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어 이광선 목사 등 ‘한기총개혁을위한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27명에 대한 징계안을 통과시켰다.한기총은 전 대표회장 이광선 목사와 최성규 목사, 최충하 목사 등 18명은 10년간, 김동권 목사 등 4명은 5년간 ‘한기총과 산하 모든 기관의 회원자격을 정지한다’는 내용의 중징계를 결정했다.한기총 관계자는 “이 목사를 비롯한 비대위는 지난 1월20일 열린 정기총회를 소요사태로 몰았고 불법 모임을 갖는 등 중징계 사유가 충분하다”며 “질서확립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경위를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3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43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참석했다.각계 지도급 인사들과 외국 종교지도자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대학청년들이 참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범국민적 조찬기도회로 진행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한국 교회가 사회적 갈등의 매듭을 풀고 국민 통합을 이루어내는 가교가 되어 주길 희망한다”며 “겸손히 국민의 소리를 듣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금년 EU와 미국과의 FTA를 체결하게 되면 우리 국토는 좁지만 경제적 영토는 세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 정관 전문에는 “이 정관은 본 연합회의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규칙일 뿐이고, 우리의 유일한 최고의 법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성경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이처럼 개신교 연합체 대표회장을 뽑는 선거 정관이 성경이 최고임을 자부하고 있지만 개신교 목회자들은 신앙인으로 하지 말아야 할 금권선거 사태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한기총 제21회기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엄신형 목사는 “앞으로 금권선거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도나 법을 강화해야 한다”며 지난 선거에 불미스러운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신앙의 기준은 ‘명예’ 아닌 ‘경서’ 2위 - 군종교구 60년… 4대 종단, 다양한 軍선교 전개 3위 - 한기총, ‘수쿠크 비난’ 발언 당분간 조용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2월 넷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신앙의 기준은 ‘명예’ 아닌 ‘경서’’가 차지했다. 손봉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장은 “한국교회가 개신교 역사상 가장 타락했다.한기총은 개혁이 불가능하기에 해체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한국교회에 일침을 가했다. 개신교 지도자들은 한국교회 개혁을 위해서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한기총 “잘못된 것 바로잡아 개혁하겠다”[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최근 개신교계에서 발생한 금권선거와 관련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 입장을 발표했다. 신천지예수교는 종교지도자의 이 같은 잘못된 행동은 하나님의 뜻에 위배된다며 어그러진 신앙적 행태를 회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천지예수교 총회 교육부는 지난달 28일 ‘우리 신천지예수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신앙행태에 반대한다’는 제목하에 “종교지도자가 되어 돈으로 권세와 명예를 사고판다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행태”라며 한기총 금권선거를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 측은 “기독교를 욕되게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최근 한국 개신교인이 티베트 성지에 성경문구가 적힌 말뚝을 박았다는 글과 사진이 퍼지면서 누리꾼에게 비난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지난달 15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중국 간쑤성(甘肅省)에 있는 샤허(夏河)에서 목격한 한국 개신교인의 만행을 고발하는 글과 사진을 공개했다. 티베트불교 사원 라부렁사(拉卜楞寺)에서 한 남자는 배낭에서 말뚝을 꺼내 박았고 가이드에게 “티베트인이 직접 말뚝을 박으면 효과가 좋을 것”이라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 말은 믿은 티베트 가이드는 사원둘레에 말뚝을 박았다.말뚝에는 ‘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사회 종교권력을 다루는 인터넷 방송이 시작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 ‘주권방송’은 4일부터 우희종 서울대 교수와 최요한 시사평론가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주권방송은 ‘현대사회에서 종교권력 무엇인가’라는 대주제 아래 종교권력의 행태를 짚어보고 문제점을 가감 없이 논의한다. 4일 첫방송에는 김영국 씨가 출연해 봉은사 직영논란을 둘러싼 종교 권력의 문제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돈 선거’ 논란” “이광선 목사 ‘한기총 선거, 돈선거 하니 당선’” “흙탕물에 빠진 ‘한기총’” “한기총 돈선거 일파만파… ‘30억~50억은 다반사’” 등 언론은 개신교계 대표적인 보수연합단체 한기총의 실태를 보도했다. 한기총이 언론에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와 측근들은 수쿠크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다도록 국회의원들을 압박해 또 다시 언론에 비난을 받았다. 손봉호(서울대학교 명예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문위원장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부 “종교시설 영리행위 규제 못해”[천지일보=김종철 기자] 교회 내 영리학원 설립과 운영에 대한 관련 단체 간의 공방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주)파워스터디는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에 있는 A교회 건물에 사회공익형 교육센터 ‘SGC 신광영어학원’을 개원했다. 파워스터디는 지난 11일 전북 익산교육지원청으로부터 A교회에 400명 정원의 영어학원 인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A교회는 교육관 시설의 일부를 월~금요일까지 파워스터디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학원 측은 무상임대로 시설을 사용하는 대신 정원 10% 학생에게 무상교육의 기회를 준다
