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가지정문화재 주변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 시설물 및 조형물 보수․설치행위 등의 허가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로 허가하는 ‘국가지정문화재 주변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의 범위가 확대된다.현재 국가지정문화재 보존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사전에 문화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별도 고시하는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는 국민의 편의를 위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서 허가하고 있다.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현상변경 허가 기간의 장기화 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경미한 현상변경 행위’
청와대 사랑채에서 ‘야생화 특별展’ 개회[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문체부)와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5일부터 8월 2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제2회 야생화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야생화, 우리 삶 속에 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일상 속 쓰임새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민속 식물’을 주요 소재로, 옛 선조들이 식용·약용·관상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했던 우리 꽃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실내 1층 기획전시실에는 꽃누르미(압화), 세밀화, 민화 등 야생화를 소재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일 ‘배설(Ernest Bethell: 1872. 11. 3~1909. 5. 1)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가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룡) 주최로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 공원에서 열렸다. 한국의 항일언론인 배설(고종황제에게 하사받은 한국명)은 영국 출신으로, 1904년 3월 러일전쟁이 일어나자 ‘데일리 크로니클(Daily Chronicle)’의 특별통신원에 임명돼 한국으로 파견됐다. 배설은 서울에 도착한 후 4월 14일 데일리 크로니클 통신원으로서 ‘일제의 방화로 불타버린 경운궁의 화
6개국 13명 해외 언론인 5월 9일까지 방한 취재[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유럽·중남미·아시아 지역 6개국 언론들이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9일까지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한다.해외문화홍보원(원장 박영국)의 초청으로 14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멕시코 민영방송으로 스페인어권 최대 미디어 뉴스채널인 ‘포로 티브이(Foro TV)’, 중동 최대 방송국 중 하나인 이집트의 ‘이집티언 스테이트 티브이(Egyptian State TV)’, 카자흐스탄 최초의 뉴스채널인 ‘케이제트24(KZ24)’ 등 영향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지난 3월 ‘아시아 국가의 번영이 일본의 원조 덕분’이라는 일본의 역사 왜곡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후,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를 전면 반박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반박 동영상은 일본의 역사 왜곡 동영상 길이와 같은 2분 분량으로 제작됐으며, 한국·중국·필리핀·태국·파퓨아뉴기니 등 일본이 아시아 각 나라에서 저지른 제국주의 만행에 대한 사진자료를 열거한 후 여전히 사죄와 보상을 안 하고 있는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29일 아베 총리의 미국 의회 연설을 앞두고 동영상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홍보이벤트가 22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됐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충북 괴산군 유기농엑스포 농원(괴산군청 앞)에서 24일간 펼쳐진다.이날 이벤트에서는 시민들에게 유기농 모종을 나눠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류근식)는 봄철을 맞아 세종대왕릉을 찾는 관람객에게 활짝 핀 진달래 동산을 11일부터 19일까지 특별 개방한다.이번에 개방되는 지역은 세종대왕릉의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가는 길 왼편에 위치한 소나무 숲(85,000㎡)에 형성된 진달래 군락지로, 평소에는 일반 관람객의 출입이 통제되는 곳이다.매년 4월이면 진달래 동산은 푸른 소나무와 연분홍 진달래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특별 개방은 관람객들이 따뜻한 봄 햇살 아래 300여미터의 아름다운 진달래 꽃길을 거닐며 봄날의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9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제2대 사무총장에 허권 전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사무총장을 임명했다. 허권 신임 사무총장은 1981년부터 30년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소장, 정책사업본부장, 유네스코평화센터 원장을 역임했고, 이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초빙교수를 거쳐 2013년부터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 사무총장으로 재직했다. 또한 국제기념물유적위원회(ICOMOS-Korea) 부위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국제박물관협의회(ICOM-Ko
국립중앙도서관, 김성일의 ‘학봉선생문집’ 등 25종 185책 공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오는 6월 29일까지 본관 6층 고전운영실에서 ‘아름다운 산수 공간, 누정’ 전시를 개최한다. 누정(樓亭)은 누각과 정자를 말하는 것으로 사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마룻바닥을 지면에서 한층 높게 지은 다락 형태의 목조 건물이다. 이규보는 ‘사륜정기(四輪亭記)’에서 “사방이 확 트이고 텅 비어 있으며 높다랗게 만든 것이 정자”라고 기록했다. 또한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누정조’에서 누정은 루(樓), 정(亭), 당(堂)
