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15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중부지방에 막심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다가오는 광복절 이후에 또 한 번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피해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일본 남남서쪽 해상에 자리한 열대저압부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아열대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을 가르며 아열대고기압을 수축시키고 있다. 이로 인해 남쪽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공기의 세가 약해졌다. 하지만 오는 13일부터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아열대고기압이 세력을 다시 확장하겠고, 서해상에 중규모 저기압이 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충청권 지역을 중심으로 최대 250㎜의 물폭탄이 쏟아지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부지방에 기록적인 폭우를 쏟아부었던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충청과 전북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경북 북부내륙‧전북 등 지역 80~200㎜,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는 250㎜ 이상이다. 나머지 대부분 지역에서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중·남부, 전남권, 경북권(북부내륙 제외), 울릉도·독도 20~80㎜(많은 곳 경기남부, 전남북부 12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0일에도 중부지방엔 폭우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 기준 서해중부해상에서 강원도까지 동서방향으로 길게 비구름이 탐되고 있다”며 “서해상에서 내륙으로 다가오면서 점점 발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밤 사이에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레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서내륙, 전북북부에 100~300㎜, 강원북부내륙, 산지와 강원동해안, 전북남부, 북서내륙을 제외한 경북북부, 울릉도, 독도에 50~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부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발령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에서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1분께 경기도 광주시 직동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성남 방향 직동IC 부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렉스턴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차량에 타고 있던 다른 2명은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에는 3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하는 사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9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최대 350㎜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다. 반면 남부와 제주 지역은 체감온도가 최대 36도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8일)부터 사흘간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북부, 경북 북서 내륙에 100~250㎜의 비가 내리겠다. 강원 남부 내륙·산지, 충청 북부엔 3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 동해안과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북서 내륙 제외), 서해5도에 50∼150㎜,
장마처럼 ‘정체전선’ 형성 비구름 폭 좁았던 이유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서울을 비롯한 중부권 내륙 곳곳에서 침수, 도로 마비, 지하철 운행 중단, 물난리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왜 중부권에서 그토록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9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번 폭우는 장맛비와 같은 원리인 ‘정체전선’이 지목됐다. 정체전선은 티베트고기압·절리저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북쪽에서 넘어오는 한랭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도권에 8일 저녁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이른바 ‘물폭탄’이 내리는 모양새다. 현재 경기북부는 일강수량이 200㎜에 육박했고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정부는 경보 수준을 ‘주의’단계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남부지역과 인천 등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역에도 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현재 이같은 폭우에 서울 도림천이 범람하고 있고 강수가 계속되면서 산사태 경보도 발령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강에 해가 지기 시작하는 순간 서울의 매력은 살아난다. 한강의 숨겨진 매력인 석양을 3000만 서울관광시대의 전략적 포인트로 삼아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서울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서울아이’, 수상 공연장 ‘서울형 수상예술무대’ 등 저녁 한강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도록 뷰(View) 포인트를 곳곳에 마련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1일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참석차 방문한 싱가포르에서 대표적인 석양 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한국전쟁 직후 아버지를 잃고 여태까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이후 저와 같이 학살 피해를 경험했지만 글도 몰라 피해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만나면서 학살 진상규명에 발 벗고 나서게 됐습니다.” 윤호상(75)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장은 28일 서울 봉은사로의 한 허름한 5층 유족회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이 토로했다. 방문한 유족회 사무실에는 그 흔한 에어컨도 없이 낡은 선풍기 2대만 ‘다닥 다닥’ 소리를 내며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벽에 걸린 게시판은 민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불법 공매도로 벌어들인 범죄 수익과 은닉 재산 박탈 등을 추진하는 등 엄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2주 후 신규 확진자는 12만명대에서 26만명대까지 다양하게 전망됐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시장의 예상대로 2개월 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단행했다. 