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제소까지 거론“모르고 사용? 원내대표 자격 상실”[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자유한국당과 국회정상화를 꾀해야 하는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문빠’ ‘달창’ 발언으로 논란이 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촉구 목소리가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회 윤리특위 제소까지 거론되면서 사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책임을 져야한다는 목소리가 거세다.민주당 소속 여성의원들은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각한 여성모독 발언을 한 나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한다”며 나 원내대표를 강하게 비판했다.민주당 서영교·김상
단독회담 놓고 ‘핑퐁게임’청와대 “제안 취지 안맞아”5당회담 성사 여부 불투명박지원 “요구 수용” 권고[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이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회담을 고리로 신경전을 이어가고 있다.문 대통령이 여야 5당 대표가 모두 참여하는 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일대일 회담’을 역제안하며 청와대로 다시 공을 넘겼다. 이 제안에 대해 청와대가 다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양측 간 ‘핑퐁게임’이 벌어지고 있다.청와대는 황 대표의 일대일 회담 제안에 대해 당초 회담 제안 취지와 맞지 않다는
권은희·김수민 복귀에 11일 만에 당무 정상화權 “孫, 文대통령과 차이 없어… 진정성 의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바른미래당이 김관영 원내대표의 중도사퇴에도 또다시 균열조짐이보이고 있다. 손학규 대표가 파행 중인 당무를 정상하기 위해 단행한 최근의 인사 조치를 두고 거센 반발이 일고 있어서다.10일 진행된 당 최고위원회의는 권은희·김수민 의원이 복귀하면서 의결정족수(5명)를 채웠다. 이날 최고위는 지난달 29일 이후 11일 만에 정상 가동됐으나, 손 대표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첫날부터 불협화음을 냈다.당 정책위의장인 권 의원은
“총선 승리 위해 헌신” 포부[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의원이 친문핵심으로 꼽히는 김태년 의원을 꺾고 새 원내대표로 선출됐다.이 의원은 8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거 결선투표에서 76표를 획득해 김태년 의원(49표)을 제치고 신임 원내대표에 뽑혔다.앞서 이인영 의원은 1차 투표에서 54표, 김태년 의원은 37표, 노웅래 34표를 얻었다. 이에 따라 이 의원과 김 의원이 결선투표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이 의원이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당내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과
與, ‘산적한 민생’ 승부수에도北 발사체 발사로 역풍 맞아한국, 패스트트랙서 전선확대‘대북정책’ 맹비난 이어갈 듯‘탄도미사일’ 확인 시 큰 파장[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포스트 패스트트랙 국면에서 ‘산적한 민생법안’을 이유로 자유한국당에 대해 국회 정상화를 압박해왔지만, 북한 발사체 발사로 한국당의 대여공세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국회정상화에 대한 서로 다른 해법으로 각을 세우던 여야는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로 인해 전선을 대북정책까지 확대했다. 이로 인한 자유한국당의 대여공세 강화로 국회는 당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 반발전국 주요역에서 국민보고대회투쟁 성패 여부는 국민적 여론 [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선거법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갔다. “패스트트랙은 원천 무효”라고 주장하는 한국당이 국민적 여론을 얼마나 얻느냐에 따라 장외투쟁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한국당은 2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했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분노한 국민의 목소리를 똑바로 듣고 좌파경제 실험과
“좌파집권세력에 맞서 분연히 싸울 것”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선거제 개정안 등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하며 집단 삭발식을 강행했다.자유한국당 소속 김태흠, 이장우, 윤영석, 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우리는 삭발투쟁을 시작으로 문재인 좌파독재정권의 비정상 국정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당초 이번 삭발식에는 총 10명의 의원이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국당은 향후 2~3차에 걸쳐
총선승리·대야협상 과제김태년 ‘현장 경험’ 다수노웅래 “말 통하는 사람”이인영 ‘변화·통합’ 방점[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집권여당의 차기 원내사령탑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패스트트랙 갈등’으로 경색된 정국을 풀어갈 ’키맨’인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에 눈길이 쏠린다.일찌감치 출마선언을 마친 이인영 의원에 이어 김태년·노웅래 의원도 30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었다.차기 원내대표의 가장 큰 과제로는 내년 총선 승리가 꼽힌다.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파국으로
일왕 즉위에 李총리 “천황님”네티즌 “일왕으로 호칭해야”외교부 “당사국 호칭이 관례”[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본 새 왕 즉위와 관련해 정부 표현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인터넷 상에서 국민들은 우리 정부가 ‘천황’이라고 호칭한 것에 대해 ‘일왕’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30일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퇴위하는 아키히토 천황에게 서한을 보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은 5월 1일부터 ‘레이와’ 시대. 한일관계를 중시했던 아키히토 천황님께
당 수습 주도권 놓고 ‘기싸움’하태경 “당 지도부, 사퇴해야”지도부, 사퇴촉구설에 일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선거제 개혁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으로 바른미래당의 내홍이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의 동의 없이 사보임 조치했기 때문이다.패스트트랙 지정 절차가 일단락된 만큼 당 지도부와 반대파는 당 수습과 통합 작업 주도권을 위해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패스트트랙 반대파인 안철수계와 유승민계는 당
