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물명고’는 유희([柳僖, 1773~1837)의 유고인 ‘문통(文通)에 포함돼 있는 5권 1책 분량의 유서로서 어휘사전이자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물명유고라고도 하며 현존 테스트는 이전에 소실된 것을 1820년대에 다시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국립중앙도서관 소장본, 서울대학교 가람문고본, 일본의 아유가이 소장본 등의 이본(異本)이 전하는데 상호 큰 차이는 없다.물명고의 전체가 번역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원서에는 그림이 실려있지 않아 독자의 이해를 돕고,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본 역서에는 그림
글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ㆍ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마운트 쿡 가는 길목에 위치호수 면적 83㎢ 바다처럼 넓어 알프스 빙하 녹아 내려와 형성밑바닥 다 보일 정도로 깨끗뉴질랜드 남섬에 있는 정원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시에서 서쪽 방향으로 자동차로 3시간가량 달리면 눈 덮인 산봉우리들이 펼쳐진다. 뉴질랜드 최고봉인 3754m의 마운트 쿡(Mt. Cook)과 450㎞에 이르는 서던 알프스(Southern Alps) 산맥이다.마운트 쿡은 마오리어로는 아오라키(Aoraki)산으로도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뉴질랜드에는 ‘언덕 위의 성’이라 불리는 도시가 있다. 도시의 형성 과정이 높고 낮은 수많은 언덕을 배경으로 했음을 의미한다. 남섬 오타고 반도에 위치한 항구도시인 더니든(Dunedin)이 이에 해당된다. 가늘고 길게 뻗은 오타고 반도에 형성된 더니든은 특히 스코틀랜드 출신 사람들이 많다. 그런 까닭에 더니든이라는 이름은 스코틀랜드의 수도 ‘에든버러(Edinburgh)’에서 유래됐다. ‘에든버러’를 켈트어로 바꾸면 둔 에딘(Dun Edin)이기 때
글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바누아투공화국 원시부족민서 유래학대 피해 나무에서 뛰어내린 여성남성들의 전통성인식 등 유래설1987년 뉴질랜드서 레포츠로 상업화◆번지점프의 유래20세기 후반부터 혜성처럼 떠오르며 대중화된 모험레포츠가 있다. 이 레포츠의 특징은 극한의 스릴·쾌감·모험심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유낙하를 할 때 느끼는 짜릿함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율을 일으키게 한다. 이 레포츠는 세계 각국에서 인기 레포츠로 각광받기 시작했는데 바로 번지점프(bungy ju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기 그림으로 그린듯한 재미한인 가족이 있다. 1970년대에 미국으로 건너와 보란듯이 성공한 아버지, 아버지처럼 교수가 된 아들, 사랑스러운 손자,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한인사회가 있다.주일에는 무조건 교회에 가고, 부엌에는 며느리들만 드나들며 반드시 남자 앞에 먼저 음식을 차리는 사람들. 신기한 것은 이들 대부분이 미국에서 나고 자랐다는 사실이다.아버지를 따라 네 살 때 미국에 온 주인공 경운 한인사회의 폐쇄적인 분위기와 부모의 양육에 반발해 백인여자와 결혼했지만 부모와 연을 끊지도 못한 채 애매한 관계를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세계 최고봉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산(Mount Everest). 높이가 무려 해발 8848m에 달한다. 1802년부터 영국은 히말라야에 대한 측량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1830년부터는 영국의 포병장교이자 측량기술자인 ‘조지 에베레스트’(George Everest, 1790~1866)를 총괄 책임자로 임명하여 진행했다. 그 결과 1847년 히말라야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있다는 사실이 보고됐으며, 1853년에 확인됐다. 가장 높은 산은 측량된 8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1642년 네덜란드의 탐험가 아벌 타스만(Abel Tasman)이 뉴질랜드를 발견했다. 뉴질랜드에는 원주민이라 불리는 마오리(Maori)족이 살았다. 오늘날 마오리족은 수적인 측면에서 유럽계 이민 인구에 밀리기는 해도 소수 민족 중에는 가장 많다.아벌 타스만 이후 영국의 탐험가 제임스 쿡(James Cook)이 뉴질랜드에 오게 되었는데 ‘뉴질랜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된 것은 그에 의해서였다. 앞서 온 아벌 타스만의 고향이 네덜란드 남부의 ‘제일란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평균수명 82.7세, 100세 시대로 접어들면서 시니어들의 사회 참여와 활동도 더욱 활발해졌다.