“봄 맞이 신명 나는 전통문화와 만나요”[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최맹식)은 오는 28일 오후 4시, ‘2015 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공연’의 개막 특별공연 ‘정재(呈才)- 봄날, 예를 올리다’를 개최한다.‘정재(呈才)’는 ‘재주(才)를 드린다(呈)’라는 뜻이지만, ‘잔치 등 궁중 행사 때 공연되었던 무용’으로 그 의미가 확장됐다. 다른 말로는 어전정재(御前呈才), 궁중정재(宮中呈才)라고도 한다. ‘정재(呈才)- 봄날, 예를 올리다’라는 제목은 ‘봄날을 맞아 잔치를 열고 정성을 다해 준비한 궁중무용을 예를
난세에 영웅이 난다 했던가(亂世英雄). 임진왜란(1592~1598) 7년의 전란 중 조선을 구한 영웅들을 만났다. 왜군과 맹렬한 전투를 펼치며 전세를 역전시켰던 이순신 장군과 권율 장군, 각 지역에서 일어났던 의병들이 그러하다. 그중 임진왜란을 논하면서 절대 빠져선 안 될 인물이 있으니 바로 조선의 명재상 서애 류성룡(西厓 柳成龍, 1542~1607) 선생이다. 자신의 목숨을 건 파격적 인사 단행으로 왜의 침입에 대비했던 그의 뛰어난 선견지명이 아니었다면 오늘날 우리가 충무공 이순신과 같은 영웅을 어찌 만날 수 있을까. 왜란 당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자료집 1·2권 발간[천지일보=이경숙 기자] 1962년 6월 10일 국가재건최고회의에서 실시한 통화개혁과 관련된 소장자료 98점이 소개된다.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박물관 소장자료로 엮은 자료집 제1권 와 제2권 을 발간해 배포한다. 는 비밀리에 진행된 통화개혁의 정치 과정을 보여주는 비밀전보 및 서신·협약서·긴급통화조치법 초안과 긴급금융조치법 초안 등 주요 자료들도 포함돼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이 ‘제주흑돼지’를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550호로 지정했다.삼국지 위지 동이전(三國志 魏志 東夷傳, 3세기)과 성호사설(星湖僿說, 18세기) 등의 고문헌에 제주에서 흑돼지를 길렀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어 제주흑돼지가 유서 깊은 전통 종임을 알 수 있다. 제주흑돼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화를 거치면서 외국에서 도입된 개량종과의 교잡으로 순수 재래돼지의 개체 수가 급감해 절종 위기에 처하게 됐다.이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하 ‘제주 축산진흥원’)에서는 1986년에 우도(牛島) 등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범국민 언어문화개선운동 ‘안녕! 우리말’ 국민노래 공모전이 16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열린다.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에게 바른 언어문화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문화방송이 마련했다.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문체부 이형호 문화정책관은 “문화융성의 토대인 언어가 일상생활 속 바른 언어로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바른 언어문화 노래 공모전이 배려와 공감, 화합과 소통의 언어문화를 확산하는 데
국민 참여로 새 국가브랜드 창조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김종덕)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한국다움’의 가치를 찾아가는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인물·사물·자연·관습·재능 등 일상에서 대한민국의 핵심가치와 콘텐츠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가브랜드를 창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해오던 기존 방식의 틀을 깨고, 국민의 참여와 제안을 통해 국민과 정부가 공동으로 국가브랜드를 창조하겠다는 문체부의 방침이다.공모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 방법도 단순
종이문화재단-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 업무협약 체결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과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회장 심용휴)가 3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종이접기 문화 세계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두 기관은 협약 내용에 따라 ▲한국어 세계화를 위한 교사·학생 연수, 학술활동 ▲한국어·종이접기 등 한국 문화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수진 교류 ▲대한민국 종이접기 문화 세계화를 위한 교사·학생 연수, 학술활동 ▲상호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개발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종이문화재단 노영혜
국립중앙도서관·네이버 MOU 체결, 6월부터 서비스 실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국내 발행 희귀본을 오는 6월부터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과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디지털 콘텐츠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한글 딱지본 소설 900여 건과 고지도 원문, 한국의 시대별 전쟁사, 교과서로 보는 시대별 교육 등 디지털 컬렉션의 8개 테마를 제공할 예정이다.디지털 콘텐츠는 네이버 지식백과에 맞게 데이터 편집과정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서비스가 시작되고, 단계적으로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민족대표 49인 추대 및 탑골공원 성역화 선언식’이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열렸다. 3.1운동기념관건립위원회(총재 김종갑)와 (사)배설(베델)선생기념사업회(회장 이재룡)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3.1운동민족대표 49인 선포식과 함께 3.1운동의 발상지인 탑골공원을 성역화하기 위한 선포식으로 진행됐다. 3.1운동기념관건립위원회 김종갑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탑골공원은 우리 민족의 성지이자 세계평화의 성지로서 영원히 기념해야 할 의미 있는 곳”이라며 “3.1운동은 자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제96주년 3.1절을 맞아 ‘민족대표33인 및 3.1독립운동희생선열추념식’이 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렸다. 역사어린이합창 단원들이 선열들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