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의 허가를 받은 의료용 마약 수출이 허용된다.식약청은 또한 원료물질의 불법 사용을 사전에 막기 위해 원료물질 수출입업자의 신고제를 도입하고 교육제도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어렵게 기록됐던 법령도 간단한 문장으로 바꾸고 한글로 표기해 법령을 알기 쉽게 한다는 방침이다.식약청은 “합법적인 의료용 마약 수출을 허용한 것은 세계가 고령화되고 암 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우리나라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개정 법률안을 통해 허가된 마약류 품목은 총 450개로 원료물질이 포함된 1군은 필로
장애인활동보조 자부담 인상 반대 기자회견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의 2010년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사업지침 변경에 반대하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복지부 건물 앞에 모였다.29일 눈발이 날리는 매서운 날씨에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및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회원들은 생존권 보장을 주장하며 자리를 지켰다.한 장애인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진 못할망정 생존권을 위협하는 개정안 소식이 웬 말이냐”며 “활동보조서비스는 중증장애인들이 한강대교를 기어 건너고, 단식 투쟁을 하며 얻어낸 결과인데 당시 제도적 열악함이 있어
아동복전문 ‘천우바지’ 김석주 영업이사 송년 인터뷰 신종플루의 대풍이 아동복 업계를 휩쓸고 간 자리.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2010년을 준비 중인 아동복 전문 국내브랜드 천우바지 김석주 영업이사를 통해 2010년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김석주 영업이사는 2009년을 ‘새옹지마(塞翁之馬)’로 표현한다. “겨울은 매출신장을 적극적으로 꾀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1월 신종플루 유행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백화점을 오지 않아 매출이 떨어지고 있었다”며 “오프라인 경기의 둔화는 곧 온라인 매장의 활성화로 이어져 전화
3일 오후 2시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선 ‘학생·아동 무상급식지원확대’를 촉구하는 시민단체와 현직교사 및 예비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산타 분장을 한 회원 3명이 무상급식지원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회견장 앞에는 결식아동을 상징하는 빈 식판이 놓였다. 2010예산안공동대응모임은 “정부가 결식아동 급식 예산 541억 원을 전액 삭감해 결식아동 25만 명이 겨울 방학부터 굶을 위기에 놓였다”며 “국회 상임위에서 283억 5000만 원의 예산이 복원됐지만, 예산을 더 복원시키고
불법한약재로 판매가 금지된 마황과 대황 등을 다이어트 식품에 넣어 유통시킨 한의사가 경찰에 구속됐다. 이번에 입건된 대구시 달성구 Y의원의 원장 김모 씨는 체중감량 효과를 높이기 위해 땀을 많이 내는 마황, 설사를 유발하는 대황 및 센나잎과 견우차 등을 환약으로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제조된 환약은 ‘체다환 ’ ‘핫슬림’ ‘다이어트 환’이란 이름으로 지난 2008년 5월부터 국내에 유통됐다. 김 씨는 이를 자체 홈페이지 및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약 736회에 걸쳐 4570만 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청은
식약청 안전사고 예방책자 배포…안전사고 예방 기대돼 의료용 휠체어·전동스쿠터 안전사용을 위한 안내책자가 배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 보고에 의하면, 휠체어와 의료스쿠터는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두 배로 생산량이 급증(휠체어: 24000→51000여 대, 스쿠터: 3500→6600여 대) 했다고 전했다. 식약청은 “이번 책자 발간이 환자들의 안전 사고예방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쉽게 이해하도록 그림과 함께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발간되는 안내책자에는 의료이송기구의 충전부터 점검
4대강 예산집행을 반대하는 팔당 농민들과 환경단체 회원 30여 명이 모여 108배 및 기원제를 지냈다.21일 경기도 남양주 조안면에서 발대식을 하고 60km를 걸어온 팔당 지역민들은 최종 종착지인 여의도에서 4대강사업저지범대위를 만나 4대강 반대 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의했다.108배에 앞서 팔당 농민 순례단의 한 대표는 “정부는 이달 말 본회의 일정을 갖고 예산을 처리하려 한다”며 “한나라당은 4대강을 강경하게 추진할 것으로 보이고 민주당도 저지를 위해 노력은 하고 있지만, 농민이 나서야 한다는 뜻을 갖고 모였다”고 말했다.4대강 저
당뇨와 염증반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면역학 분야 최고수준으로 알려진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소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세포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팀이 염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두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고, 이 유전자가 세포 내에서 염증과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조절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교과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염증조절, 염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염증과 당뇨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캅셀’을 처방전 없이 불법적으로 유통한 회사와 약국이 줄줄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송치된 R사가 약국과 미리 계획해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타미플루를 구입할 수 있다고 유인하는 방법으로 업체들에게 타미플루 비축을 유도했다”며 불법유통을 조장한 R사와 제약사 1명, 약국 1곳을 고발조치했다고 전했다. 식약청 위해사범중앙조사단보고에 의하면, R사가 10개 업체에 유통한 타미플루캅슐은 1억 4655억 상당의 4584명 분인 것으로 조사됐다.심지어 R사는 J의원 등에서 의사 처방전을 한꺼번
충남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양송이 ‘다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품종보호 출원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양송이 재배 농가가 외국품종재배에 로열티를 지급하는 현실에서 다향의 출원이 농가의 가계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신품종 다향은 충남도내에서 많이 재배하는 기존 705호 품종보다 37% 증수할 수 있으며, 버섯의 모양이 균일하고 단단해 유통에도 유리하다고 조사됐다. 또한 중균세력이 풍부해 재배 또한 쉽다. 충남농업기술원은 “다향이 기존재배 품종인 705호에 비해 항산화 및 항당뇨 활성 등의 면역기능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불량 김치를 제조·판매한 업체 256개를 고발조치한 데 이어 금지색소가 첨가된 일명 ‘다대기’를 유통한 40대 남자 박모 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박 씨는 경기 남양주 소재 A농산 대표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다진 양념(다대기) 14만 5520kg을 전국에 유통해 시가 5억 600여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다진 양념(다대기)에 파프리카 추출색소 또는 적무색소를 섞어 보따리상을 통해 유통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파프리카 추출색소는 일부 환자의 경우 소화기