그러나 지금의 시니어들은 젊었을 때부터 생존을 위해 일만 하느라 정작 사는 재미, 노는 방법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 이제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시니어들을 위해서도 워라밸이 필요하다.‘하고 싶은 일 망설이지 말고 저지르고 살자’는 남다른 인생철학을 가진 저자가 ‘마음껏 놀기’에 익숙지 않은 시니어들을 위해 인생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소개한다.패러글라이딩부터 산악자전거, 암벽등반, 승마, 인디 밴드 등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뉴질랜드는 남반구의 맨 끝에 위치한, 지리적으로 고립된 섬나라다. 지금으로부터 약 1천 년 전 폴리네시안(Polynesian)의 한 종족인 마오리(Maori)족의 쿠페(Cupe)가 발견했다. 이는 마오리족이 뉴질랜드 최초의 이주자임을 알게 하는 내용이다.고립된 위치에 있는 섬나라이지만 120여개가 넘는 민족이 한데 어우러져 사는 뉴질랜드는 마치 작은 세계를 연상케 한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지역의 문화가 이곳에 공존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김재화 현대 개그 원조 방송작가“수많은 좌절에도 유머 포기 못해”어릴때부터 남달랐던 글쓰기 실력지적센스 보이는 필력으로 픽업돼타고난 ‘말솜씨’로 50여권 책 집필TV 코미디 프로그램 200여편 제작최근에도 말과 글에 대한 도서 출판[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말과 글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온 개그 방송작가 김재화. 오늘도 그의 말과 글은 날개를 달고 당신이 있는 곳으로 날아가 때로는 힘이 되고 사랑이 되며 더 나아가서는 행복을 준다.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단 한 번도 유머를 놓지 않았던 김재화 개그 방송작가의 인생을 직접 듣기 위해 그를
박춘태 세계한국어교육자협회(WATK) 수석부회장, 한글세계화운동총본부 뉴질랜드 본부장 뉴질랜드에는 3가지 키위(Kiwi)가 있다길고 흰 구름을 가진 나라, 남반구의 뉴질랜드! 친절한 국민성, 깨끗한 공기, 천혜의 대자연, 세계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보는 나라 등 뉴질랜드를 수식하는 말은 다양하다. 게다가 다민족, 다문화를 형성하고 있어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문화가 폭넓게 형성돼 있다. 대륙과 멀리 떨어진 관계로 다양한 영역에서 특이한 점도 갖고 있다. 독충이나 뱀이 서식하지 않는 반면 넓은 목초지엔 양 6000만 마리, 소 7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9년 5월 2일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예술가 중 한 명으로, 공학자이자 발명가이기도 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서거 500주기를 맞이하는 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조국인 이탈리아는 물론 그가 숨을 거두었던 프랑스 곳곳에서 그의 업적을 기리고 생애와 작품 세계를 조명하기 위한 전시회와 강좌,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영국 가디언지가 레오나르도 다빈치 500주기를 맞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관련 좋은 책’으로 선정한 마틴 켐프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의 명저가 4월 27일 한국어판으로 출간됐
국립한글박물관, 설문조사 실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종대왕, 주시경, 방정환 중 당신이 알고 있는 한글의 스승은 누구일까.12일 국립한글박물관에 따르면 국민들이 알고 있는 한글을 빛낸 인물 선호도 설문조사 누리집(웹사이트)을 운영한다. 모바일이나 컴퓨터 등으로 전용 누리집에 접속하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많은 사람들이 전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는 누리집을 통해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에 온 관람객들도 5월 20일부터는 국립한글박물관 2층, 3층 전시실 앞에 설치된 설문조사 공간에서 설문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김유정 문학이 도래한 지 80년이 지났지만 그의 작품들은 여전히 활발하게 읽히고 있다. 김유정은 중등학교 국어 및 문학 교과서에서 작품이 다수 수록되는 작가 중 하나이며 그의 여러 작품이 영화, 연극, 애니메이션 등으로 만들어져 새롭게 향유되고 있다.이러한 거듭된 읽기를 통해 김유정 문학의 가치와 감동은 새롭고 풍요롭게 다가온다. 김유정학회는 학술대회를 발표된 연구 성과와 창작물을엮어 꾸준히 책으로 펴내고 있다.이번에 단행본은 ‘김유정의 귀환’ ‘김유정과의 만남’ 등에 이은 여덟 번째 성과이다. 입런 단행본
