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가자 지구와 이집트를 잇는 국경 지역인 라파에서 구호품을 실은 팔레스타인 트럭들이 서 있다. 이날 라파 검문소가 개방되면서 구호품이 가자 지구로 반입되기 시작했다. (연합뉴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로 인해 구호품 반입이 어려웠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이 이집트 국경을 통해 반입되기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반입된 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촉발된 이-팔 전쟁 발생 이후 처음이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트럭이 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을 싣고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집트와 가자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의 전면 봉쇄로 인해 구호품 반입이 어려웠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품이 이집트 국경을 통해 반입되기 시작했다고 AFP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가자지구 주민을 위한 구호품이 반입된 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면서 촉발된 이-팔 전쟁 발생 이후 처음이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4분께 구호 물자를 싣은 트럭이 이집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통과해 가자지구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이집트와 가자지구를 잇는 사실상 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자자구 구호품 이집트 국경서 반입 시작”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00조원이 넘는 ‘전례 없는 지원안’을 마련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가 겪는 전쟁을 돕기 위해서다.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역사적 변곡점에 있다”며 “긴급 안보예산 요청서를 20일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긴급 안보예산안은 1000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다. 이스라엘에 140억 달러(19조원), 우크라이나에 600억 달러(81조원)를 지원한다.바이든 대통령이 내년 재선을 앞두고 유대계 유권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향후 이틀 이내에 구호 트럭이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회담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이스라엘과 이집트 대통령으로부터 도로가 열릴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속도로가 새로 포장돼야 한다.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며 “향후 24~48시간 내 트럭이 국경을 넘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바이든 대
중동 주요 국가들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사이 전쟁 논의를 위해 대거 이집트에 모인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와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 등 주요 당사국이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행사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반쪽' 정상회의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보도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21일 카이로에서 '평화를 위한 정상회의'를 주재한다.이번 회의에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 레제프 타이이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엔이 한계 상황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오는 21일(현지시간) 인도할 예정이다.20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이날 “가자지구의 구호품 전달이 가능한 한 빨리 시작될 수 있도록 모든 관련 당사자와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첫 구호품 전달은 다음날(21일)쯤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옌스 라에르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대변인은 그리피스 사무차장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그룹 하마스 간의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남부 가자 지구 칸 유니스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사업국(UNRWA) 센터 부지에 피난처를 찾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위한 텐트가 설치되어 있다. (출처: AFP, 연합뉴스)
전쟁 발발 2주 앞두고 가자지구 '봉쇄' 해소 추진…실행은 첩첩산중G7 릴레이 방문에 이스라엘 '지상작전' 속도조절…하마스, SNS 여론전바이든, 구호품 반입 중재 성과…中·러는 견제구 "객관성 견지하라"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13일째를 맞은 19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는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며 양측의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섰다.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이집트가 가자지구 남부를 통한 구호물자 반입에 합의했지만, 실행이 아직 이뤄지지 않은 가운데 하마스 지도부 소탕을 위한 이스라엘군(I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사일을 맞은 아랍 병원을 포함해 식량과 전기가 끊긴 채 폭격을 맞고 있는 가자지구 상황은 처참하다.1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병원 폭발 사태로 47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7일 개전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3478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하고 1만 2065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앞서 전날 가자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에선 책임불명의 미사일 폭격이 발생한 바 있다. 현재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이슬람 무장 정파 하마와 이스라엘은 책임소재를 두고 서로를 탓하고 있다.병원 현장은 폭발 사고가 발생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팔 전쟁과 관련해 중동 각국 정상을 만나겠다며 ‘확전 진화’에 나섰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결국 8시간 동안 이스라엘만 방문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까스로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길은 열어 최악의 ‘외교 참사’는 면했지만, 가자지구 병원 사태가 터지면서 ‘반쪽짜리 중동행’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더해 가자지구 사태가 들불처럼 확산하면서 중동에선 이스라엘뿐 아니라 이스라엘에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미국에 대한 비난 여론도 치솟고 있다.18일(현지시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가 구호물자를 실은 트럭들이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국경 개방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대화 후 이집트가 최대 20대의 트럭을 (라파 검문소로) 통과시키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라파 검문소는 가자지구 남부와 이집트 국경을 잇는 곳이다.백악관 관계자들은 앞으로 수일 내 원조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스라엘은 지난 7일 하마스의 공격 이후 230만여명의 팔레스타인 국민들에게 식량, 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봉쇄 작전에 이은 폭격으로 이미 ‘생지옥’으로 변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환자와 피란민들이 가득한 병원까지 폭격을 맞자 거센 후폭풍이 일고 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는 상황 속에 중동에서 규탄 시위가 들끓고 있는 데다, 중동 각국과 예정됐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줄줄이 취소된 상황이다.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미사일 공습을 받으면서 최소 50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현장은 찢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생지옥이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환자와 피란민들이 가득한 병원까지 폭격을 맞자 중동이 들끓고 있다.1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보건부가 발표한 추정치에 따르면 가자지구 북부의 알 아흘리 아랍 병원이 미사일 공습을 받으면서 최소 500명이 목숨을 잃었다.현재 현장은 찢긴 시신들이 곳곳에 널브러져 있는 아비규환의 처참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아직 수백명이 건물 잔해 밑에 깔려있다”고 밝혔다.이 병원은 강제로 집을 떠나게 된 수천명의 피난민들 피난처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쟁
스웨덴 기후활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석유·가스 회사 임원들의 회의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AP, dpa 통신 등이 보도했다.툰베리를 비롯한 기후 활동가 수십명은 회의 장소인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출입구에서 참석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으려 시도했다.이날 회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석유회사인 아람코, 노르웨이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의 최고 경영자와 영국의 에너지 안보 장관 등이 참석한다.기후 활동가들은 호텔 입구에서 "석유 자본 아웃"이나 "회의 취소"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일부는 연막탄을 피우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을 위해 이스라엘이 밤새 폭격한 가운데 가자지구에서 최소 71명의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 및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간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인해 앞서 가자지구 내무부가 밝혔던 49명의 사망자에서 20명 이상 늘어난 최소 71명이 숨졌다.이스라엘의 공습이 집중된 지역은 남부 칸 유니스와 국경지대 라파, 데이르 알 발라흐 등이다. 이곳은 이스라엘이 지상작전 개시를 예고하면서 민간인들에게 대피하라고 했던 곳이다.알자지라는 “숨진 이들의 상당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지지구 남부의 라파 검문소를 통한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구호품 반입을 위해 일시 휴전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를 이스라엘이 부인했다. 라파 국경은 가자지구와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 위치한 곳으로 이스라엘군의 영향이 닿지 않는 유일한 대피로다.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실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현재 가자지구의 외국인 철수와 인도적 지원을 위해 합의한 휴전 합의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측도 인도주의적 휴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프가니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15일(현지시간) 또다시 강진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6분께 북위 34.67도, 동경 62.15도 지점인 아프가니스탄의 북서부에서 규모 6.4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로 파악됐다.이 지역은 지난 7일과 11일 각각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한 인구 190만명의 도시 헤라트에서 33㎞가량 떨어진 지역이다. 지난 7일 강진이 발생한 이후 비슷한 지역에서 지진이 이어지는
[천지일보=이솜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의 민간인 대피 요구를 두고 우려가 나온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주민 230만명의 절반에 해당하는 110만명에게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지난 13일 요구했다.유엔은 이스라엘 군 당국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내’ 대피하라고 명령했다며 하루 내 110만명이 대피할 수 없다고 철회를 요청했다.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전날 이 소식을 전하며 “유엔은 인도주의적인 결과를 초래하지 않으면서 그러한 움직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