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 정차순씨가 17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91세.유족 등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 숨을 거뒀다. 빈소는 서울강동성심병원에 마련됐다.정씨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됐던 고 박종철 열사의 어머니다. 아버지인 박정기씨는 2018년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박종철 열사는 서울대 언어학과에 재학 중이던 1987년 1월 13일 서울대 ‘민주화추진위원회’ 사건 관련 주요 수배자를 파악하려던 경찰에 강제 연행돼 고문받다가 다음 날 사망했으며, 이 사건은 6.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자치도 출범에 따른 다양한 특례들의 실행을 뒷받침할 법률과 자치법규 등 입법역량을 강화하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법제처와 협력하기로 했다.전북자치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이완규 법제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제분야의 폭넓은 소통확대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자치도로서 사업화가 이뤄질 특례의 실행을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법제처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치입법 역량강화 지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S머트리얼즈는 자회사 하이엠케이(HAIMK)가 17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전기차(EV)용 알루미늄 부품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공장은 약 750억원을 투입, 6만956㎡(약 1만8471평) 부지에 연면적 1만6305㎡(약 4940평) 규모로 지어진다. 내년 1분기부터 EV(전기차) 약 30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케이스 부품 등을 양산한다. 강철 소재의 보강 없이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이다.하이엠케이는 LS머트리얼즈와 EV용 알루미늄 부품 글로벌 1위인 오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조정훈 마포갑 당선자가 17일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후 위기 대응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정훈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조정훈 당선자는 “그동안 보수정당은 기후 위기 대응에 관심이 없고 진보정당의 의제란 지적을 들어왔다”며 “지적은 받아들이고, 이념과 진영을 뛰어넘는 시대 과제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조정훈 당선자는 “그간 진보 진영에서 해온 추상적이고 당위적인 주장만으론 부족하다”며 “우리 삶에 어떤 피해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정의화 상임고문단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열린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밀양시 일원에서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시군 대표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스포츠 행사를 넘어, 도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역대 최다 종목인 36개 종목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총 1만 1885명(선수 8499명, 임원 3386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며, 올해는 승마, 스쿼시, 철인 3종 등 시범종목 5개가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다채로운 경기가 예상된다.참가 선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16일부터 21일까지(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유로쿠치나(EuroCucina) 2024’에서 AI 가전과 유럽 특화 빌트인 제품을 선보였다.1974년 처음 개최된 유로쿠치나는 2년마다 밀라노 디자인위크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로, 주방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 전시장에 참가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2024년형 비스포크 AI와 프리미엄 빌트인 신제품을 공개했다.삼성전자는 대화면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오는 19일부터 용인시와 의정부시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134개 노선 950여 대를 대상으로 ‘비접촉(태그리스: Tagless) 요금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비접촉(태그리스) 버스 요금 결제 서비스’는 차량에 설치된 비콘(Beacon)과 이용객 스마트폰 간 블루투스 무선통신으로 승·하차 여부 등을 판별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21년부터 경기도 광역버스에 도입해 운행하고 있다.서비스 이용을 위해 탑승객은 스마트폰에 ‘태그리스 페이-앱’을 설치하고 선·후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16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3함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전남경찰청 가거경비대에서 운영 중인 해안감시정보를 3함대와 공유함으로써 완벽한 도서 방호 및 해상작전 임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 전남지역 통합방위 수행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양 기관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이뤄졌다.체결식에는 박정보(치안감) 전남경찰청장과 김경률(소장) 3함대 사령관을 대신해 조영일(총경) 전남경찰청 경비과장과 이동하(대령) 3함대 작전참모가 각 기관을 대표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어 양 기관 주요 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상급종합병원과 공공의료기관에서 신규로 채용한 의사와 간호사에 대한 인건비 일부를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17일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제34차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기준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 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5개소로 지난 14일(16개소)에 비해 1곳이 줄었다. 또한 정부는 비상진료체계를 위해 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요청한 백신 보관 설비인 ‘콜드체인’ 북한 반입을 승인했다.콜드체인은 백신 보관을 위한 장비로 대북 제재 대상이다. 인도주의적 목적을 위해 북한으로 들여가려면 제재 면책 승인이 필요하다.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유니세프에 발송한 서한에서 백신 보관을 위한 저온 유지 장비(콜드체인)의 북한 반입에 대한 제재 면책 신청을 안보리 결의 2397호에 따라 승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이로써 유니세프는 미화 8만 5천여 달러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민선 8기 대표 청년 정책으로 진로와 관련해 청년이 구상한 프로젝트를 제안하면 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향상 프로그램, 멘토링과 1인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을 지원한다.올해 최종 선발 인원은 800명으로 경기도 청년들의 역량을 강화해 향후 취·창업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고자 지난해 600명보다 확대됐다. 더 많은 청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한국쌀전업농창녕군연합회(회장 한태수)와 지난 16일 고암면 계상리에서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진옥벼 조기재배 첫 모내기 행사를 진행했다.군에서는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약 10일간 78ha 면적에 조기재배 모내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모내기를 한 벼는 8월 10일경부터 수확해 전국 800여 롯데유통 계열사 매장으로 납품될 예정이다.이날 모내기를 한 진옥벼는 병충해에도 강한 고품질 쌀이며, 조생종이라 9월 이후에 오는 태풍 등 기상재해를 피할 수 있다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관내 60세 이상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치매 선별검사를 추진해 조기 발견 및 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말 기준 해남군의 60세 이상 군민은 2만 7931명이며 군은 매년 1만여명씩 치매 선별검사를 진행해 오는 2025년까지 전체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이미 1만여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현재까지 4000여명이 검사를 받았다.60세 이상의 군민은 연중 무료로 보건소 등 31개 보건 의료기관에서 치매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하늘이 뿌옇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특히 수도권·강원권·충청권·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전날부터 유입된 황사의 영향이다.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는 18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관측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