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제 중단하고, 청년고용보장하라! 청년일자리예산 확대하라!” 한국청년단체연합이 2일 서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년인턴제 반품을 위한 1인 시위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청년단체연합 김종률 자주통일위원장은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국회 앞에서 1인시위를 함과 동시에 전국 광역시도 함께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경기청년단체연합 준비위원회 김은정 의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부가 올해 초 청년실업을 위해 내놓은 청년인턴제는 단시간에 청년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1회용 일자리에 불과하다”며 청년인턴제의 문제
영어의 어원상 간장(Liver)과 생명(Live)은 공통의 어원를 가지고 있다. 동서양을 불문하고 간장은 생명과 결합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장기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간장과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의 개념은 서로 다르다. 서양의학에서 간장의 병변은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B형 간염, 간경화, 간암 등 간장의 병리 변화를 말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한의학에서 말하는 간은 간장을 가리킬 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에서 간의 기능을 파악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자율신경실조증,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증, 갱년기 장
제9회 순국선열 정신 선양대회 및 한ㆍ일 합동위령제가 3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 내 독립관 앞에서 거행됐다. 순국선열 정신 선양대회는 일본인의 한국 침략에 대한 참회와 한국에 대한 사랑으로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이날 순국선열 정신을 선양하는 1부 순서에 이어 2부 한ㆍ일 합동위령제로 진행됐다. 유인석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1부는 참석자들의 헌화와 헌다, 이설산 스님의 대회사, 아카보시 젠코 스님과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사토 미도리 회장의 인사말, 마에다 소토지 세계 종교연합 일본회장 등의 순서로 이어
27일부터 환자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의료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접종이 실시된 지 3일째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선 29일 오후 3시부터 어린이병원 1층 임상 강의실 앞에서 신종플루 백신을 맞기 위해 찾은 의료종사자들로 붐볐고, 접종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원활하게 진행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접종대상자 4천여 명 가운데 어제(28일)까지 500여 명이 주사를 맞았고 11월 2일까지 총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예방접종 대상은 의료기관 종사자와 전염병 대응 요원 등 80만 명으로 제한돼 있어 환자와 접촉
반전평화연대는 29일 오전 10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정부의 방침을 대변하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을 규탄하면서 정부의 아프간 재파병 추진을 결사적으로 반대했다.이번 기자회견은 정부가 미국의 요청에 따라 아프가니스탄에 특전사를 포함해 병력 300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다음 달 초 확정한다고 알려지면서 마련됐다.한국군의 아프간 재파병 추진 문제는 오는11월 18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수면에 떠올랐다.지난 주 방한한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도 아프간 전쟁 지원을
다양한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10분의 1까지 줄여주는 음식물처리기 ‘슈비크’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슈비크는 ㈜마아테크놀러지(http://www.pointeshop.co.kr)가 청호CE와 단독 계약을 통해 선보인 제품으로 특수 가공한 분쇄날의 구조가 소뼈 등의 견고한 음식물도 분쇄할 수 있어 별도로 음식물을 구별해 분리할 필요가 없다. 또 1일 360kg까지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완전 건조 후 배출 시 4kg까지 압축이 가능하다. 100kg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경우 최단시간인 7시간이 소요된다. 특수오일을 사용해 비
주말을 이용해 경기 일원 휴양지 등에서 환각파티를 열고 상습적으로 마약을 판매 투약한 마약사범 53명이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조현배)는 29일 강남 클럽사장 A씨, 용산구 이태원 클럽 DJ B씨 등 12명을 밀반입 판매 협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41명에 대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클럽사장 A씨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지인 의류판매 사장 C씨가 중국에서 밀반입해온 엑스터시 및 필로폰 대마 등을 구입하고, 유흥종사자 등 인터넷 카페 회원 50여 명에게 판매 또는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흥종사자 등 40여 명
김순영 세기통상 대표 인터뷰 녹용산업의 선두주자인 김순영 세기통상 사장이 처음부터 커리우먼의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원래 결혼과 동시에 유치원 교사생활을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울 만큼 가정에 충실했던 평범한 주부였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그가 외부 활동이라곤 교회에서 하는 봉사활동이 다였다. 그런데 남편이 사기를 당하고 지금은 건강을 회복했지만 급기야 대장암이라는 병을 얻게 되면서 남편의 주 무대였던 녹용업계에 김 사장도 첫발을 디디게 됐다. 김 사장에게 남편은 법 없이도 살 만큼 선한 사람이다. 또 성실하고 낙천적인 성격이