이슬람채권(수쿠크)에 과세혜택을 주는 법안을 놓고 개신교계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정부가 이슬람채권법을 계속 추진할 경우 이명박 대통령의 하야 운동을 벌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조 목사는 24일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의 한국기독교회협의회 회장 취임 감사예배에서 축사를 하며 이슬람채권법에 대해 강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 목사는 또 “이슬람 지하자금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 대통령과 현 정부와도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는 발언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리비아 정부는 자국의 허가 없이 입국해 반정부 시위를 취재 보도하는 외국 기자들을 ‘알-카에다의 협력자’로 규정하고, 이들 기자의 안전을 책임질 뜻이 없다고 밝혔다.미국 국무부는 24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비아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미국 외교관들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했다”며 취재 기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리비아 정부는 미국의 뉴스전문채널인 CNN방송과 영국 BBC의 아랍어 방송, 아랍권 민영방송인 알아라비아 소속 일부 기자들의 입국 취재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매체의 취재진은 불법 입국한 것이라고 주장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폭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에 대해 스웨덴 송환 판결이 내려졌다.런던 벨마쉬 치안법원의 호워드 리들 판사는 24일 스웨덴 당국의 범죄인 인도요청에 대한 심리에서 검찰 측의 송환 요청을 받아들이는 판결을 내렸다.리들 판사는 어산지가 스웨덴으로 송환되면 공정한 재판을 받지 못하고 인권이 침해될 수 있다는 주장을 기각했다.리들 판사는 또한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적용되는 어산지에 대한 체포영장을 스웨덴 검찰이 발부받은 것도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이 추진했던 ‘꿈의 구장’ 공사가 재개된다.24일 KB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종영된 ‘천하무적 야구단’ 관계자들로 구성된 꿈의 구장 추진위원회는 터 파기 공사 후 중단된 공사를 재개하기로 하고 오는 28일 토목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앞으로 진행될 공사의 주요과정은 ‘특집 천하무적야구단 꿈의 구장(가제)’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KBS는 또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사회체육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공익적 가치에 뜻을 모으고 국민적 관심과 지원을 통해 온라인 플랫폼 협약을 체결했다고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한국ㆍ일본ㆍ대만 학생들이 다수 매몰된 것으로 알려진 뉴질랜드 남부도시 크라이스트처치의 캔터베리TV(CTV) 빌딩에서 시신 47구를 발견했다고 NHK 등 일본 언론이 24일 보도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진 발생 직후 23일(현지시각)까지 CTV 붕괴 현장에서 시신 24구를 찾아냈고, 24일 하루 동안 23구를 추가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CTV 빌딩에는 어학 교육기관인 ‘킹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가 입주해 있었고, 이 건물이 무너질 때 한국인 학생과 일본ㆍ사우디
서울 시민 기대수명 구(區)마다 차이 난다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서울 시민 기대수명이 구(區)마다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 연구팀은 ‘서울시 지역별 기대수명 불평등’ 제하 보고서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조 교수팀이 지난 2008년 연령별 사망률을 토대로 서울 각 구(區)의 기대수명을 산출한 결과 서울시내에서 월평균 소득이 가장 많은 서초구 남성의 기대수명은 83.1세로 가장 길었다. 또 송파구(81.1세)와 강남구(81.0세) 등 이른바 ‘강남 3구’ 남성의 기대수명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대한성서공회는 1911년 3월 신구약을 망라해 최초로 완역된 출간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성서공회 회의실에 ‘성경과 삶’을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이날 좌담자로 참석한 이덕주 감리교신학대학교 교수는 “서구 2000년의 경험을 우리나라는 120년 동안에 압축해 빠르게 경험했지만 한 가지 경험하지 못한 것은 종교개혁”이라고 주장했다. 개신교 지도자들은 이 시대가 한국교회 최고의 위기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 교수는 “현재 한국교회는 종교개혁의 전야와도
종교클릭-종교천지 베스트 31위 - “뒤에서 욕하지 말고 사랑ㆍ용서ㆍ축복해야”2위 - 故 이태석 신부 인기몰이 3위 - 개신교, 공격적 중동 선교활동 논란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2월 셋째 주 ‘종교천지’ 기사 1위는 ‘“뒤에서 욕하지 말고 사랑ㆍ용서ㆍ축복해야”’가 차지했다.최근 신천지예수교는 ‘기독교 세계에 보내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신천지예수교는 호소문을 통해 “뒤에서 욕설과 핍박하기보다 참 신앙인답게 공개토론에 임하기 바란다”며 “핍박보다 예수님의 계명대로 사랑하고 용서하며 축복하는 자가 되자”고
지난해 10월 13일 조찬포럼에 한국인 최초로 이스탄불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희수 한양대학교 교수가 강연자로 참석해 “이슬람 세계를 끌어안아야 진정한 글로벌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했다. 32년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현장연구한 이 교수는 “이슬람 전체의 3%도 되지 않는 테러집단과 이를 왜곡보도하는 언론에 의해 이슬람 문화는 오해를 받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또 호남신학대 이진구 교수는 ‘최근 한국 개신교와 이슬람포비아’란 논문에서 다문화 시대에 한국 개신교에 나타나고 있는 이슬람교에 대한
맑고 향기롭게 이사직 수행 갈등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해 입적한 법정 스님의 상좌로 길상사 주지를 맡고 있던 덕현 스님이 길상사 주지직을 사퇴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덕현 스님은 사퇴 의사를 밝힌 직후 길상사를 떠났으며 오는 28일 길상사에서 열리는 법정 스님 1주기 추모 법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스님은 이와 함께 법정 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인 ‘사단법인 맑고 향기롭게’의 이사장직에서도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지난 17일 밝혔다.법정 스님의 1주기를 불과 일주일 남겨둔 상태에서 덕현 스님이 주지
[천지일보=김종철 기자] 지난 2008년 출범한 기독교 IPTV는 21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지낸 충신교회 박종순(70) 원로목사를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기독교 IPTV는 박종순 회장과 황영일 사장의 취임식을 내달 3일 함께 가질 예정이다. 황영일 장로(강북제일교회 시무)는 극동방송 부사장과 CTS기독교TV 부사장을 지낸 방송 전문경영인이다. 기독교IPTV는 ‘세계선교와 기독문화 교류’ ‘다음세대 양육과 교류’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문화 창출’ ‘한국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돕는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