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수정 기자] 8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돼지가 발견됐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예찰 중 화천군 상서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돼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화천군은 강화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양구군, 고성군, 포천시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던 지역이다.이 양돈농장은 돼지 940여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10㎞ 이내의 방역대에 속해 있어 이동통제와 농장 초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해남·완도·진도)이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전국의 가축방역관은 적정인원 대비 523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각종 가축 전염병이 잇따르고 있는데도 가축방역관의 숫자는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가축방역관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공중방역 수의사와 행정직 공무원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지만 가축방역관 만큼 전문성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다.2020년 지역별 가축방역관 적정인원 대비 부족인원을 살
전염병에 강력한 방어력 갖춰경기북부 우선 공급 정책 추진[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재난성 전염병으로부터 강력한 방어능력을 갖춘 ‘방역강화 농장모델’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2~8월까지 경기연구원을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농장단위 예방 및 대응모델 개선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한 결과다.이번 연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재발방지와 원천적인 차단 방역을 위한 농장 중심의 ‘자율 방역시스템 구축’이 필요함에 따라 양돈농장마다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농장모델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경기도 양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와 야생멧돼지로 인한 수확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멧돼지 포획기구를 확대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시는 야생멧돼지 집중 포획을 위해 총사업비 1억 6000여만원을 투입했다. 오는 10월 초까지 관내 주요 출몰지점에 포획틀 80개를 추가로 설치해 총 106개의 포획틀을 운영할 예정이다.이는 총기 포획의 환경적 제약을 해소하고 포획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렵방법을 다양화하는 것이다.시는 총기포획과 ASF 예찰활동 강화를 위해 총 41명의 수확기 피해방
양묘장 현대화 사업은 시작도 못 해“통일부의 대북 퍼주기 사업 결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5일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올 9월 현재까지 총 26번의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한 반면 같은 기간 통일부의 대북제재 면제사업은 총 18건이 추진되었지만, 이중 13건이 미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이날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2017년 5월 10일 이후 북한은 2017년(5~12월) 9건, 2019년 13건, 2020년 9월 기준 4건 등 총 26건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독일산 돼지고기와 돈육 가공식품을 수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지난 10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걸린 야생 멧돼지 사체가 발견됨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해 중국 관세청과 농업부가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 보도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지만 돼지가 감염될 경우 폐사율이 100%에 가까워 ‘돼지 흑사병’으로 불린다.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도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독일은 1년에 중국으로 10억 유료(약 1조 4080억원)에 달하는 돼지고기를 수출해온 것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지난 8일 군청 환경상하수도과 사무실에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행동 요령 등 관련 지침 교육을 시행했다.교육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간소하게 진행됐다.군 환경지도팀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야생 멧돼지 사체 처리 방법, 총기 안전 수칙 등을 교육했다.또 이달 초 강원도 인근과 경기도 접경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됨에 따라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한 표준행동지침 교육도 병
모돈 구입 및 시설 개선 지원[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적 확산 차단 및 조기 종식을 위해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해 피해를 입은 관내 양돈농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그동안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동참한 양돈농가는 1년 가까이 소득이 전무한 상태에서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비용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군은 재입식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입식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 개선 비용과 모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인천시와
포천 92개 농가 검사 모두 ‘음성’[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9월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방역태세에 대한 종합점검과 한층 더 강도 높은 특별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4일 도는 연천, 파주, 포천 등 경기북부 9개 시·군 가축방역 관계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각 시군별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방역태세를 점검했다.이는 접경지역 일원 멧돼지서 지속 검출이 되고 있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 ASF 확산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앞서 도는 지난 5~8월까지 방역강화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시군·축산단체 등과
‘포획 야생멧돼지 항원검사 음성’‘87농가에서 25만두 돼지 사육’“선제적 철저한 방역소독 진행”“반드시 소독 후 축사 출입해야”[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최근 강원도 춘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오염원 유입차단과 현장방역 강화에 나섰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발생 후 범위를 넓히며 남하해 충남지역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천안시는 위험지역과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돼지
