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4년여 만에 북한을 벗어나 러시아 본토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전투기 등 군사시설을 면밀히 둘러보며 서방에서 우려하는 ‘위험한 거래’ 저의를 노골화했다. 이처럼 북러가 밀착 행보를 보인 건 북한을 향해 소극적 반응을 보여온 바이든 정부의 실패한 대북정책 탓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된다. 이와 함께 미국을 위시한 서방에 ‘골칫거리 만들기’라는 푸틴의 전략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17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러시아 국방장관과 만나 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기밀문서 유출 사건과 관련한 증거 인멸 지시 혐의를 부인하며 재판에서 증언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15일(현지시간) NBC 방송이 공개한 시사 프로그램 '미트 더 프레스' 사전 녹화 영상 일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당 기소에 대해 "잘못됐다"고 단언했다.선서 후 증언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물론이다. 나는 증언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연방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밀문서 유출 및 불법보관 혐의로 기소한 뒤 지난 7월에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가 있다고 추가 기소한 바 있다.검찰은 트럼프 전 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유의 탄핵 위기에 놓였다.12일(현지시간) 공화당 최고 중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매카시 의장은 이번 조사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권력 남용, 방해, 부패 혐의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공화당은 지난 1월 하원을 다수당으로 장악한 이후 바이든 대통령을 조사해 왔다. 청문회에선 바이든 대통령의 위법 행위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찾지 못했지만, 그의 아들인 헌터 바이든의 사업
[천지일보=방은 기자] 내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서려는 공화당 대선 후보들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큰손 기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법 리스크로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신으로 그의 경쟁자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지난달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위를 차지한 경쟁자보다 최소 25% 포인트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공화당 큰손 기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레티샤 제임스 미 뉴욕주 법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재산 부풀리기가 기존에 밝혀진 것보다 훨씬 많은 수십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힌 것으로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민주당원으로 트럼프를 강력히 비판해온 제임스 장관은 지난해 트럼프와 가족 및 회사들을 십여 년 동안 뉴욕 트럼프 타워 빌딩, 플로리다 마라라고 리조트 및 여러 골프장 등 부동산의 가치를 부풀린 혐의로 기소했었다. 기소는 트럼프가 가치 부풀리기를 통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은행 대출을 받았다는 내용이다.제임스 장관은 기존에 증거가 확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공공정책대학원(SIPA) 교수가 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첫 번째 강의에서 여전한 인기를 실감했다.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오후 클린턴 전 장관은 뉴욕 컬럼비아대 SIPA 교수진 합류 이후 최초로 강단에 올랐다.문제는 강의 도중에도 휴대전화로 클린턴 전 장관을 찍는 학생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첫 강의에 동석한 동료 교수가 강의 시작 20분 만에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는 학생들이 있다"면서 "여기는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테일러 스위프트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천지일보=방은 기자]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감산 연장 여파로 국제유가가 9거래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100 달러 돌파 우려를 키우고 있다. 중국의 8월 수출액이 두 달 만에 한 자릿수 감소세로 돌아섰다. 7일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8% 줄어들었다. 미국의 한 시민단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출마 금지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류궈중 국무원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중국 대표단이 북한 정권 수립(9·9절) 75주년 행사 참석을 위해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르면 다음주 러시아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나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미 현지 언론의 보도가 4일(현지시간) 나오면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관련 동향에 주변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북러 정상 간 만남이 성사될 경우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격상된 한미일 3국 간 안보 공조에 맞선 북중러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되는 등 그 자체로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동북아 신냉전 군사 대결 구도의 신호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NYT “김정은, 내주 러시아 방문”미국 일간지 뉴욕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때 적대적인 관계였던 미국과 베트남이 중국에 맞서 경제·기술협력을 강화하는 등 외교 관계를 최고단계로 격상할 전망이다.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0일 베트남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과 베트남 양국은 외교적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와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전했다.공산주의 국가인 베트남은 이번 양국 협정에 따라 러시아·인도·한국 등 극소수 국가들에만 부여해왔던 외교적 지위를 미국에 부여하게 된다. 