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4월 총선 ‘영입 인재 18·19호’에 영남 출신 유동철(56)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63)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를 발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민생과 격차 해결을 위한 핵심 인재”라며 이들을 소개했다.그는 이어 “윤 정권은 3년 차를 맞아 국민의 삶은 통탄에 빠졌고, 국가의 존재 가치를 묻게 만드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4월 총선을 통해 윤 정권의 무능과 불통, 국정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을 심판할 유일한 기회”라고 역설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대표가 1심에서 징역 5년 선고받은 것과 관련 “이 대표는 김인섭 로비스트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에서 김인섭 로비스트가 이 대표와 특별한 관계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전날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대표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친문 인사 책임론’에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윤석열 정권 탄생 책임과 관련해 특정인을 거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일반적으로 책임 있는 분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 그대로인데 특정인을 지목해서 한 것처럼 나오니까 참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6일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 원인을 제공한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그 분이 실제로 이뤄낸 공과를 안안할 때 평가가 박하게 돼 있고 폄훼하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모든 게 미화돼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시대적 결단이 있었고 그 결단에 대해선 곱씹어 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 등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25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 이후 전국 각지를 돌며 민생토론회를 이어간다. 앞선 민생토론회는 10번 모두 수도권에서 개최했으나 앞으로 비수도권에서도 개최해 지역 현안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설 연휴 민심을 보고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다.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12일 전했다.김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설 연휴 이후에도 정부는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 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12일 의사 단체들의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 반발 집단행동 움직임에 대해 “명분이 없다” “자제돼야 한다”고 강한 입장 표명에 나섰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대 정원에 관해서는 오래전부터 논의가 있었다. 그럼에도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의사들의 단체 행동에 대해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이같이 말했다.이 관계자는 “정책 실행의 타이밍을 여러 가지 이유로 번번이 놓쳤다”며 “지금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그는 “응급실 뺑뺑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가 12일 “당명에 대해 개혁신당 중심 통합을 하기로 한 이후에 새로운미래 측 지지층 같은 경우에도 외견상 만족할 만한 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개혁신당이 결과적으로 공동대표가 된 이유를 묻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준석 공동대표는 다른 신당 쪽에서 반발을 묻는 질의엔 “크게 없었다”며 “이견이 조금은 있었으나 조정이 잘 됐다”고 밝혔다.이준석 공동대표는 제3지대 합당 이후 개혁신당 당원들의 탈당 인원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제3지대 정당과 신당 추진 세력들이 통합을 전격 선언하면서 과연 시너지(여럿이 합쳐 더 큰 힘을 낸다)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념과 정체성이 다른 이들 신당들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따라서 공약, 공천 등 총선 준비 과정에서 언제든 파열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자칫 다시 깨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제3지대, ‘화학적 결합’ 쉽지 않을듯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금태섭 대표의 새로운선택과 이원욱·조응천 의원의 원칙과상식은 설 연휴 첫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당국은 하루빨리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발을 즉시 중단하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설 당일인 10일 김 장관은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진행한 제40회 망향경모제에 참석해 이산가족들과 합동 차례를 지내고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반도의 통일과 가족 상봉에 대한 염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남북 간 인도적 사안 해결의 첫 단추는 연락 채널의 복원에서 시작돼야 한다. 북한이 작년 4월 일방적으로 차단한 연락 채널을 복구하고 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4개 세력이 만든 통합정당인 ‘개혁신당’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준석 대표가 “개혁신당 의석수는 다음주까지 6~7까지 늘어날 계획을 확신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지난 9일 한 방송에 출연해 “3월 중순쯤 (총선 후보) 기호 확정 시기가 되면 우리가 교섭단체에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이번에는 여야 공히 (지난 총선처럼 비례정당에) 그런 의석을 옮길 정도의 여력이 없을 것”이라며 “개혁신당이 지역구에서 기호 3번, 비례에서도 투표용지에 세 번째로 등장하게 하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홍익표 원내대표가 8일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 대담에 대해 “반성 한마디 없이, 변명으로 시작해 자기합리화로 끝난 빈껍데기 대담”이라며 “불통령”이라고 평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이 듣고자 했던 진솔한 사과와 반성, 위로와 공감은 없고, 대통령이 받은 선물과 수백억을 낭비해 꾸민 집무실 자랑만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통령 신년 대담을 사전 녹화 후 방영한 것에 대해 “잘 짜인 각본에 따른 궁색한 처지의 모면”이라며 “국민과 괴리된 불통만 확인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밤 방송된 KBS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친북 성향 목사 최모씨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정치공작”이라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7일 KBS-1TV를 통해 100분간 방영된 ‘특별대담-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 안 하게 좀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을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에 대해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서초동 아파트에 살던 당시 발생한 일”이라며 “(김건희 여사) 아버지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 매정하게 끊지못한게 문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의대 정원 확대는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우리나라 고령화 등으로 의사 수요는 점점 높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 증원은 필요하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KBS 대담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일 녹화됐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료진의 역량은 세계 최고이고, 건강보험 시스템도 세계 최상인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 서울 리노베이션은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반박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스크포스(TF) 임명장 수여식을 마친 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국민의힘에서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 문제는 양립이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이에 한동훈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6일 제22대 총선 선거제도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고 통합비례정당을 추진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위성정당 논란이 있겠지만 이를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다.민주당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의 제안인 ‘준연동형 비례제·통합비례정당’안을 상정하고 당론으로 채택했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의 결정에 대해 만장일치로 뜻을 같이했다”며 “통합비례정당을 빠른 시일 내에 만들어 윤석열 정부 심판을 위해 함께하는 모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올해 4월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경선 지역 23곳과 단수 공천 지역구 13곳을 발표했다.민주당 김병기 공관위 간사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1차 심사 결과를 마친 36개 선거구 가운데 현역 의원이 있는 곳은 15곳, 원외 지역구는 21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수 공천 13개 지역에는 부산, 대구, 울산 등 이른바 험지인 지역구가 포함됐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오늘 발표된 민주당 후보들은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필승을 위한 선봉장”이라며 “민주당 선봉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5일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야권의 판단이 엇갈리고 있다. 대다수 민주당 의원들은 ‘정권 심판론’을 언급하며 환영했으나, 민주당 탈당파를 중심으로 일부는 ‘꼼수’라고 맞섰다.선거제 개편에 가장 앞장섰던 민주당 이탄희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과 당원의 노력, 이 대표의 최종적인 결단으로 선거제 퇴행을 막을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지난 2년간의 사회적 토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에 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발표한 비례대표 선거제와 관련해 “통합형비례정당은 사실상 위성정당의 다른 이름”이라며 “위성정당 합리화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두 의원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이재명의 민주당’의 선거제는 위성정당 합리화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이 대표가 오늘 광주 기자회견에서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 준비를 언급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이 대표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