헌법재판소가 사형제가 위헌인지를 두고 지난 1996년과 2010년에 이어 3번째 심리에 돌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북한 어민 북송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살인 혐의와 별개로 당시 북한 어민이 귀순 의사를 밝힌 점에 주목해 ‘강제 북송은 위법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 관계자는 “헌법에 보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때는 법률에 근거하도록 돼 있다”며 “기본권을 제한하는 사유도 국가안전 보장, 질서 등이 있고 국민의 기본권을 법률상 근거 없이 제한하거나 침해했다면 위법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입국관리법 판례 취지에 의하면 북한주민은 강제퇴거 할 수 없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 27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 군사훈련과 군비 증강이 아닌 남북대화를 통해 관계 개선을 모색해 줄 것을 윤석열 정부에게 촉구했다. 이들은 “오는 8월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이 진행된다”며 “이는 또다시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의 계기가 돼 한반도를 핵 전쟁 위협에 몰아넣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과 여당이 북한을 ‘주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대화의 상대로 여겨 평화를 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화를 실현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26일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수도권에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남남부내륙, 충북북부, 전라권내륙, 경북서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는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특히 전북내륙 등 소나기가 많이 내리는 지역은 60㎜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9시 사이에는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에는 기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 대표적 대북 매파(강경파)로 꼽히는 필립 골드버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부임했다.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평균 90만명에 육박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하위변이인 ‘BA.2.75’가 퍼지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나온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치쏙쏙] ‘대북 강경파’ 주한美대사 부임… 北핵실험 관측 속 한반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12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날보다 낮 기온이 올라 매우 덥겠고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9시~오후 6시 충청권 남부 내륙과 전라권 내륙, 경북 서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새벽이나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전날부터 이날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북부 5∼40㎜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중·남부, 경남권남해안, 충청권, 전북, 경북북부, 제주도 5∼20㎜ ▲그
(서울=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열린 삼청각 개관식을 마치고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적십자대표단의 만찬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건립된 삼청각은 50년만에 전면 리뉴얼됐다. 2022.6.27
6.25 72년 남북대결시대 중단 촉구 성명서 발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내 최대 민간통일운동 단체인 민족통일협의회(의장 곽현근)가 6.25전쟁 72년을 맞아 전국 10만 회원들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 염원 의지를 담아 남북대결시대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전국 조직인 민통은 1981년 창설돼 17개 시도 조직과 230여개 시군구 조직을 갖추고 있으며, 전국 10만 여명의 회원들이 통일 기반조성과 국민 합의를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민통은 24일 성명서를 발표하며 남북관계를 긴장시키는 북한의 잇단 도발행위와 군사적 행동을
“대북관계·정치적 상황 따라 변동돼”文 전 대통령도 은폐여부에 책임 물어“북한 만행에 관계도 강경하게 맞서야”[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고가 난 것에 대한 정확한 진실을 알고 싶은데 상황에 따라 자꾸 진실이 바뀌니까 안타까울 뿐이죠. 이거를 자꾸 정치로 이용하는 것도 문제인 것 같은데, 어쨌든 간에 대통령 기록물이 공개돼서 사실이 좀 명확하게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이 사건은 북한의 만행인데, 대북정책에 대해 재발하지 않도록 정부는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알려줘야 하고 강력하게 대응해야 합니다!”2020년 9월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
노조·시민단체·정당 등 결집[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주말을 맞이해 용산구·종로구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선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다.18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선 ‘전국돌봄서비스노조 출범선포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80명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조합원들은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사무실 앞에 모여 ‘돌봄국가’라는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거리 행진을 하며 대통령실 앞에 도착했다.이들은 대통령실에 ▲국공립 요양기관 30% 확충 ▲사회서비스원 확대 ▲돌봄정책기본법·돌봄노동자기본법 제정 등 요구사항이 담긴 서한을 전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토요일인 18일은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덥겠다. 곳곳에서는 비나 소나기가 내리겠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8일)과 내일(1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정오부터 오후 6시에는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전라동부내륙, 경북북부내륙, 경상서부내륙에, 19일(정오~오후 6시)에는 강원남부산지와 경상서부내륙, 경북북동산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18일 오후 경기동부, 강원내륙·산지, 전라동부내륙, 경북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