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9일 오전 10시 30분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한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당 대표 취임 이후 다섯번째다.수원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남)는 이날 조사에서 이 대표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스마트팜 지원비 500만 달러와 경기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전달한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등 이른바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150쪽 분량의 약 700개 문항을 준비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에도 윤석열 정권의 국정난맥상과 외교안보 실정을 지적하며 투쟁 수위를 끌어올렸다.단식 투쟁 9일째에 접어든 이재명 대표는 대통령은 왕이 아닌 국민의 머슴일 뿐이라며 우리 손으로 이를 증명해주자고 날을 세웠다.민주당은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제6차 윤석열 정권 폭정 저지‧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수백여명이 모인 현장에는 저마다 한 손에는 ‘무너지는 민주주의’ ‘윤 대통령이 책임져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한 손에는 촛불을 움켜쥐고 주거니 받거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단식투쟁 9일차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의 ‘사형에 처할 만큼의 국가 반역죄’라고 언급한 것을 두고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 ‘짐이 국가다’라는 전체주의적 사고와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단식투쟁 천막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말로 황당무계한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사람인지 의심스러운 발언이긴 하지만 무언가 일맥상통하는 게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다. 본인의 의사와 반대되는 국민, 본인과 정부 여당에 반대
[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 수원지검과의 줄다리기를 끊고 오는 9일 출석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7일 국회 브리핑에서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는 9일 토요일 수원지검에 출석한다”고 밝혔다.박 대변인은 “검찰은 번번이 국회를 무시하더니 급기야 이 대표에게 정기국회 출석의무도 포기하고 나오라는 사상 초유의 강압소환을 요구했다”며 “더구나 검찰이 요구한 출석 일자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대정부 질문 기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헌법이 규정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해병대 채 상병 수사에 대한 ‘외압’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하는 모양새다.수사를 둘러싼 ‘대통령 개입설’이 의혹을 넘어 진실공방 문제로 번지더니 이번에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혐의자를 특정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아왔다는 것이 확인됐기 때문이다.◆구속영장 “혐의자 특정하지 않고” 포함국방부 검찰단이 앞서 지난달 30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 제출한 박정훈(대령)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사전 구속영장청구서에는 ‘혐의자를 특정하지 않고’라는 내용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수사를 맡은 수원지검장 교체에 대해 “‘친윤’ 홍승욱 수원지검장으로는 이 대표를 쌍방울과 엮는 데 실패하자 더 센 칼잡이를 보낸 것이냐”며 반발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는 이날 검찰이 단행한 고위급 인사이동에 대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을 수원지검장으로 임명한 것을 보니, 윤석열 정권이 그동안의 ‘조작 수사’를 반성하기는커녕 정적 제거의 칼날을 더 강력히 휘두를 모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법무부는 ‘친윤’으로 꼽히는 홍 지검장을 광주고검장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 ‘항명’ 혐의를 받고 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보직해임 집행정지 신청 첫 심문이 오늘(4일) 열린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박 대령이 ‘본안판결 확정일까지 보직해임 효력을 정지하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과 관련한 심문이 오전 11시 10분 수원지법 제512호 법정에서 제3행정부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박 대령 측은 “보직해임 처분의 위법성이 중대하다고 보고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으나 승소 판결이 확정된다고 하더라도 그사이 박 전 단장은 적법한 권한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4일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고 1일 민주당이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검찰의 ‘4일 출두’ 통보에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11~15일)에 출석하겠다고 맞섰다가 4일 소환 조사를 받겠다고 입장을 바꿨다.그러나 이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은 “이 대표가 4일 오전엔 2시간만 조사 받겠다고 검찰에 통보했다”며 “2시간 조사를 하고 중단하는 것은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원지검은 “준비된 전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도 했다.민주당 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가 후보를 쉽게 결정하지 않은 채 뜸을 들이는 모습이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의 전초전이라는 평가에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2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각 당에선 자기 패를 먼저 내놓기보다는 상대 당의 공천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는 게 유리하지 않겠냐는 눈치싸움에 돌입한 모양새다.