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한 가운데 이를 놓고 추석 연휴에도 여야가 격돌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여야 당대표 회담이 선행돼야 한다고 했고, 민주당은 야당 모욕을 중단하고 영수회담에 응하라고 촉구했다.국민의힘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장관 탄핵, 총리 해임 건의는 물론이고 정쟁으로 국회를 멈춰 세운 채 산적한 민생법안을 묶어 놓고서 뜬금없는 떼쓰기식 영수회담 제안을 하는 건 앞뒤도 맞지 않을뿐더러 진정성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강 수석대변인은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당일인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민생 영수회담’ 제안했으나 대통령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상황을 지켜보겠다”며 이 대표의 제안에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그동안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가 1대1로 회동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해 왔다. 최근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지만,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신중한 입장을 유지해왔다.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뜬금없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법 앞의 평등’ ‘유전무죄 무전유죄’ 이 두 용어는 서로 상반된 뜻을 가진다. 우리나라 최고 법인 헌법 제11조에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라고 명시돼 있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해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현실에선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성행하고 있다는 게 일반적인 인식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란 ‘돈이 있으면 죄가 없고 돈이 없으면 죄가 있다’는 뜻이다. ‘전관예우’라 해서 법조계 고위직에 퇴직한 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에도 우리나라 태극전사들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는 한국 최초 금메달이 나왔고, 수영 남자 접영 50m와 함께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대회 신기록도 나왔다. e스포츠 종목에서는 한국 최초 금메달이 나왔다. “북치고 인형 만들고 송편 만들고 너무 좋아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가족과 함께 경기도 용인 한국민속촌을 찾은 정 모(12)양은 활짝 웃으며 이같이 말했다.추석을 하루 앞둔 이날 화창한 날씨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정당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p)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소폭 하락해 30%대에 머물렀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까지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7.6%, 국민의힘 36.2%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1.5%p 올랐고, 국민의힘은 1.3%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8.6%p)에서 11.4%p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연휴를 맞은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다.전날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당원들에 대한 추석 인사를 겸한 첫 일성이 정부·여당을 겨냥한 것이라 주목된다.강대강 전면 투쟁을 예고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이 대표가 활동 재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정부, 여권과 야권의 대치 정국도 한층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건 이 때문이다. 체포동의안 가결에 나선 의원들과 한배를 탈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리는 부분이다.◆이재명, 추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추석 연휴를 맞은 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메시지에서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우리 국민은 웃음보다 한숨이 앞서는 명절을 맞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또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면서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도 했다.이어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추석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모든 신경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추석 민심이 어떻게 반응하냐에 따라 향후 선거 판도나 국민 여론이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 추석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향후 거취와 오는 총선 전초전으로 언급되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정치권 주된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구속영장 기각’ 이재명 거취추석 밥상머리에 제일 먼저 언급되는 쟁점은 단연코 이 대표 거취다. 지난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2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을 면하면서 검찰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여야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차를 쓸 경우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 및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최초로 7월 기준으로 2만명 아래로 떨어져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본지는 지난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이재명 구속영장 기각… 法 “구속 사유·필요성 인정 어려워”(종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정치권은 후폭풍에 휩싸였다. 이번 한가위 여론이 민주당으로 기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동시에 국민의힘은 당혹감이 큰 모습이다.사실 이 대표의 구속영장 문제에 있어서는 승자와 패자가 없어 보인다. 영장 기각까지의 과정과 결과에 있어 여야 모두 타격을 입은 데다 후유증까지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근본적으로 이 대표의 혐의 10여 가지 자체는 모두 당과 관련이 없는 개인의 것인데, 정치권이 이렇게까지 흔들렸어야 했는지는 아쉬울 따름이다.지금까지 나온 여야의 반응에 따르면 앞으로 정
[천지일보=홍수영·홍보영 기자] 법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을 막아서면서 검찰의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법원이 1년이 넘도록 수사했지만 혐의가 소명되지 않았다는 부분을 지적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동력에도 상당한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일단 검찰은 법원 결정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보강수사를 천명했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27일 기각을 결정했다.유 부장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고, 백현동 개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27일 새벽 기각됐다. 이 대표 영장 기각으로 정치권은 정국이 대반전되는 모습이다.이날 인생 최대 고비를 넘긴 이 대표는 새벽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인권의 최후 보루라는 사실을 명심하게 증명해준 사법부에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그는 여권을 향해선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그런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많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지도부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7일 기차역에서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서울역을 찾아 시민들을 배웅하며 추석 민심 잡기에 나섰다.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역에서 ‘민생은 국민의힘’ ‘보름달처럼 풍성한 한가위’라고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홍보물을 나눠줬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으로 오전에 예정됐던 용산역·서울역 귀성 인사를 취소하고 긴급 의원총회를 열었다가 오후에 다시 일정을 잡았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과천 법무부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속 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무리한 수사’라는 야권 지적에 대해선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안으로 21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법원의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결정에 파열음을 내는 모습이다. 국민의힘은 법원의 판단에 야당 입김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비판한 반면 민주당은 “법적 정의가 살아있는 판단”고 주장했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해 “법원의 논리와는 정반대로 이 대표가 현직 정당 대표라는 지위를 악용하고 소속 정당과 국회의원들까지 동원해 사법 방해를 해 온 것을 온 세상이 다 안다”며 “법원만 모른다는 것인가”라고 꼬집었다.윤 원내대표는 “특권 가진 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구속을 면하면서 검찰의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재판부의 “증거 인멸 염려 없음과 혐의 입증에 문제 없다”는 판단에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이 대표의 신병확보에 실패하면서다. 검찰은 판결에 납득이 가지 않는다면서도 수사를 보강해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구속영장에 포함 안된 혐의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이 대표는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7일 이재명 대표의 영장 청구 기각에 대해 “당연하고 합리적 결정”이라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파면하라”고 주장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원이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며 “너무도 당연하고 합리적 결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사법 정의가 아직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정치 검찰을 동원한 야당 탄압·정적 제거의 무리한 수사가 법원의 문턱에서 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과 관련 구속을 반대하는 진보단체와 구속을 촉구했던 보수단체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이 대표를 수사하던 검찰은 “법원의 판단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장장 9시간 17분 동안 진행한 뒤 27일 기각을 결정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
[의왕=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7일 오전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등 혐의를 받는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헌정사 최초로 국회에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지만 법원의 판단은 국회와 달랐다.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27일 기각을 결정했다.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