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 첫 세션을 앞두고 만나 환담을 주고받았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오늘 오후 회담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시 주석의 당선 축하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식량‧에너지 안보)을 앞두고 여러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던 중 시 주석과도 인사를 주고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양 정상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식량·에너지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연대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G20 정상회의 중 식량·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세션에서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식량·에너지 분야 G20 공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세계시민의 자유, 그리고 국제사회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발리 정상회의는 20개 G20 회원국과 10개 초청 국가, 10개 초청 국제기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를 주최한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를 향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됐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호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김행 비상대책위원이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행보를 놓고 연일 설전을 벌이고 있다. 김 의원은 15일 오전 페이스북에 김 위원을 겨냥 “지금 조강특위가 하겠다는 것은 검사 직무대리가 이미 수사를 마친 사건에 대해 기소가 안됐다는 이유로 다시 수사하겠다고 나서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조강특위가 북한노동당 당 중앙과 같은 존재냐’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김행씨는 ‘북한 노동당이었으면 총살당했다’라는 말을 했다”며 “그럼 제가 조‘강특위는 SS친위대와 같다’라고 비판했으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 중 전용기에서 특정 언론사 2명을 따로 불러 만난 것과 관련 “무슨 생각으로 비행기라는 갇힌 공간에서 특정인만 불러들인 건가”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고 최고위원은 “수많은 기자들이 항의할 거라곤 생각 안하셨나? 기자들이 뭐라하든 신경 쓸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셨나? 생각이 있기는 한건가”라며 “이것도 대통령실은 뭐가 문제냐, 공간상의 제약으로 몇몇 기자들로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정조사를 거부하는 여당의 친윤계 의원들과 부적절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친윤 깃발을 휘두르며 젊은 당 대표를 내쫓았던 윤핵관이 이번엔 국정조사 결사 저지 돌격대를 자처하고 나섰다”며 “불과 두 달 전 ‘무한 책임을 느끼며 조용히 지내겠다’며 2선으로 후퇴한 윤핵관은 대통령이 시정연설 후 건넨 어깨 팡팡이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 양 연일 의기양양 목소리를 높인다”고 비판했다. 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의 의견이 첨예하게 갈리는 가운데 실제 국조 도입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15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14회에서는 이 같은 주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 여의도 하이킥은 천지일보 홈페이지와 네이버 TV,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된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중 정상회담이 오늘 오후 5시(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6시다. 한중 정상회담은 지난 2019년 12월 2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계기의 양자회담 이후 3년만이며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첫 대면하게 된다. 대통령실은 순방전까지만 해도 한중회담에 회의적인 입장이었으나 순방기간에 접어들어서는 “계속 지켜봐달라”며 회담 성사를 위해 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여야는 14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2023년도 예산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을 놓고 이견만 재확인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의장실로 불러 원내 현안을 논의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가 해야 할 일은 미래 정당답게 국민의 다수가 요구하고 또 국회의원 다수가 동의하는 일을 차질 없이 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에서 국민의 뜻, 또 국회 다수의 요구에 부합하게 국정조사를 적극 실시해서 성역 없이 또 차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4일 한 인터넷 매체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단 일부를 공개한 데 대해 “우리가 더 (어떤 일인지 자세히) 챙겨보도록 하겠지만 거기에 따르는 법적책임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광주 민주화 유공자 명단도 공개가 안 되고 있는데,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인데도 공개하지 않은 건 사생활 문제나 사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한 언론 인터뷰에서 ‘폼 나게 사표’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데 대해 “안부 문자라고 생각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의 관련 질의에 “그 표현을 하게 된 것은 기자가 사전에 인터뷰 사실을 알려주지 않아서 기사화될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1일 중앙일보에 문자메시지로 “누군들 폼 나게 사표 던지고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겠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전국 당원협의회를 대상으로 당무감사에 착수한다.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회의에서 당무감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위원장에 이성호 전 국가인권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회의에서 “평생 공정과 정의를 실천한 이 전 위원장을 당무감사위원장으로 모셔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고 역동적인 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장은 정진석 위원장의 제안으로 당무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을 지낸 법조인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인권위원장으로 임명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간 안보·경제 현안을 조율했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이날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약 50분간 회담했다. 한미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5월 방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두 정상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가 개최된 프놈펜을 나란히 찾으면서 성사됐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북한의 전례 없는 공세적 도발에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면서 빈틈없는 한미 공조와 굳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법 위반이자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인권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우크라·미얀마 등에 대한 우리의 인도적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17차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토대로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관한 우리 입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윤 대통령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2일 밤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캄보디아 측이 주최한 갈라 만찬에서 미·일 정상과 짧은 환담을 나눴다. 캄보디아 전통 의상 차림의 윤 대통령은 프놈펜 쯔노이짱바 국제컨벤션센터 내 만찬장에 도착한 다음, 곧이어 입장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인사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13일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앞서 지난 9월 말 유엔총회가 열린 미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만났던 한미 정상은 서로 근황을 묻고 기념 촬영을 했다. 원피스 차림의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아태평화 교류협회 회장의 지난 11일 구속을 계기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 “대북 송금 스캔들 핵”이라며 “커넥션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13일 페이스북에서 “이재명의 경기도-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쌍방울 3각 커넥션이 북한에 얼마나 송금했는지 전모를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면서 “이 대표는 이제 대북 송금 스캔들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태협 회장은 북한에 200만 달러를 밀반출한 혐의로 11월11일 구속됐다. 대북 비밀 송금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자유, 평화, 번영의 3대 비전을 바탕으로 포용, 신뢰, 호혜의 3대 협력 원칙하에 인도-태평양 전략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모두발언 전문. 훈센 총리님, 아세안 정상 여러분,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저는 아세안을 비롯한 주요국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캄보디아 프놈펜 소카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의 생존과 번영에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얼마 전 서울에서 비극적인 참사가 있었다. 아세안의 각국 정상들께서 깊은 애도의 뜻을 보내주셨는데 우리 국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편으로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단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손을 잡고 전용기 트랩에서 내려왔다. 김 여사는 출국 때 검은색 정장 차림과 달리 베이지색 치마 정장을 입었으며 역시 왼쪽 가슴에 태극기 배지를 착용했다. 캄보디아 측에서는 싸이 썸 알 환경부 장관, 찌릉 보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 추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즉시 국정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국민에게 직접 요청드리고 국민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범국민서명운동에 우리 민주당이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많은 시간 흐르고 있지만 여전히 왜 이 참사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