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공천권에 구태정치 우려”김관영 “9일 의총서 결정할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는 8월 열기로 예정한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관련해 내부 논란이 일고 있다. 먼저 개혁을 진행하고 새로운 지도부를 뽑자는 입장과 예정대로 새 지도부를 뽑아야 한다는 주장이 서로 대립하고 있기 때문이다.당 개혁을 우선하는 측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당 대표가 다음 총선의 공천권을 가진 상태에서 구태정치의 민낯을 드러낼 수 있다며 임기를 줄일 것을 제안했다.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은 “지금 바로
“공정한 공천 시스템이 가장 시급”“국민·바른 출신 서로를 인정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21일 바른미래당 평당원들이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향해 철저한 쇄신을 촉구했다.이날 바른미래당 평당원 모임인 ‘정치미래연합’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바른미래당의 쇄신을 위해 이같이 말했다.이들은 먼저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시스템과 원칙 정착이 가장 시급한 숙제”라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민심을 돌아서게 만든 것이 공천 파동”이라고 주장했다.노원병, 송파을 등의 사례를 들며 새 정치를 내세운 바른미래당의 차별화를 갖추
한국당 “실질적 성과 있기를”바른미래 “북미 화합 시작점”선거 참패에 대응 기조 변화[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이 19일 한미훈련 중단 결정에 긍정적인 논평을 내는 등 6.13지방선거 전과 사뭇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미 양국이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일시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하자 “한미 군 당국의 공조 하에 북한의 핵폐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결정으로 이해하며, 북핵 폐기를 위한 실질적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긍정적인 기조의 논평을 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원구성 논의 시동도 못걸어‘6월 국회’ 빈손 끝날 수도한국당, 당 수습에 자중지란바른미래당도 정상화 ‘험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보수야당이 사실상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국회 정상화도 늦어지고 있다. 당장 20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논의해야 하지만, 야당의 지도부 공백사태로 시동조차 걸지 못하고 있다.그동안 지방선거로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6월 국회는 야당의 선거 패배 후유증으로 정상화되지 못하고 있다. 6월 국회를 가동하기 위해선 국회의장단 선출, 상임위원회 배분 등의 원 구성 문제가 마무리돼
‘참패 충격’ 속 이틀째 수습 행보한국당, 조기 전대 놓고 찬반 갈등리모델링 vs 당 해체… 의견 분분바미 지도부 총사퇴, 조기 전대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6.13지방선거 참패의 충격파에 휩싸인 보수야당이 15일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이틀째 전전긍긍하고 있다. 보수정당으로서 충격적인 참패를 당한 한국당은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이 필요하다는 데는 인식을 공감하고 있으나 방법을 놓고는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당 진로를 놓고 내부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 형국이다.기존 한국당의 틀 내에서 재건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
“홀로 되지 않고 함께 정체성”구청장·재보궐·시구의원 ‘원팀’삶에 투자 도시 6년, 경쟁력↑자영업자 위한 정책 시리즈[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지난 6년, 서울은 땅과 건물에 투자하는 도시에서 사람에 투자하는 도시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이같이 말하면서 “내 삶을 바꾸는 ‘서울의 10년 혁명’, 문재인 정부와 이루고 싶다”고 했다.박 후보는 “천만 시민의 삶의 방식은 모두 다르며 다양하다. 혼자서 무거운 세상의 무게를 짊어지는 도시, 각자도생의 사회는 지속가능
“‘성남의 성공’ 다시 입증할 것”구태 기득권의 16년 장기 집권정체성 넘치는 ‘새로운 경기’네거티브 않고 실효적 정책 제시[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경기도는 구태 기득권의 16년 장기 집권으로 많은 부문에 걸친 상당 폭의 변화 요구되고 있다. 누구나 공평한 기회를 누리고, 기여한 만큼 나누는 공정한 나라. 그것이 저의 꿈이다.”성남시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앞서 “‘성남의 성공’을 통해 입증한 실력과 능력으로 ‘경기 퍼스트’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지금은 촛불혁명 이후 완전
관내 고등학생 전원 수업료 지원·어르신연금 5만원 추가지원 공약[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바른미래당 김윤주 군포시장 후보가 16일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김 후보는 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시정운영의 성과를 담아 군포의 미래를 책임지는 시민을 위한 시장, 위대한 군포시대를 열기 위해 군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현역 군포시장으로서 지난 4년간 군포시정을 이끌어왔던 김 후보는 출마 이유에 대해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희망이 넘치는 ‘고품격 미래도시를 실현’하고 28만 군포
6.13지방선거 최대 승부처朴 대세론에 野단일화 변수경기, 보수 16년 아성 깨나인천선 ‘친문 대 친박’ 구도[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수도권 광역단체장 선거는 2일 기준 42일 앞으로 다가온 6.13지방선거의 전체 판도를 가르는 핵심 승부처다. 이들 지역의 선거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지방선거 전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서울을 중심으로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역적 특색이 약한 만큼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중간평가 성적을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로 여겨진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
“경선 자격, 부당하게 박탈당해”광주 구청장 탈락 후보들도 재심 요구[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구청장 예비후보 심사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경선 자격을 부당하게 박탈당했다”며 잇달아 재심을 신청했다.마포구청장 경선에 도전한 유창복 예비후보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일 사전심사 과정에서 탈락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분과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당 정체성에 부합하는 이력을 갖고 있다.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심을 요