한동안 국회 전면파행 불가피한국당, 장외투쟁 확대 방침황교안 “국민 위한 횃불 들자”민주, 냉각기 후 정상화 시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여의도가 ‘동물국회’에서 ‘식물국회’로 바뀔 판이다.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안이 자유한국당의 극심한 반대 속에 강행 처리되면서 한동안 전면적인 국회 파행이 불가피하게 됐다.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서 한국당이 물리력을 동원해 ‘국회선진화법’ 위반 논란까지 감수하면서 저지 투쟁에 나섰던 만큼 후폭풍도 거세게 불고 있다.특히 한국당은 “‘정의의 횃
이해찬 “이 성과, 내년 총선서 배가”홍영표 “내일이라도 한국당과 논의”나경원 “좌파독재 새 트랙 깔렸다”황교안 “투쟁, 투쟁 또 투쟁할 것”[천지일보=김수희 기자] 선거제·개혁입법 합의안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지난 29일 오후 11시 50분께 권력기관 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올랐고, 바로 뒤이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30일 오전 12시 30분께 선거제 개정안이 패스트트랙 궤도에 안착했다.회의가 산회한 뒤 회의장을 나서는 여야 의원들의
사개특위·정개특위, 한국당 반발 속 표결 통해 가결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법안 등 개혁법안을 29일과 30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했다.이로써 지난 25일부터 이어진 여야 간 물리적 충돌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고소·고발로 비화하고 ‘동물국회’라는 비난을 받는 등 심각한 후유증에 직면하게 됐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는 29일 밤 11시 53분쯤 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이날
나경원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학공식… 좌파 장기집권 플랜”황교안 “文정부, 행정부·사법부 이어 입법부까지 장악하려 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주에 이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 시도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을 규탄하고 나섰다.한국당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2차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었다.황교안 당 대표 취임 이후 한국당이 벌이는 두 번째 장외투쟁에는 의원들은 물론 전국 253개 당협에서 위원장과 당원 등
사개특위·정개특위 회의실 앞서 밀고 당기는 몸싸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여야가 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추진을 놓고 26일 자정을 넘기면서까지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25일 밤 11시 40분경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패스트트랙 추진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을 비판했다.이들은 ‘헌법파괴 폭력정거 자한당은 물러가라’ ‘동물국회 과거회귀 자한당은 각성하라’ ‘불법감금 인권유린 자한당은 물러나라’ ‘회의장 원천
한국당 “헌법수호” 외치며 법안 접수 저지 [천지일보=명승일, 김수희 기자] 국회 본청 7층 의안과 앞 복도에서 25일 밤 자유한국당과 국회 경위·방호원 등 경호팀이 충돌하면서 고성이 난무하고 몸싸움이 벌어졌다.한국당은 이날 검경수사권 조정법인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의안과 출입문을 모두 가로막았다.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을 제출하기 위해 오후 6시 30분쯤 의안과를 찾았지만, 한국당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막으면서 발길을 돌렸다.이후 문희상 국회의장이 오후 6시 50분쯤 경호권을 발동했고 국회 경
4당, 의총 열고 추인안 통과미래당, 진통 끝 1표차 가결한국당, 총력 저지 투쟁 나서국회 ‘폐업 상태’로 전락할 듯[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23일 선거제·개혁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합의안을 추인하면서 정국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이날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합의한 패스트트랙 지정 안건에 대해 추인했다.이에 따라 여야 4당은 25일까지 선거제 개편의 경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전날 합의한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을 만장일치로 당론으로 추인됐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에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총 85명의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추인했다. 의원총회는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마무리됐다.권미혁 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에게 “시간이 짧아 눈치 챘겠지만 큰 이견 없이 당론으로 지정됐다”며 “지금부터는 민생 관련 법안을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는 게 아쉬운 이야기였다”고 전했다.앞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의총에 앞선
故김홍일 전의원 조문 첫날여야 가릴것 없이 정계 인사 발걸음나경원 “서로 존중하는 정치 됐으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민주당 의원의 빈소가 마련된 첫날인 21일, 이른 오전부터 각계각층의 정치인들과 각계 인사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이날 오전 빈소 분위기는 대체로 조용하며 차분했다. 빈소 안쪽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조국 민정수석,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이 보낸 화환이 순서대로 길게 줄지어 있었다. 정식 조문이 10시였지만 30여분전부터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김영록 전남지
한국당원·지지자 2만여명 운집황교안 “친문 무죄 반문 유죄”나경원 “헌법재판소→친문재판소”“국민 개무시” 원색적 표현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대규모 장외집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와 국정 운영을 규탄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좌파 독재를 막자”며 당원과 지지자들을 독려했다.한국당은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주최 측 추산 당원과 지지자 2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으로 집회를 열었다. 황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한국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