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무기한 집단휴진을 계속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들이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며 동참의 뜻을 밝혔다.31일 서울대 의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 예과 학생 235명을 비롯해 본과 학생 375명이 지난 28일 휴학계를 학교에 제출했다. 이는 전체 서울대 의대생(본과 4학년 제외)의 83%가 동맹 휴학에 참여한 셈이다.서울대 의대 총학생회 측은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정부의 의료정책에 분노하는 의미로 학생들이 휴학계를 제출했다”면서 “이번 주 중 추가로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손님요? 많이 줄었죠. 어제보다 절반가량은 줄어든 것 같네요.”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격상한 첫날인 30일 서울역 대합실 내 한 제과점에서 한가한 듯 휴대폰을 보며 앉아있던 아르바이트생이 이같이 말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전공의·전임의 파업이 열흘째 장기화된 가운데 정부, 국회와 의료계 원로까지 나서 이들을 설득했으나 전공의들의 마음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 “정당하지 않은 결정” 비난집단휴진 피해신고·지원센터 운영키로[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반대 등을 요구하며 전공의·전임의 파업이 열흘째 장기화된 가운데 정부, 국회와 의료계 원로까지 나서 이들을 설득했으나 전공의들의 마음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집단휴진 등을 이어나가겠다는 결정에 일부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전임의들을 지지하는 입장문을 냈으며, 한 전공의는 “이 정도면 됐다”며 동료들에게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정부는 업무개시명령 등으로 집단휴진 참여자에 대한 압박을 이
[서울=뉴시스] 전공의들을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30일 지난 21일부터 진행해 온 무기한 파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대전협은 이날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 긴급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모든 전공의들이 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침에 따라 단체 행동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 응급실의 모습.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나선 전공의와 전임의 278명에게 29일 개별 업무개시명령서를 발부했다.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6일 수도권 수련병원 근무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다. 이어 28일에는 업무개시명령 대상을 전국의 수련병원 내 전공의·전임의로 확대했다.그럼에도 무단 휴진이 이어지자 하루 전 전국 수련병원 20개(비수도권 10개, 수도권 10개)에 대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를 근거로 이날 집단휴진에 참여한 278명에게 업무개시명령을 발령했다.정당한 이
정부 “전공의 10명 고발”업무개시명령 전국 확대의료계 “법적 대응 예고”[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을 두고 ‘강대강’으로 정면충돌하고 있다.정부는 업무개시명령에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10명의 전공의를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의협)는 복지부 간부를 맞고발하고 무기한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을 접수한 경찰은 사건을 지능범죄수사대로 배정한 이후 사안
복지부·법무부·경찰청 브리핑전국병원 30곳 현장조사 예정법무부 “‘블랙아웃’ 용납 못해”경찰청 “불법행위 엄정 대응”[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손지하 인턴기자] 정부가 지난 26일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업무개시명령을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개시명령을 불이행하는 전공의·전임의는 형사고발할 방침이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환
업무개시명령 불이행시 고발“‘블랙아웃’ 행위 용납 못해”[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지난 26일 수도권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업무개시명령을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단체 집단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아울러 지난 26일 수도권 소재 전공의와 전임의를 대상으로 발령한 업무개시명령에도 불구하고 이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10명의 의사에 대해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경찰에 고발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
복지부·법무부·경찰청이 참여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브리핑[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와 의료계 간 마찰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총파업 등 단체 행동을 진행 중인 의사단체에 법적인 대응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뉴시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법무부, 경찰청은 28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단체 집단 행동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한다. 김강립 복지부 차관, 고기영 법무부 차관, 송민헌 경찰청 차장 등이 참석한다.앞서 인턴·레지던트 등 전공의를 대표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21일부터 단계적으로 업무를 중단했다. 개원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집단휴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27일 업무를 중단한 전공의가 6000명에 달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의 전공의 수련기관 200곳 중 165곳을 집계한 결과 전공의 8825명 가운데 근무하지 않은 인원은 6070명으로 전체의 68.8%가 파업에 동참했다. 전임의 역시 500명이 넘는 인원이 휴진에 동참했으나 그 비율은 전공의만큼 높지 않았다. 전임의 1954명 중 이날 근무하지 않은 인원은 549명으로 28.1%였다.무기한 업무 중단에 들어간 이후