노동부는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강한 노사문화 홍보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 정부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자율·공정·책임의 원칙이 지켜지는 노사문화’ ‘불합리한 노사문화와 관행 개선’ ‘대화와 양보를 통한 노사문제 해결’ 등을 목표로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전은 영상물, 디자인, CM송, 슬로건·표어, 수기·체험기 등 다섯 분야로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개인 또는 팀 단위), 우수 작품은 노동부장관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전운배(노사협력정책국) 국장은 “건강한 노사문화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더 쉽
정직한 목격자 vs 창조하는 기획자기계실 시정장치를 부수기 위해 해머를 들고 있는 장면을 내보내며 ‘폭행, 가출, 부모까지 고소한다’는 자막을 띄웠다. 이는 MBC PD수첩이 지난 2007년 5월 8일 ‘신천지의 수상한 비밀’에서 방송했던 내용이다. 단순한 작업 장면이 가족을 폭행하고 감금하는 장면으로 돌변해 공중파를 타고 전국적으로 방송됐다. 그 외 정민희(가명) 추락, 가출·이혼·고소, 쇼핑센터 매입, 영생권 등 8개 항목에 대해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12일 PD수첩에게 정정·반론보도하라는 임의조정안을 내렸고 PD수첩은 20일 본
24일 이집트 카이로 남부에서 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집트 보안당국은 이 사고로 최소 14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3일 한강변 웰빙 산책 10곳을 발표했다. ◆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에서 동작역 방향으로 강따라 걸으며 버드나무, 갈대 등을 만날 수 있는 고즈넉한 산책길이다. 3, 7호선 고속버스터미널 3, 4, 8번 출구 및 4, 6호선 삼각지역 13번 출구에서 8401번이나 4, 9호선 동작역 1, 2번 출구로 나와 한강방면으로 200m 이동하면 된다. ◆ 양화한강공원 물억새길 500m에서 무지개다리를 지나 선유도공원 미루나무길 1.2㎢까지 데이트 코스로 손꼽히는 장소인 양화 선유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선유도 공
서울역광장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 열어 24일 오후 1시 ‘비정규직 노동열사 합동추모제 및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국의 민주노총 산하 조합원 500여 명은 “비정규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와 “모든 형태의 해고를 반대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사전행사로 17명의 비정규직 열사들의 영정이 입장하고 이들의 혼을 기리는 추모굿이 있었다. 언론노조 KBS 계약직 지부 홍미라 씨는 추모사에서 “비정규직도 사람이다. 17명의 노동열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며 ‘비정규직 철폐하라’는 절규에 정부와 기업은 대답
서울 은평구 관내 3개 중학교 싸움 짱들이 연합해 폭력서클을 조직하고 동급생 및 후배들의 금품을 빼앗아온 중학생 12명이 검거됐다. 서울 용산경찰서(서장 조현배)는 22일 은평구 증산동 소재 ‘와산교’ 다리 아래서 피의자 A(남,15)군 외 1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A군은 일명 ‘학교 짱’으로 증산동, 연희동 일대 학교 선후배 11명과 같이 폭력서클 ‘와 팸’을 결성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은평구 소재 연서중학교 화장실에서 중학교 1학년 등 3명에게 돈을 모아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과 발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는 지난 7월 경찰의 압수수색 과정에서 임산부가 유산하게 된 것에 대해 주의 조치할 것을 관할 경찰청에 권고했지만, 해당 경찰청이 이 같은 권고에 불수용한다는 의사를 통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건은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 온 사촌동생을 설득해 자수케 했던 진정인 한모 씨의 집에 경찰이 들이닥치면서 시작됐다. 새벽 3시경 경찰이 증거물 확보를 위해 한 씨의 집을 갑작스레 방문했고, 이에 임신한 상태에서 혼자 집을 지키고 있던 한 씨의 아내가 놀란 나머지 하혈을 하고 결국 유산하게 됐다. 한 씨는 200
국가보훈처는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 기념식’을 오는 26일 서울과 중국 하얼빈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오전 10시 ‘백년의 애국, 천년의 번영’이란 주제로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 앞 광장에서 안 의사 유족, 광복회원,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거행되고 안중근 의사 약전 낭독, 기념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 참석자들은 150억 원을 들여 신축 중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본다. 한편, 중국 하얼빈 조선민족예술관에서 독립기념관과 공동 주관으로 기념식을 개최하며 300여 명이 참
어젯밤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5층짜리 대형가구마트에서 불이나 4층부터 5층에 있던 가구를 모두 태우고, 3층의 일부 가구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불은 4시간여 만에 꺼졌고 가구상가 관계자들이 퇴근 후 발생한 화재라 연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상가 화재로 5억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불은 야간 순찰을 돌던 경비원이 화재경보기가 울리는 것을 듣고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소방차 40여 대와 소방관 120여 명이 긴급 출동했으나 인화성이 강한 나무 가구가 많고, 바람이 많이 불어 화재진화에 소방관들이 어려움을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일회용노동자, 한국의 이주노동자 인권상황’에 대한 보고발표를 2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가졌다. 국제앰네스티는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보호를 위한 법이 도입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주노동자들이 구타당하고, 성적착취를 위해 인신매매되며, 오랜 기간 임금을 체불 당했다고 밝혔다. 국제앰네스티의 동아시아 조사관 노마 강 무이코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고 이들에게 한국의 노동자들과 동등한 노동권·급여·사회보장제도를 보장하는 자격을 부여한 국가다. 하지만, 이주노동자들의 권리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