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되면서 책임 소재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사와 관련된 정부 관계자들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등 누구든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국정 쇄신 ▲국무총리 경질과 행정안전부 장관·경찰청장·서울경찰청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7시 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태원 참사’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주재한다. 관계부처 당국자뿐만 아니라 일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까지 참여해 현 재난안전관리 체계를 진단하고 제도 개선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국가재난안전시스템 관련 보안 사항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제외한 전반적인 논의는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안전시스템 점검회
[천지일보=홍수영·이재빈 기자]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당시 대통령 경호·경비 인력 관련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은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누구든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 언론보도와 진상조사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대통령실 경호와 집회에 배치됐던 그 많은 기동대의 일부를 전환 배치할 수는 없었는가”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당일 한남동 관저에 대규모 경찰 인력을 배치해 대통령을 지키느라 국민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이태원 참사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 애도 기간은 끝났지만, 위로와 추모의 마음을 새겨 다시는 이런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할 책임이 대통령인 제게 있다”고 다시 한번 사과 의사를 전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참모들과의 회의를 열고 “우리의 미래인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아프고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윤 대통령은 “무고한 희생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라를 변화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7일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 심사 일정에 본격적으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심사를 앞두고 예산안 공청회 속 여야의 입장 차,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요구, 여당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폐기 주장 등 충돌이 예고된다. 일각에서도 이번 예산안 심사와 관련 난항을 겪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는 오는 7일부터 639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종합정책질의가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해상자위대 주최로 6일 가나가와현 사가미만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서 각국 함정이 항행하고 있다. 2022.11.6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가 애도 기간이 종료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6일 이번 사태에 대한 정부 책임론에 대한 공세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당 일각에서는 내각 총사퇴도 거론됐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전면적인 국정을 쇄신하고 국정조사에 응해야 한다”며 “참사의 진상을 밝히는 데 필요한 자료를 은폐하는 모든 시도를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료 요구에 불응하거나 진상을 은폐하려 할 경우 강력한 조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한 국제관함식이 6일 열렸다. 한국 해군도 지난 2015년 이후 7년만에 참가했다. 관함식은 이날 오전 일본 해상자위대 창설 70주년을 맞아 역대 두 번째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개최됐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대형 호위함 ‘이즈모’에 올라 사열하면서 관함식이 본격 시작됐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외교 행사다. 한국 해군이 파견한 최신예 군수지원함 ‘소양함’은 이번 관함식에 참가한 12개 나라 가운데 9번째로 항해했다. 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6일 ‘이태원 압사 참사’ 후속 조치와 관련해 “이번 기회에 모든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재점검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은 즉시 개선해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정확한 원인 규명과 진상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동시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본격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오늘 외국인 아홉 분을 제외한 모든 분의 장례가 마무리된다”면서 “이후에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이태원 참사 사과를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지금 진짜 절실히 필요한 일은 석고대죄하며 무한 책임지는 자세”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종교행사 추도사를 빌려 내놓은 윤석열 대통령의 뒤늦은 사과를 피해자와 유가족 그리고 우리 국민들이 과연 어떻게 받아들였겠느냐”며 이같이 적었다. 또 “정부의 총체적 무능으로 인한 인재임을 먼저 인정하지 않고, 참사 수사를 명분 삼아 평소 눈밖에 있었던 경찰만 손보는 기회로 삼을 기세”라고도 직격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정오께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 4일 종로구 조계사 추모 위령법회, 5일 백석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위로예배에 이어 사흘 연속으로 종교계를 찾고 있다. 이날도 김 여사가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성호를 긋고 기도했으며 두 손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법회와 예배와는 달리 이날 미사에서는 연단에 서지 않았다. 이날 추모미사에는 추모미사에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김용현 경호처장,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오세훈·김광호·박희영, 7일 국회 행안위 출석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미사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2022.11.06.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주관해 6일 개최하는 국제관함식에 한국 해군도 참가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해군은 이날 일본 해상자위대가 창설 70주년을 기념해 가나가와현 사가미(相模)만에서 펼치는 국제관함식에 참여한다. 해군은 관함식 본 행사에 이어 내일인 7일에는 일본 도쿄만 일대에서 있을 조난·화재 선박에 대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수색과 구조를 위한 훈련(SAREX)에 참여한 뒤 10일쯤 귀항할 예정이다. 관함식은 군 통수권자가 함대와 장병을 사열하는 의식으로, 해군의 대표적인 군사 외교 행사로 여겨진다. 행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6일 윤석열 정부 퇴진 집회를 한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을 향해 “지난 민주당 정권 5년 동안 권력에 기생해 온갖 특권과 반칙으로 빨아먹던 단꿀이 사라지자 금단현상에 빠져 추악한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촛불행동이라는 정치집단은 안타까운 죽음을 두고 마치 호재라도 잡은 듯 정치 선동의 제물로 삼고 있다. ‘촛불 패륜 행동’이다. 겉으로는 추모하자고 하지만 하는 행동은 ‘추모’가 아니라 ‘추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또 하나의 북한은 대한민국 안에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한 뒤 “민주당에 있다가 지금은 무소속인 한 여성 국회의원이 SNS에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가 삭제했다”며 “그녀는 이렇게 주장했다. ‘일본·미국 그 누구의 개입 없이 우리 스스로 우리 안보를 지켜야 한다’며 미국 일본을 이 땅에서 쫓아내고,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한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이 언급하는 인물은 윤미향 무소속 의원으로 보인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3일 “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민생금융점검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금리 급등 상황과 관련해 대환대출 활성화와 취약계층 선제적 지원, 서민 금융부담 완화 방안 등 민생금융 안정화 대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당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윤한홍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위원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박종석 금융결제원장이 자리한다. 앞서 지난 4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한미공중연합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마지막날인 5일까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쏘며 반발했다. 전날 약 4시간에 걸쳐 폭격기 등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개가 식별된 상황을 포함하면 나흘째 무력시위인데, 과거 한미 연합훈련 기간 납작 엎드렸던 것과는 달리 대놓고 맞받아치는 상황이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北, 서해상 미사일 4발 발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부터 11시 59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발사한 SRB
(서울=연합뉴스) 미국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B-1B 2대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다. 지난달 중순 태평양 괌에 배치됐다가 이날 오후 날아온 B-1B 2대는 한반도 상공에서 한국 F-35A 4대, 미국 F-16 4대와 함께 한미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5일 또다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4발을 쐈다. ‧전날 약 4시간에 걸쳐 폭격기 등 군용기 비행 항적 180여개를 식별된 상황을 포함하면 나흘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32분께부터 11시 59분께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림 일대에서 북한 서해상으로 발사한 SRBM 4발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또 군은 감시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감시했다고도 했다. 이들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130㎞, 고도 약 20㎞,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로 탐지됐다.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