박원순, 3선 도전 공식 선언“서울시정 경험·실력으로…”대세론으로 1차 경선서 승부박영선·우상호, 결선투표 노려[천지일보=이지예 기자] 12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3선 도전 선언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가 본격 개막했다.이날 박 시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경선 구도는 박 시장과 후발 주자인 박영선, 우상호 의원이 겨루는 3파전으로 확정됐다. 박, 우 의원은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이번 경선은 현역 프리미엄을 앞세워 대세론을 형성하고 있는 박 시장의 아성에 박 의원과 우 의원이 도전하는 모양
장병완 “관행에 변화 있을 것”與, 추경·개헌 논의 수월해져노회찬 “범여권 아닌 범진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1일 공동 교섭단체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평화와 정의)’ 구성을 완료했다.이날 평화당과 정의당 소속 의원들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교섭단체 합의문 교환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합의문을 밝혔다.양당은 올해 4~5월은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를 맡고 동시에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가 원내수석부대표를 맡는 등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를 번갈아 맡는다.또한 양당은 일단 20대 국회 임기가 끝날
정의당, 전국위서 공동교섭 구성 합의안 승인… 모레 국회에 정식 등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정의당이 31일 민주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두 당의 공동교섭단체는 오는 2일 국회에 정식 등록될 예정이다.정의당은 이날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전국위원회를 열고 평화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한 토론을 거친 뒤 표결로 구성안을 승인했다. 표결에 참여한 전국위원 46명 중 43명이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찬성했다. 이에 따라 양당이 각각 진행한 교섭단체 구성 합의안 승인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다.양
“내달 2일 교섭단체 등록… 선거연대는 아직 논의 전”[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29일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대해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당은 개헌과 선거제도 개혁 등 과제를 추진하는 데에 공조할 방침이다.이날 오전 국회에서 평화당 이용주 원내수석부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양당 장병완·노회찬 원내대표가 서명한 합의문 6개항을 공개했다.양당은 국회에 등록할 공동교섭단체 명칭을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 약칭 ‘평화와 정의’로 정했다. 교섭단체 대표는 장병완·노
李, 공식 출마 3파전 구도 완성당심·조직력 vs 민심 한판 격돌전해철, 지방의원 중심 세불리기이재명, 대중친화력 적극 활용[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27일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 경선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경기지사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과 함께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참여하면서 3파전으로 형성된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 전체 분위기상 여권 후보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본선보다 더 어려운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이 전 시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체 원인은 16년 장기 집권 세력 때문”[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성남시장 출신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27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촛불혁명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있다”며 “새로운 경기, 이제, 이재명이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그는 출마 선언문에서 “경기도는 최고의 잠재력을 가진 최대 지방정부지만, 경기도의 정체성도, 경기인의 자부심도 찾기 어렵다”며 “수도권이라 차별받고, 서울이 아니라 소외받으며, 안에서는 지역 격차에 신음하고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2019년도 예산안 편성 지침 및 기금 운용 계획안 작성 지침 결정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첫번째 예산 편성 계획”이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더불어 발전할 수 있다는 국가철학과 가치를 담았다”한국당 “충격… 문재인식 사회주의 관제개헌을 결연히 반대”[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발표한 정부 헌법 개정안 2차 내용에 대해 여야의 반응이 극명히 갈렸다.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지방분권과 총강, 경제 부분에 대한 헌법개정안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주당의 입장과 함께하는 방향”이라며 적극 공감을 표했고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자유시장경제 포기 선언”이라며 맹비난했다.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오후 브리핑에서 “(이날 청와대 발표는) 헌법개정안은 수
민주당 “한국당, 어떤 국민도 수긍하기가 어려운 정략적인 태도”한국당 “야4 개헌 정책 회의체 만들어 文 관제개헌안 공동 대응”헌법전문에 5.18광주민주화운동 추가… “환영” vs “논의 더 필요”한국당 “靑 개헌안 2차 발표… 자유시장경제 포기 선언”[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개헌안 일부를 전날에 이어 21일 2차 발표했지만 여야는 개헌 논의에 여전히 평행선을 긋고 있다.전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정부 개헌안 표결 보이콧 방침에 이어 이날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다음 주 국회 차원의 개헌논의를 공식 제안하
조만간 평화당과 실무논의 공식 착수공동교섭단체 성사 시 21석 확보[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정의당이 17일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의 현행 3개 교섭단체 체제는 4개 교섭단체 체제로 재편되게 된다.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위원회 논의 결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최 대변인은 “적폐청산과 개혁이 국회에서 멈춘 현실을 타파하고, 촛불민심을 실현하기 위해 원내 공동교섭단체 구성을 위한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