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의 새로운 분화구에서 고리 모양의 회오리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이것이 형성되는 물리적 조건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마그마 도관 상단에서 빠르게 방출하는 가스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방출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4.06.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불발됐다. 이에 권 대표의 최종 송환지가 미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몬테네그로 일간지 ‘포베다’는 5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권 대표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고 보도했다.몬테네그로 대법은 판결문을 통해 “동일 인물의 범죄인 인도를 두고 두 국가가 경합하는 상황에서 법원의 의무는 피고인의 인도 요건이 충족됐는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인도 우선순위는 법원이 아닌 주무부 장관이 결정해야 한다”고 판시했다.권 대표는 구금 기간이 만료
[천지일보=이솜 기자] 노르웨이 정부는 러시아의 위협에 대비해 2036년까지 군사 지출을 76조원 늘릴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12년간 전체 군사 지출은 1조 6200억 크로네(약 204조 2658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스퇴레 총리는 “이 계획은 국방비 지출의 역사적인 증가를 의미하며, 군의 모든 부문을 크게 강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재무부 장관은 2036년에 계획된 연간 국방 지출은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현재 수준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곳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워싱턴DC에서 메인주까지 진동이 일었다.항공, 철도 등 교통 일부가 점검에 들어가며 중단되고 피해입은 주택이 보고됐으나 지금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AP통신,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지진으로 동부 해안의 건물이 위아래로 흔들리고 지진 활동이 거의 없는 이 지역 주민들은 충격을 받았다.지진의 진앙지는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약 64㎞ 떨어진 뉴저지 중부의 툭스베리였다. 지진은 이날 오전 10시
[테헤란(이란)=AP/뉴시스]5일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지난 1일 이스라엘의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원 7명에 대한 장례 행렬에서 수천명의 시위대원들이 혁명수비대 깃발로 더힌 사망자들의 관을 실은 트럭 주위에 모여 있다.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은 5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주재 이란 영사관을 파괴하고, 영사관을 경비하던 혁명수비대 대원 7명과 헤즈볼라 대 등 12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을 다짐했다. 2024.04.05.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5일(현지시간)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가 보도했다.대법원의 이날 판단은 권씨를 한국으로 송환해야 한다는 하급심과 어긋나는 것이어서 그의 미국행 가능성이 커졌다.원심인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이 사건을 다시 판단해야 하지만 최상위 법원인 대법원의 법리 해석을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앞서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지난달 20일 항소법원이 권씨의 한국 송환을 확정하자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서 적법성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현재의 2배 이상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에서의 반도체 생산 투자를 기존의 2배 이상인 440억 달러(약 59조 5000억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같은 삼성전자의 투자 확대 발표는 오는 15일 텍사스주 테일러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피했고, 미국 상무부도 논평을 거부했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 대사에게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러시아 선박과 개인, 법인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 것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루덴코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비생산적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강압적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국 외교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과 정보기술인력 등 북한 노동자
대만 당국은 5일(이하 현지시간) 규모 7.2(미국·유럽 지진당국 발표는 7.4) 강진 발생 사흘째를 맞아 약 500차례나 계속되는 여진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연합보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중앙재해대응센터는 이날 오후 기준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 10명에서 2명 늘어난 12명이라고 밝혔다.부상자는 총 1천113명, 고립된 사람은 634명, 실종자는 13명으로 각각 파악됐다.이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화롄(花蓮)현 타이루거(太魯閣)국가공원 내 사카당 트레일(산책로) 바위 더미 아래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몬테네그로 대법원, 권도형 한국 송환 무효화
이스라엘 방위군(IDF)는 지난 1일 저녁 가자 중부 데이르 알 발라에서 구호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 국제 구호자선 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차량 3대를 공격해 7명의 요원이 사망한 것과 관련, 5일 2명의 고위 장교를 해임했다고 말했다.사건 후 20시간 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자군 공격으로 인한 사망임을 인정한 뒤 IDF는 총참모장을 통해 야간 시야 문제로 인한 식별 실수의 오인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WCK는 이스라엘 군과 행선지 등을 상호 조정한 상황이었던 만큼 '타깃 고의 공격'이었다고 반박하면서 독립적인
[테헤란=AP/뉴시스]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공개한 사진에 4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원들의 장례식이 열려 유가족들과 고인들의 관에 엎드려 오열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일 이스라엘의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 공습으로 숨졌다. 2024.04.05.
[화롄=AP/뉴시스] 5일(현지시각)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지진으로 일부가 붕괴해 기울어진 톈왕싱 건물이 철거되고 있다. 3일 발생한 강진으로 지금까지 12명이 숨지고 1천1백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4.05.
[포트로더데일=AP/뉴시스] 4일(현지시각) 미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 시내 뉴리버를 가로지르는 사우스이스트 3번가 다리에 크레인 일부가 떨어져 차량이 파손돼 있다. 경찰은 공사 중인 고층 건물에서 크레인 일부가 다리 위로 떨어져 건설 노동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자동차 2대가 파손됐다고 밝혔다. 2024.04.05.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의료체계를 조직적으로 파괴하면서 형용할 수 없는 참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국제 구호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AFP 통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날 본부가 있는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자지구에서 전 세계 어떤 병원도 감당할 수 없는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을 강력히 비난했다.국경없는의사회는 어린이들이 드론의 총격으로 상처를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잔해에 깔려 심각한 화상을 입은 환자들도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인도적
[과야킬=AP/뉴시스] 4일(현지시각) 에콰도르 과야킬에서 범죄와의 전쟁을 수행하는 경찰이 무기·마약을 찾기 위해 한 동네를 수색하고 있다. 2024.04.05.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방부가 4일(현지시간)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을 계기로 군사 협력을 강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중러간 군사 협력 움직임에 대한 우려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한 뒤, “역내에서의 우리의 초점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협력해 역내 안보와 안정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누구와 협력할지, 누구와 협력하지 않을지는 각 주권국가가 결정할 것”이라면서 “문제가 되는 것
[키이우=AP/뉴시스] 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전쟁 사진 전시회가 열려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군인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고 있다. 2024.04.05.
[프셰미실=AP/뉴시스] 월드센트럴키친(WCK)의 구호 요원 다미안 소볼(35)의 고향인 폴란드 남동부 프셰미실에서 4일(현지시각) 소볼의 친구와 고향 주민들이 촛불과 꽃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소볼은 지난 1~2일 가자지구에서 WCK 구호 활동 중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다른 요원들과 함께 사망했으며 폴란드 정부는 이스라엘에 배상과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2024.04.05.
브라질 19세 여성이 미국 경제전문매체 포브스지가 발표한 2024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렸다.포브스지는 최근 2024년 억만장자를 발표하면서 최연소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에 있는 세계 최대 전기장비 제조업체 WEG의 상속녀 리비아 보이트를 꼽았다.그는 11억 달러(약 1조4천억원)에 달하는 이 회사 지분을 갖고 있다.리비아 보이트의 재산은 그가 2004년 태어난 날부터 하루 평균 76만헤알(약 2억원)을 번 꼴이라고 CNN 브라질 등 현지 매체는 전했다.지난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는 전 세계 최대 안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