대로 자금조달 비용 낮춘 게 `비결' (서울=연합뉴스)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대출금리 인하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 계열사인 SC저축은행은 최근 대출금리가 연 4.76~4.96%인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았다. 시중은행의 주택대출 상품이 보통 연 5%대 초반인 점에 비춰보면 파격적으로 낮은 대출금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SC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주사인 SC금융지주의 높은 신용도를 이용해 조달비용을 줄인 덕에 금리를 확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일저축은행의 우선
(인천=연합뉴스) 해양경찰청은 12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나포 중 해경대원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사건과 관련, 앞으로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단속시 총기사용을 검토하는 등 강경 대응키로 했다. 해경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는 고무탄 발사기, 전자충격총 등 비살상무기를 1차적으로 사용하고, 폭력 및 저항으로 경찰관의 안전에 위협을 가할 경우에 총기 등을 사용했다"며 "(중국선원들이)흉기를 소지한 채 저항할 경우에 대해서도 접근단계에서부터 총기를 적극 사용, 저항의지를 무력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습적인 저항이
(인천=연합뉴스) 12일 새벽 서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을 단속하던 해경 소속 특공대원 2명이 흉기에 찔려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이날 오후 고 이청호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하대학교 장례식장에서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조문하는 가운데 유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2012년 경제정책방향 경제활력ㆍ민생 안정에 역점 (서울=연합뉴스) 정부는 우리 경제 성장률이 올해 3.8%를 기록한 뒤 내년에는 3.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3.2%로 올해보다 낮아지고 경상수지는 160억달러 흑자를, 취업자는 28만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세계적 경제위기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내년 상반기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고 내수 부양을 통해 경제 활력을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을 주제로 한 2012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3.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