[나주=뉴시스] 27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청사 내에 긴급 설치된 선별진료소 앞에 공공기관 직원들이 코로나19 진단을 위해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검체 채취는 협력업체 직원(광주316번)이 지난 25~26일 한전KDN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실시됐다. (사진=독자 제공)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태풍 바비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는 가운데 27일 오전 4~5시경에는 서울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에 강력히 반대 의사를 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이 오늘(26일)부터 본격 돌입한다. 정부는 의협의 파업에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전광훈 목사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말리러 간 변호인도 감염된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감염자들의 바이러스가 증식력이 가장 높은 ‘GH그룹’으로 확인됐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의료계 총파업 오
26~28일 사흘 동안 진행[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 정책에 강력히 반대 의사를 보인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총파업이 오늘(26일)부터 본격 돌입한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총파업은 오는 28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현재 의료계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정책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지난 14일 1차 파업 때는 의원급 의료기관 3만 3836개 곳 중 1만 584곳이 사전 휴진신고를 해 31.3%가 참여했다. 전공의들은 약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랑제일교회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0시부터 전국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돌입했다. 전공의들이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집단 휴진에 돌입했지만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 후 방역전선에 복귀하기로 했다. 돌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직을 사퇴한 전광훈 목사의 행보를 알아봤다. 이외에도 이날 이슈를 모아봤다.◆대전·충남·세종서 이틀 만에 40명 확진… n차 감염 확산(원문보기)☞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24일 의협과 회동도 파란불의료 공백 우려 한 풀 꺾여[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방침 등에 반발해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인 집단 휴진에 돌입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와 정세균 국무총리가 심야 협상에 나선 끝에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대전협과 정 총리는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 넘도록 정부 서울청사 접견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갖고 합의문을 도출했다.이날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 김성수 국무총리 비서실장, 장상윤 사회조정실장, 김영수 공
정부 “의대 확대 정책 유보”의사들 “정치적 수사” 반발“2차 전국 의사총파업 강행”[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대하는 의료계의 입장을 고려해 정책 유보의 뜻을 밝혔으나 전공의·의사 단체는 “신뢰할 수 없는 정치적 수사”라고 반발하고 있어 ‘의료 파업’ 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으로 확산돼 폭발적인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 마비’가 우려되자 정부는 전날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과 관련
“정원 확대 등 정책, 원점에서 재논의하자”[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23일 모든 연차의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것에 맞춰 전국 수련병원 곳곳에서 의사 가운을 벗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대한전공의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1일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에 이어 다음날인 22일 3년차 레지던트, 이날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까지 파업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모든 전공의가 업무에서 손을 뗐다.이날 서울대병원 대한의원 본관 앞에선 김중엽 서울대병원 전공의협의회 대표의 담화문 낭독과 더불어 약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정대로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의협은 22일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신설 정책을 잠시 유보하겠다고 발표하자 “신뢰할 수 없는 정치적 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한 것도 아니고 ‘수도권 안정화’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정부가 의사들이 바라는 정책철회 대신 유보를 내세우며 조만간 정책을 다시 추진할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어
1주간 국민생각함 설문조사[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오늘(21일)부터 1주간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에서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국민의견을 받는다.권익위는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 등 보건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의료계 관계자들을 포함한 국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이는 중·장기적 보건의료정책 수립 단계에서 소외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기 위함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23일까지 단계별로 업무를 중단하고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하는
(서울=연합뉴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인턴, 레지던트 등 종합병원에서 수련하는 전공의들이 순차적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21일 오전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내원객들이 들어가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에 따르면 이날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를 시작으로 22일 3년차 레지던트, 23일 1년차와 2년차 레지던트가 업무에서 손을 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