최근 경기·강원북부 지역에 이어 춘천 발생[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최근 강원도 춘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오염원 유입차단과 현장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와 강원도 북부지역 9개 시군에서 발생범위를 넓히며 남하하여 충남지역 유입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다.충남도는 위험지역과의 연결고리 차단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돼지 생축과 분뇨·정액에 대한 반·출입 금지지역을 당초 13개 시군(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속초,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남부에서 수십년 만의 최악의 ‘메뚜기 떼’가 습격한 가운데 그 피해가 상상 이상으로 크다고 농부들이 3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전했다.남부 대홍수에 이어 메뚜기 떼까지 이어지면서 중국의 식량안보 우려가 점차 커지는 양상이다.SCMP에 따르면 원난성 한 마을에 사는 린이첸은 “옥수수마다 30~40마리의 메뚜기가 있었고 곧 잎이 모두 사라졌다”며 “산에 있는 대나무 잎도 메뚜기 떼가 2~3일 만에 다 먹어치웠다”고 전했다. 린이첸은 “우리가 그 나무들 옆을 지날 때 메뚜기들이 나뭇잎을 먹는 소
스마트시스템 구축 지원 사업[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28일 쌍방울(SBW) 그룹과 상호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김성태 쌍방울그룹 회장과 쌍방울그룹 5개 계열사 대표 및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주요 협약내용은 섬유산업 협력 및 Smart Factory사업, 물류 산업, K-방역 등 기업의 투자 및 육성에 관한 사항과 통일을 대비한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우선 추진한다.Smart Factory사업은 포천시에 소재한 1600여
환경부, 멧돼지 간 전파인 듯[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환경부가 15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가아리 밭에서 발견된 죽은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전날(14일) 검출됐다고 밝혔다. 강원도 인제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멧돼지 발견 지점은 남방한계선에서 남쪽으로 16㎞, 광치령 터널에서 동쪽으로 3㎞ 정도 떨어진 마을과 농경지가 분포한 지역으로 정부가 설치한 광역울타리 안쪽이다. 또 기존 확진 멧돼지 발견지점에서는 동쪽으로 20㎞ 이상 떨어져 있다.환경부는 이번 발생지점이 남방한계선과 산악으로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천지일보 김천=원민음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가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실험을 할 수 있는 시설을 짓기 위한 설계용역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이번에 지을 차폐시설은 국내 유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전용 실험시설로 알려졌다. 오는 2023년 4년간 283억원을 들여 총 4381㎡ 면적으로 경북 김천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 내에 건설할 예정이다.시설은 ASF바이러스 감염 실험실(Animal BL3)과 바이러스 배양 및 감염실험 지원을 위한 실험실(BL3), 일반실험실(BL2)로 지어질 예정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축산경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및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축산관련 종사자 집합교육 재개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전과정 온라인 교육’ 수강 서비스를 지난 9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과거에는 교육과정 일부만 온라인 교육으로 대체 가능했으나 농림축산식품부의 추가 예산 지원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온라인 교육 과정을 추가 신설(가축거래상인·축산차량종사자)해 축산관련 종사자교육 전 과정의 PC·모바일 수강시스템을 구축했다.이에 따른 비대면(Untact) 온라인 교육 활성화로 인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국 남부지방의 폭우 피해가 역대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달 넘게 이어진 비로 1998년 대홍수 당시의 강우량을 넘어섰기 때문이다.13일 중국 관영방송인 CCTV에 따르면 예젠춘(葉建春) 중국 수리부(水利部, 수력부)는 부부장(차관)은 이날 국무원 브리핑을 열고 “지난 6월부터 전국적으로 433개의 하천에서 경계 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고, 이중 109개의 하천에서 통제불능의 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으며 또한 33곳에서는 사상 최고 수위의 홍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특히 베이징 일간지인 신경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남부 지역에 폭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홍수가 3800만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쳤으며 앞으로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13일 관영 CCTV 등 중국 언론이 전했다.당국에 따르면 이번 홍수로 141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으며 225만명이 대피했다. 장시성, 안후이성, 후베이성, 후난성 등 27개 지역에서 전날 기준 3790만명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홍수 대응 수준은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몇 주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중국 전역의 433개 하천에서 경계수위를 넘었고 이 중 33곳은 사상 최고 수위
접경지역 시장·군수협의회 임시회 참석[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을 강조했다.정 시장은 10일 연천군 물문화관에서 열린 접경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임시회에 참석해 “질병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적 살처분 등 정부 차원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한 농가에 대한 생계안정자금 추가지원, 법제화된 재입식 시설기준 9종에 대한 부담 완화, 재입식이 불가한 폐업농가에 대한 보상 등 정부의 발 빠른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접경지역 10개 지방자치단체 시장‧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아프리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고창)이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그린뉴딜: 경제위기·기후위기·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과 정책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는 개학 및 개원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고, 마스크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하기도 어렵게 됐다”며 “‘코로나는 자연의 파업’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자연은 사스·메르스·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통해 수없이 파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