베트남은 조약 동맹국이 없는 국가로 ‘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태풍 피해 지역인 플로리다주를 방문한 가운데 내년 치러지는 미 대선의 공화당 주자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바이든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이달리아'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질 바이든 여사와 플로리다주 라이브 오크를 방문했다.통상 미 대통령이 재난 지역 방문시 해당 주지사를 만나 소속 정당과 무관하게 재난에 함께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디샌티스 주지사를 만나지 못했다.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플로리다 방문에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일대가 노숙자 문제로 골치를 앓는 가운데, 집이 없는 이들이 캠핑카(RV)를 주거용으로 쓰는 사례도 늘어 당국이 주택가 주차 금지 등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월 단위 기준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6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45% 하락한 2만 6036달러(약 3449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2020년 대선에서 패배한 뒤 조지아주 선거 결과를 뒤집으려고 한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TV와 유튜브로 생중계될 것으로 보인다.이 사건을 담당한 조지아주 풀턴카운티 고등법원의 스콧 맥아피 판사는 31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18명의 피고인이 관련된 모든 재판 과정에 대한 TV 생중계를 허용한다고 밝혔다.그는 또한 모든 재판 과정을 풀턴 카운티 법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말했다.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배심 기소를 담당했던 로버트 맥버니 판사의 전례를 따른 것이라고 그는 설
[로스웰=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미 조지아주 로스웰의 한 빵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머그샷이 담긴 쿠키 접시가 진열돼 있다. 이 빵집 주인은 첫 번째 물량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2023.08.30.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전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를 뒤집으려 한 혐의로 기소된 재판을 내년 3월에 받게 됐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공화당 유권자들이 그에게 백악관을 되찾을 기회를 주기 위해 12개 이상의 주(州)에서 경선 주자를 뽑는 이른바 ‘슈퍼 화요일’ 하루 전날이다.전·현직 대통령의 리턴 매치가 될 가능성이 큰 내년 대선을 앞두고 유력한 양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대선 판도가 뒤흔들릴지 미 정계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세계 각국 정부가 대책 마련에 분주해졌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WSJ은 세계 각국 관료나 정치인들이 현재 미국 정부나 차기 정부와의 관계를 고려해 공개 발언에 주저하지만, 물밑으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복귀가 갖는 지정학적 의미를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세계 각국 정부가 가장 신경을 쓰는 사안은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이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동맹국과 적성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신규 고율 관세를 물리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는
미국 하원이 하계 휴회를 마치고 9월부터 다시 가동되는 가운데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매카시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출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 계획을 묻는 말에 "지금까지 수집한 모든 정보를 살펴보면 탄핵 조사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다음 수순"이라고 말했다.이어 "탄핵 조사는 의회가 필요한 모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최대의 법적 권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앞서 그는 지난달 말 "우리는 정보가 이끄는 대로 갈 수밖에 없다"며 "현재 탄핵 요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과 혼돈이 심화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잇따른 기소에 이어 전·현직 미국 지도자 최초로 범인 식별용 사진인 ‘머그샷’이 공개되면서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수차례의 기소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지지자들과 연이은 사법 리스크에 그를 반대하는 세력으로 미국이 둘로 쪼개지는 모양새다.앞선 세 차례의 기소에서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머그샷을 모두 면제받았지만, 지난 대선 조지아주 선거 개입 의혹의 이번 기소에서는 머그샷을 피할 수 없었다. ‘모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자신 덕에 북한과의 핵전쟁을 피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밤 공개된 폭스뉴스 간판앵커 출신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그(김정은)는 (당시) 전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고, 이는 핵전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번 만났고, 공개석상에서 그와의 친분을 과시해왔다. 김 위원장 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과도 친분을 자랑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나는 (재임 시절)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삼성전자의 초대형 전광판이 설치된다. 만 1세 아동이 하루에 4시간 이상 휴대전화나 TV 등 각종 동영상에 노출될 경우 사회성 등 각종 능력 발달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맡은 미국 조지아주 법원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석금으로 20만 달러를 책정했다. 브릭스(BRICS) 정상회의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된 가운데 이번 회담에서는 브릭스 조직의 확장 가능성, 지구촌 전역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경제 둔화와 고금리 속에 홍콩에서 미분양 주택 재고가 16년만에 8만 3000채로 최고를 기록하며 부동산 개발업체들에 경고등이 켜졌다. 유럽에서 최근 이어진 고금리 기조와 경제 부진의 여파로 부도를 내는 기업들이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서부 지역에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대피령이 내려진 주민이 하루 새 두 배로 증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각종 소송 탓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측근의 도움 요청을 외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