국민의힘은 특히 더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애초에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구청장이 보궐선거의 원인을 제공한 만큼 지도부에선 ‘무공천’에 무게를 뒀지만 당내 기류가 반전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셋째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 대표는 9월 정기국회 본회의가 없는 주간에 검찰에 출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쌍방울 사건을 당담하고 있는 수원지검은 엉터리 조작으로 죄도 안 되는 사건으로 영장을 청구하려고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의 폭압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 대표는 당당하게 소환에 응하겠다며 비회기 중 영장 청구가 가능하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에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7개월 정도 남은 22대 국회의원선거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9월 정기국회와 다가오는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각 당 의원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8월 재능교육원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6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줄거리가 너무 엉성하다”고 검찰 수사를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망한 대북송금’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성태가 이재명을 위해 2019년 800만불을 북한에 대신 내줬다는데”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020년 3월 쌍방울이 김성태와 도지사가 참석하는 마스크 10만장 전달식 개최를 요청했으나 거절했다”며 전달식 없이 기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억 뇌물을 주고도 공식 만남이나 인증샷도 못하는 사이라니, 줄거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후임으로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61·사법연수원 19기)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경남 함안 출신인 이 후보자는 부산 중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26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생활을 시작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지냈다.그는 엘리트 판사들의 모임으로 불리는 민사판례연구회에서도 활동했으며, 사법부 내에서 대표적인 보수 성향의 법관으로 분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보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사건을 경찰로 넘긴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을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심의위)에서 다루기로 결정했다.국방부는 16일 “국방부 장관은 본 사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고려해 직권으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 및 소집하도록 지시했다”며 “국방부는 국가인권위원회, 사법연수원, 검찰청, 경찰청 등 국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위원을 위촉하는 등 위원회의 독립성, 공정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9일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을 KBS 이사회 이사로 추천하는 안과 차기환 변호사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극우적 색깔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 이들의 합류로 공영방송 이사회가 구도가 여권 다수로 재편될 가능성 큰데, 윤석열 정부는 방송 정상화라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야권과 언론계에서는 방송 장악을 위한 신호탄이라고 반발하는 상황이다.◆방통위, 서기석 추천‧차기환 임명방통위는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야권에서 추천한 김현 상임위원이 안건 상정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쌍방울 그룹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에 압박을 가하는 민주당을 향해 맹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국민의힘은 민주당에서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점을 중심으로 공세를 펼친 모습이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 수사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의 실체에 점점 다가서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방탄 시도가 사법 방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윤 원내대표는 전날 민주당에서 수원지검 담당 검사들 실명을 공개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두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을 위해 “사법 정의를 모욕하고 있다”며 비판했고, 민주당은 김성태 쌍방울그룹 전 회장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를 “친윤 카르텔의 봐주기 수사”라고 반발했다.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재명 방탄’에 전력을 다하는 민주당이 부끄러움도 잊은 채 거대의석을 무기로 노골적으로 대한민국의 사법 시스템을 대놓고 우롱하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유 수석대변인은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다음달 28~29일 국회의원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연찬회 개최 일정을 공지했다. 연찬회는 인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다.복장은 흰색 셔츠와 노타이로 권장했다.외부 인사 초청 강연 등 세부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이번 연찬회는 총선을 8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진행되는 만큼 총선 승리를 위한 연대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8월 충남 천안시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연찬회를 열었다.당시 연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수원지검 연좌 농성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모욕했다는 주장에 “민주당에 모욕당한 것은 사법 시스템”이라고 맞받았다. 박 의원 측은 국민의힘 농성 사진을 게시하며 “어느 정당이나 해왔던 일”이라고 재반박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입장을 내고 “박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돌아가며 모욕감 얘기를 한다”며 “자기 편이 한 자기 당 대표에게 불리한 진술을 뒤집어보려고 노골적인 사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 창피함은 못 느끼고 모욕감만 느끼나”고 지적했다.이어 “지금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