연인·친구·가족이 유쾌하게 즐기는 풍성한 공연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치는 봄 시즌 공연[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자리한 ‘가족의 달’인 5월 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각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춘 풍성한 공연과 축제를 선보인다.◆부모님과 함께 보는 뮤지컬 & 연극갱년기에 접어든 중년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뮤지컬 ‘메노포즈’와 인천을 배경으로 한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은 부모님과 함께 관람을 추천한다.뮤지컬 ‘메노포즈’는 백화점 란제리 세일 코너에서 마주친 네 명의 중년여성들의 이야기를 홍지
지난 10일 만난 국내 무라카미 하루키 전문가인 조주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겸임교수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4.17우리나라 무라카미 하루키 전문가생존작가 연구 금기 깨고 국내 하루키 1호 박사로 우뚝하루키 3음 콘서트 기획 나서… 강연·음악 등 통해 작품 음미“번역시장 성장 정부 나서야”[천지일보=박선아 기자] “무라카미 하루키를 아는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묻는다면 코웃음 칠지도 모른다. 그는 한국인에게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하루키는 전 세계 40개 이상 언어로 50편이 넘는 작품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09년 전인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해외에서 만난 안중근 이야기’에 관한 카드뉴스를 SNS에 배포했다.이번 6장의 카드뉴스에는 해외에 남아 있는 안중근 의사의 유적을 각 도시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찾아 가기 쉽게 주소도 함께 첨부했다.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하얼빈 역부터, 하얼빈 시내에 위치한 안중근의사전람관, 대련시에 있는 여순일아감옥구지박물관 및 여순관동지방법원 등 중국 내 안중근의 유적을 소개했다.특히 일본 미야기현 구리하라시에 위치한 '대림사'라는 절을 소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이 주한 헝가리 대사 초머 모세Csoma Mózes)로부터 헝가리 최초의 한글사전 ‘웽조사전’을 기증받고, 2019년 3월 21일 기증식을 개최했다.‘웽조사전’은 헝가리 학술원에서 1957년 발간한 헝가리어-한국어 사전으로 2만 3000개의 어휘가 수록됐다. 사전은 헝가리 최초의 한국학자 쇠베니 얼러다르(Dr Sövény Aladár, 1914~1980) 박사의 주도로 만들어 졌으며, 이름은 러시아어로 헝가리를 뜻하는 ‘웽그리아(Vengrija)’의 ‘웽’과 조선의 ‘조’를 조합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9 창덕궁 달빛기행’이 다음 달 4일부터 열린다.18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19 창덕궁 달빛기행’이 4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힌다.201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10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이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안현모-라이머 부부, 서경덕 교수와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 실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방송인 안현모-라이머 부부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3월 10일 ‘안창호 서거일’에 맞춰 ‘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를 함께 펼친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역사, 실검 프로젝트’는 대한민국의 역사적인 날에 맞춰 그 날의 정확한 한국사 지식을 누구나 다 이해하기 쉬운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퍼트리는 대국민 역사교육 캠페인이다.이번달 주제는 신민회와 대성학교, 흥사단을 설립하고 대한매일신보와 공립신보를 발행하는 등 애국계몽활동 및 실력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