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도 삼국시대 소형 돌덧널무덤 1기 확인 무덤서 6세기경 약 5㎝ 길이 금제 귀걸이 출토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복합놀이시설 레고랜드가 건립될 예정인 춘천 중도에서 최근 삼국시대 소형 돌덧널무덤 1기가 확인됐다. 무덤에서는 6세기 고구려 때 것으로 보이는 금제 굵은고리 귀걸이도 나왔다. 춘천 중도는 강원도 춘천시 의암호 가운데에 있는 일종의 섬이다. 단기간에 원삼국시대를 포함한 많은 유물이 출토된 최대 규모 유적지로 알려졌다. 하지만 복합놀이시설인 레고랜드가 중도에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금까지도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의성 지역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경북 의성에서 경주 천마총 귀걸이와 유사한 희귀 ‘금제 귀걸이’가 출토됐다.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발굴조사 중인 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 ‘의성 대리리 45호분’에서 경주 천마총 출토품과 유사한 금제 귀걸이가 출토돼 관심을 끈다. 의성 대리리 45호분 주변인 탑리, 학미리 일대에는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 등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조사 결과 고분의 중심부에서 주곽(主槨)과 부곽(副槨)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에 방송·제작·배급사 참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KOCCA)과 함께 중국 최대 방송 콘텐츠 시장인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STVF) 2015’에서 국내 방송영상물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오는 9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STVF에는 한국방송공사(KBS)미디어,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과 주요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2개사가 참가해 콘텐츠 수출 상담 및 투자 유치, 공동제작 협의 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 內지난해 공동발굴 재개 후 처음으로 6개월 합의‘만령전’ 추정지 등 최소 4000~7000㎡ 구역 조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남북이 공동으로 고려의 정궁(正宮)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개성역사유적지구’에 속하는 개성 만월대(滿月臺)에 대해 6개월간 발굴조사를 벌인다. 이와 관련해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남측(남북역사학자협의회,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굴단 등)과 북측(민족화해협의회,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발굴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삽을 뜨는 착수식이 진행됐다. 앞서 남북은 지
“썰물 때 선체 일부분 노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서 대부도 2호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 대부도 2호선은 지난해 11월 대부도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노출된 상태였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월 선박의 훼손방지를 위한 긴급보호조치와 현장조사 등을 시행했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명에 따라 명칭을 부여한다. 대부도에서는 지난 2006년 고려 선박이 발굴된 바 있어 이번에 발견된 선박은 ‘대부도
문체부 ‘2015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 수행 단체 공모[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재난사고나 범죄 등으로 피해를 보아 마음의 상처를 가진 소외계층의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수행 단체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 공모한다.‘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 운영 역량을 가진 단체·기관·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수행 단체를 선정하고, 미술·음악·연극·무용 등 총 4개 분야의 78개 프로그램에 대해 지원하게 된다.문체부는 예술치
예능 11종목·기능 8종목 펼쳐“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 목적”[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더운 여름을 맞이하기 전 초하(初夏)의 계절인 ‘단오 절기’를 전후로 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을 목적으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다. 특히 ‘중요무형문화재 6월 공개행사’는 단오 절기를 전후로 총 19종목(예능 분야 11종목, 기능 분야 8종목)에 대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먼저 전통문화의 격조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분야’로는 유네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관광지’ 시리즈 우표가 발행됐다. 3일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가 한국관광공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인이라면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의 관광지’ 시리즈 우표 첫 번째 묶음으로 아름다운 수변 절경이 돋보이는 여행지 4곳을 선정해 우표 4종, 100만장 발행했다.이번에 우표로 소개된 곳은 ‘양평 두물머리’ ‘괴산 화양구곡’ ‘영월 동강’ ‘충주호’다. 양평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의 두 물줄기가 만난다고 해 ‘두물머리’라 이름 붙여진 곳이며, 괴산 화양구곡은 속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재단법인 세종문화회관이 3일 경영본부장에 김웅겸(54) 경기도문화의전당 전 경영본부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017년 6월까지 2년이다. 신임 김웅겸 경영본부장은 2012년부터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영본부장과 예술단자문역을 겸직하며 기획, 경영지원, 홍보마케팅, 고객서비스 및 시설관리 업무를 관리하는 등 경영 전반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 경기도문화의전당 산하의 극단, 무용단, 국악단, 오케스트라(팝스앙상블 포함) 등 4개 경기도립예술단 운영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바 있어 세종문화회관 경영 본부장에 적합하다는 평
목소리로 다양한 악기 소리·리듬 내팝송·클래식·플라밍고 댄스·비트박스 등관객과 함께 웃음·감동 프로그램 선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그 남자들이 온다. 뉴욕 브로드웨이가 선정한 최우수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내한, 오는 5일 전주를 찾는다. 세계 최정상, 환상적인 아카펠라 남성 5인조 그룹 비보컬은 지난 2011년, 2012년 예술의전당과 2013년, 2014년 세종문화회관 공연 당시 전석 기립박수와 끊임없는 커튼콜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들이 2015년, 더욱 강력해진 웃음과 감동, 새로워진 프로그램으로 다시
