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갑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 첫날인 1일이 시작됐다. ‘댕댕댕’ 33번에 걸쳐 울린 보신각 종이 한해의 시작을 재촉했다. 31일 계묘년 마지막 해를 맞이하기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전국 곳곳 해넘이 명소를 향한 가운데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볼 수 없는 곳과 그나마 구름 사이로 해를 본 곳이 있어 희비가 교차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북 관계를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대한민국과는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지는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갑진년 ‘청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최수아 기자] 윤석열 정부 후반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를 내세우며 쇄신을 통해 총선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민주당은 인재영입을 통한 내부적 ‘흐름 바꾸기’에 들어섬과 동시에 계속된 ‘김건희 특검법’ 외침을 통한 대여공세에 들어선 모습이다.하지만 아직 총선의 시기는 100일이 남았기 때문에 정국이 어떻게 변할지는 모른다. 이에 본지는 정치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총선의 핵심포인트 3가지를 꼽아봤다.◆‘정치인’ 한동훈의 정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024년은 갑진년(甲辰年)이다. 용띠의 해 중에서도 푸른 용으로 청룡의 해에 속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세계에 어떤 일들이 일어나게 될까. 큼지막한 이슈로 우리나라는 총선을 앞두고 있다. 미국과 러시아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본지는 새해를 앞두고 한가경 미즈아가행복작명연구원장을 만나 신년 운세를 물었다. 한 원장은 2009년 ‘안철수 대망론’이라는 운세풀이를 통해 유명해졌다. 이어 2012년 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및 전격 사퇴, 박근혜 전 대통령 대선 승리와 임기 중 퇴임을 예측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새해 1월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신년인사회 불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이 지난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힌 데 대한 항의 성격으로 풀이된다.31일 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 등에 “당초 신년인사회에 참석하려 했으나 특검법 거부권 행사를 시사한 마당에 대통령 주재 행사에 가는 게 맞느냐는 논쟁이 오늘 있었다”며 “아직 참석기로 한 결정을 바꾼 것은
주말 공식일정 없이 정국 구상[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마지막 주말인 30일과 31일 공식 일정은 물론 비공개 업무보고도 없이 연초 정국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대통령실 관계자는 31일 “(윤 대통령은) 새해를 앞두고 지난 힘든 한 해를 함께 견뎌준 국민에 대한 감사와 함께 신년 목표 등을 고심 중일 것”이라고 뉴시스가 보도했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2024년 윤 정부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민생 드라이브를 걸며 ‘행동하는 정부’ 이미지를 부각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1월 1일 ‘2024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새해를 ‘청룡’의 해라고 한다. 청룡은 우리 민속에서 동쪽을 지키는 수호신이었다. 백호(白虎) ·주작(朱雀) ·현무(玄武)와 더불어 사방을 지키는 사신(四神)의 하나다. 고구려 강서대묘 벽화에 그려진 청룡도는 매우 역동적이다.과학이 최고도로 발달한 오늘날에도 좋은 땅을 논할 때는 ‘좌청룡 우백호’를 찾는 이들이 많다. 풍수지리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미신이 아니고 과학이라고 주장한다.옛사람들은 바다에 수신인 용왕이 산다고 생각했다. 신라인들은 동해 울산 앞바다에 표류한 처용 일행을 용왕의 아들이라고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대통령이 등 야권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기로 하면서 정국이 얼어붙고 있다.민주당은 “법 앞에 성역이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총선용 악법”으로 규정하며 즉각 윤 대통령에게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했고, 대통령실은 곧바로 거부권 행사 방침을 밝혔다.양보 없는 여야 간 대치 양상은 총선을 100여일 앞두고 정국 주도권을 잡으려는 선거 전략과 맞물리면서 향후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재표결 과정에서 점점 정면 대결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새해 총선을 앞두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지속된 가운데 국회에선 다음달 9일까지 이른바 ‘이태원법’ 등을 강행하려는 야당과 이를 막으려는 여당의 치열한 대립이 예상된다.특히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수적 우위를 통해 입법 처리를 강행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총선이 치러지는 새해에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지 주목된다.민주당은 지난주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인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여당의 반대 속에도 단독으로 처리했다.국민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개입했는지를 수사하는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여야가 주말에도 입씨름을 벌였다.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이재명 대표가 ‘언제든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던 것처럼, 이제 정쟁용 탄핵과 총선용 특검과 같은 악법은 스스로 거두어 달라”고 요구했다.정 대변인은 “어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가 처음 만나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한 공감대를 이뤘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한민국은 국가 권력을 입법권, 사법권, 행정권 셋으로 나눠 권력의 남용을 방지한다. 그중에서 입법의 역할을 하는 곳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한번쯤 들어본 국회다. 국회의원은 국민을 대표해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으로 국민을 위한 법률을 제정·개정하지만 22대 총선을 100여일 남긴 상황에서 이들은 본연의 업무보다는 당장 눈앞에 있는 총선에 모든 관심이 가 있는 모습이다.29일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서 2만 3275건의 법안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됐다. 국회의원 1인당 평균 발의 건수는 약 78건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만나 총선승리를 위해 ‘현애살수’의 결단을 내릴 것을 주문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본격 출항했다. 국방부가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포스코 노동조합 소속의 고위 간부가 임단협 교섭 기간 중 포스코 이해관계자로부터 접대받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직에서 제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와 관계기관이 태영건설 경영 정상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선균씨를 협박해 금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묶은 이른바 ‘쌍특검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즉각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공언하고 있어 연초에도 정국은 안개 속을 걸을 전망이다.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쌍특검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직후 28일 긴급브리핑을 열고 “대통령은 법안이 정부로 이송되는 대로 즉각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이 이렇게 빠르게 거부권 행사를 공언한 것은 이례적이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 거부권 행사는 이어져 왔다. 이미 이번달에도 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른바 ‘쌍특검’으로 불리는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김건희 특검법(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28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다만 정쟁에 관심이 쏠려 민생법안은 뒷전으로 밀린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이날 본회의에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은 재석 181명 중 찬성 181표, 반대 0표로 만장일치 가결됐다. 김건희 특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화천대유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야당 단독으로 가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