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할 말” 묻자 “아직은 아니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택 경비원 경비를 회삿돈으로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시간 동안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13일) 새벽에 귀가했다.전날(12일) 오후 2시께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조 회장은 13일 오전 1시께 조사를 받고 나왔다.조 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포토라인에 선 것은 올 7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조사를 마치고 나온 조 회장은 국민에게 할 말이 있냐는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비원들을 집에 근무하게 하고 회삿돈으로 비용을 충당한 혐의를 받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오후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2일 경찰에 출석한다. 회사 소속 경비 인력을 사적 목적으로 동원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자택 경비원 용역비를 계열사가 대신 지급하게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회장을 12일 오후 2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다.경찰은 지난 4일 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에 대해 압수수색한 결과 한진그룹 측 경비원 급여 관련 도급비용 지급내역서와 계약서 등 관련 문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은 회사 경비 용역 노동자를 서울 평창동 조 회장
총수일가 4명 포함 13명 고발삼성·SK 등 주요 대기업 ‘8곳’부당 내부거래 포착해 조사中올들어 매달 한개꼴 파헤친 셈[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설치 1년 만에 40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올해에만 삼성·SK·한화·한진 등 주요 대기업 8곳의 부당 내부거래 혐의를 포착해 조사에 착수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은 오는 22일 설치 1년을 맞는다. 기업집단국은 출범 후 19개 사건을 처리, 과징금
직원 등 500여명 촛불집회“우리의 권리를 되찾겠다”[천지일보=백민섭 기자] “항공 재벌 아웃!” “갑질 격파!” “삼구 아웃!”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소속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 아시아나항공지부와 시민단체 20여개로 이뤄진 ‘시민단체 연합 항공재벌 갑질격파 시민행동’이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촛불문화제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직원, 민주노총 조합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대한항공 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카카오톡 익명 대화방을 만들고,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일가의 갑질을 폭로
24일 ‘항공재벌 갑질 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대한항공 2대 주주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해야”[천지일보=전대웅 기자] 시민단체가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항공재벌 갑질 격파 촛불문화제’를 연다.항공재벌 갑질 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 기획단은 17일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면을 벗을 수 있도록 함께합시다”를 외치며 오는 24일 ‘항공재벌(조·박) 갑질격파 시민행동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4일 문화제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조합원 가면 벗기 퍼포먼스와 허클베리핀, 킹스턴루디스카의 공연, 참가자 집
공정위 “총수일가 소유 회사 4곳·62명 친족 누락”한진그룹 “행정 착오로 고의성 無… 재심의 신청”[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조 회장이 처남 등이 지분을 가진 친족 회사를 위장 계열사로 운영하고, 친족 60여명을 신고에서 누락한 혐의다.13일 공정위에 따르면 조 회장은 처남 가족 등이 60~100%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대한항공·진에어 등 한진그룹 계열사에 기내용품을 납품하는 등 밀접한 거래 관계를 장기간 유지해 온 태일통상·태일캐터링·청원냉장·세계혼재항공화물 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한항공노동조합이 27일 국토교통부에 진에어의 면허취소 관련 절차를 재고하고 선처를 내려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발송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대한항공노조는 국토부에 보낸 탄원서에서 “진에어에는 17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며 “면허취소는 대량 실직과 국내 항공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노조는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진에어와 유사한 불법 등기이사 재직이 발견됐다. 하지만 국토부가 면허 결격사유 해소를 이유로 면허취소 절차를 밟지 않았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진에어도 면허취소 검토 대상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2019년 최저임금 인상 문제로 온 나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14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 최저임금을 10.9% 인상한 8350원으로 확정한 것에 대해 노사 모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주말인 14일은 한낮 기온이 37도를 넘는 곳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엿새간 인도·싱가포르 순방을 통해 경제와 평화를 강조하며 新남방정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북미협상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받은 친서를 공개하면서 실무협상이 속도를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현장조사를 통해 확보한 유심카드에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회원들로 추정되는 닉네임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공군본부 법무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밖에 취업자 증가 수가 5개월 연속 10만명 전후에 머물면서 ‘고용 한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익수 공군법무실장, 기무사 특별수사단장으로 임명☞(원문보기)군 기무사령부의 계엄령 검토 문건과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단장에 전익수
교육부 “조원태 부정 편입학”“조양호, 이사장서 물러나야”일감 몰아주기 의혹도 사실로최근 네차례 구속면한 한진家이번엔 장남까지 사회적 물의[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벌 갑질’의 대명사가 된 조양호 한진그룹 일가에 대한 구설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동안 갑질 등으로 경찰과 검찰의 잇단 조사, 영장실질 심사에 이어 그동안 제기돼온 부정 편입 의혹과 부당 내부거래가 이번에 모두 사실로 밝혀진 것.교육부는 11일 조 회장 아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의 20년 전 인하대 부정 편입학 의혹이 사실로 확인됐고, 인하대와 한진그룹 계열사 간 일
“학사학위 취득에도 문제 발견”조양호 회장 이사장 승인 취소[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교육부가 인하대학교 부정 편입학 의혹에 휩싸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에 대한 조사 결과, 당시 조 사장이 부정한 방법으로 편입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11일 교육부는 인하대에 대한 편입학 및 회계운영 관련 사안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 사장의 편입과 졸업을 모두 취소할 것을 재단에 통보했다. 인하대 재단인 정석인하학원의 이사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관련해선 교비 부당집행 등이 적발됐다. 이에 조 회장의 이사장 승인은 취소하
국민들의 사법부에 대한 불신을 가장 잘 표현하는 말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아닐까 한다.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있다”는 이 유명한 말은 이른바 ‘지강헌 사건’으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지강헌 사건은 1988년 10월 16일 서울 북가좌동의 한 가정집에 탈주범 4명이 들어와 한 가족을 인질로 삼고 경찰과 대치하다 10시간 만에 자살 또는 사살된 사건이다.88서울올림픽의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0월 8일 영등포교도소에서 공주교도소로 이송 중이던 죄수들이 호송버스에서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났
특수상해·업무방해 등 7개 혐의 적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직원을 대상으로 폭언하고 손찌검한 혐의를 받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전 일우재단 이사장이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에게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모두 7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이씨는 운전기사 등 11명에게 24차례에 걸쳐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고, 손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한 그는
[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기내식 공급 지연 문제를 규탄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왔습니다.(현장음)“박삼구는 물러나라! 조양호도 물러나라!”아시아나항공 직원들은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삼구 회장의 갑질을 참을 수 없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직원들 대부분은 신원을 감추기 위해 가면과 마스크, 모자로 얼굴을 가렸습니다.경영진은 기내식 대란의 책임을 직원들과 하청업체에 떠넘기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녹취: 이기준 | 아시아나항공 객실승무원 사무장)“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수백억원대 상속세 탈루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에 대해 검찰에서 청구한 구속영장이 6일 법원에서 기각됐다.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오전 3시 20분께 “피의사실들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이와 관련된 피의자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어 현 단계에서 구속해야 할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조 회장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횡령·배임, 약사법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