투자개방형 의료법인 이른바 영리병원 도입을 둘러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이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지난 5일 재정부와 복지부는 공동으로 한국개발연구원 KDI와 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해 ‘의료법인 도입 필요성 연구’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발표했지만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영리의료법인 도입이 국민 의료비 상승과 의료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부가가치 상승과 일자리 창출 등의 긍정적 산업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된 것. 이에 대해 전
“전문계 고교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이 여기 있는데, 정부는 우리에게 물어보지도 않고 정책을 바꾸려 한다.”18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전문계고 직업교육정책 결의대회’에 참석한 충남대 노태선 교수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직업교육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강한 이의를 제기했다.정부는 현존하는 691개 전문계 고교를 4년 내 400여 개로 감축하겠다는 방침에 이어 직업탐구 영역 대폭 축소, 마스터고 교장 공모, 직업 영역 교과 인증도서 활용 등 전문계 고교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정책들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산도 대폭 줄어 19
보건당국은 50주차 신종플루 주간동향(12.9~12)을 발표했다. 50주차 유사환자비율(ILI)은 지난주 대비 17.5% 감소해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2일까지 집계된 신종플루 사망자는 16명이 추가된 148명으로 보고됐다. 신종플루 양성사례가 보고된 순으로는 경기 31명, 서울 18명, 부산 8명 순으로 집계됐다. 성별, 연령별 양성사례 분포도에 따르면 남성이 54%로 여성의 46%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0~19세까지의 양성 사례자가 76%를 기록해 양성판단 대부분은 10대 이하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부터
신종플루에 걸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음에도 내성을 보인 1세 여아가 국내에서 처음 사망했다.보건당국은 “WHO에도 타미플루에 대한 내성으로 인해 치료되지 않고 사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신경계 장애를 갖고 있어 고위험군에 속했던 이 여아는 지난달 14일 신종플루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에 입원했다. 타미플루 처방을 받았지만, 고열과 기침은 계속됐고 5일 동안 용량을 늘려 투약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결국 지난 1일 사망한 것으로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전했다. 보건당국이 아이의 검체에서 타미플루 내성 바이러스를 확인한 것은
보즈워스 미 국무부 특별대표 방북과 국내 타미플루 50만 명분 지원 시기와 맞물려 ‘지속가능한 대북정책 모색’을 위한 정당 종교 시민단체 간 공동회의가 개최됐다.16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관하고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했다.이날 개회식에서 축사를 전한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국민이 없는 대북정책은 무의미하다”고 말해 “남북문제 해결에 있어 국민합의를 거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현 장관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북정책은 결론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안전을 보장해주고 경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대한변호사협회(이하 변협)는 제2의 조두순 사건 아동 성폭력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인과 변호사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뜻을 모았다.이로써 성폭력피해자는 사건접수부터 상담, 치료, 재활에 이르기까지보다 편리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아동 성폭력 관련 기자회견’에는 경만호 의협회장을 비롯한 김평우 변협의회 회장, 이명숙 인권위원회위원장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모여 다자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뜻을 밝혔다.김평우 변협회장은 아동 성폭력 범죄의 심각성에 대해 “성폭력
5일은 ‘자원봉사자의 날’. 바짝 얼어붙은 경제난에 연이은 파업과 시위로 10인 이상 단체 활동이 금지되어 봉사의 날 행사마저 잠잠한 겨울이다. 그러나 정부지원금 없이 35년간 통역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2007년 12월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30년 자원봉사기록을 인증 받은 이해영(64)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금도 하루 3시간 이상 통역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2009년 12월 현재 3만 4500시간을 훌쩍 넘어섰다. 그는 매일 자기가 세운 기록을 넘어선
복지부 4년 만에 결혼 및 출산동향 통계결과 내놔보건복지가족부는 2005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2009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는 조사원의 현지방문 면접조사로 전국 10211 표본가구의 20~44세 기혼여성 3585명과 미혼남녀 3314명을 대상으로 올 6~7월까지 이루어졌다.복지부는 “1차 조사(05년도) 결과가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계획수립에 활용된바 이번 결과도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신뢰도를 파악하는 데 있어 정책수립에 근거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미혼 남녀 결혼계획 연령 30대 진입보
지난 7일 영유아 신종플루 1차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잇따른 부작용 사례 보도로 부모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접종 현황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종플루 재난단계가 ‘심각’에 머물러 있던 지난 달 23일 예방접종 사전 신청예약은 이틀 만에 70만 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9일까지 실제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6세 미만 영유아 수는 24만 6천 485명으로 하루 평균 8만 명 정도만이 접종을 받은 셈이다.현재 국내 의료기관에는 주말 50만 도스(1회 접종단위)의 영유아용 백신 공급이 완료됐고, 전국 6천 개 병의원에서 하루 최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