오는 10월 ‘전국도서관대회’서 우수도서관 표창[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도서관위원회, 위원장 최은주)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김종덕)가 전국에 있는 각 도서관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이달 6월부터 ‘2015년도 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를 실시한다.‘전국 도서관 운영 평가’는 공공도서관을 비롯해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및 교도소도서관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평가 결과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체부장관
한양도성박물관 특별전 ‘창의문과 사람들’ 창의문 개방·폐쇄 반복됐던 시대상 조명 육축·문루 세운 축조 과정 ‘3D 영상’ 제작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양도성의 4소문 중 서북쪽에 있는 창의문(彰義門)은 자하문(紫霞門)으로도 불린다. ‘자줏빛의 노을’이란 뜻의 자하(紫霞)는 ‘신선이 사는 곳에 서리는 노을’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양에서도 경치가 좋다던 자하동에서 이름을 본떴는데, 인왕산 자락 청계 계곡에서 흐르는 맑은 물이 창의문 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아름다워 세검정과 함께 풍류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창의문은 1396
식공간 음식디자인 연출·요리경연 등 다양[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관찰할 수 있는 ‘제12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양재 aT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의 대표적인 푸드코디네이터 및 푸드스타일리스트의 교류의 장으로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 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렌드를 관찰할 수 있는 ‘제12회 서울국제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가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인 행사는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한다
일본 하지키계 고배(굽다리 접시) 등 유물 출토 6세기 전반 아닌 ‘5세기 후반’에 축조된 것 확인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고분(古墳)은 과거 사람들이 묻힌 무덤을 통칭한다. 즉 옛무덤을 말하지만, 고고학 에서는 일정한 형식을 갖춘 한정된 시대의 무덤을 고분이라 부른다. 한정된 시대는 고대까지를 말하는데, 특히 삼국시대 분묘를 의미한다.고분 자체로는 인간의 마지막 통과 의례인 장례의 결과물이자 기념물이다. 당시 사람들의 사유 체계와 내세관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대 사람들은 무덤의 부장품을 통해 당시 문화의 수준을 짐작해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가 고대 철 생산 기술을 밝히는 복원 실험을 진행한다. 고대의 철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생산력을 증대하기 위한 주요 수단이었다. 따라서 철 생산 기술의 복원은 고대 사회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국내 3대 철 생산지이자 다수의 제철유적이 남아 있는 충주 등 중원(中原) 지역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고대 제철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중장기 학술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제2차 제철 복원 실험이다. 연구소
능 주인인 왕실 인물 해설오솔길 개방… 무료 참가[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사적 제198호 서오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 5기(창릉‧경릉‧익릉‧명릉‧홍릉)를 비롯해 원 2기(수경원‧순창원), 묘 1기(대빈묘)로 구성된 경기 서북부(경기도 고양시) 최대의 ‘조선왕릉군’이다. 조선왕릉의 다양한 능제(陵制)를 고루 확인할 수 있는 서오릉은 연구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문화유산인 동시에 시민들이 우거진 숲을 거닐며 상쾌한 자연과 여유를 만끽하는 휴식의 공간이기도 하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김정남)가 서오릉의 역
강연자로 박선영 해외동포재단 전문가 이사[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오는 29일 국립중앙도서관 제9회 영토영해강연에서 박선영 해외동포재단 전문가 이사가 ‘간도 문제의 시대성: 시대적 함의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박 이사는 이날 강연을 통해 “남북이 통일되면 먼저 1960년대 북한과 중국 사이에 체결된 국경조약 문제를 해결해야 하겠지만, 간도 문제가 한반도 전체와 연관돼 있기 때문에 역사적 변화상을 체계적으로 인식하면서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한다.간도 문제는 청나라가 등장한 17세기 중반부터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2008년 창작팩토리 최우수작품에 선정된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가 오는 29일부터 부산 KNN시어터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캐릭터가 빛나는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는 난중일기에 기록돼 있지 않은 3일에 대한 이야기를 상상력을 발휘해 창의적이고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가 즐길 수 있다. 2009년에 창작 초연 뮤지컬 BEST 작품 1위에 올랐으며, 2012년에는 한국뮤지컬협회 창작뮤지컬 지원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예리한 눈매, 근엄하고 무게 있는 목소리 그리고 허를 찌르는
허영만, 예술의전당서 만화 분야 최초 개인전문하생 시절 그린 ‘벽’ ‘망치’ 컷 등 함께 공개[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지난해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미생’의 원작자인 만화가 윤태호가 그의 스승인 만화가 허영만展 ‘창작의 비밀’-사제전 코너에 원화를 전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장을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만화가로는 처음으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만화가 개인전이란 점도 한몫했다.이와 관련 지난 미디어 프리오픈 때 허영만 만화가는 “전시는 내 만화인생 40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나간다는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개최… “발원문 집중 조명”[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불교미술을 후원한 옛사람들의 삶과 염원을 살펴보는 특별전 ‘발원, 간절한 바람을 담다’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8월 2일까지 열린다. 전시 작품은 모두 126건 431점에 이른다. 그중 34건 134점이 국보와 보물이고, 시도유형문화재가 3건 3점이다. 또한 사찰에서 소장하고 있는 성보가 7건 77점에 달한다. 이로써 평소에 보기 어려운 불교미술의 걸작들이 총망라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원(發願)’은 공덕을 쌓으며 부처에게 소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