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지속적·반복적 불법 채권 추심 행위에 스토킹처벌법을 적극 적용하고 구형 상향도 검토하라고 검찰에 지시했다.10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전날(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뒤 대검찰청에 '불법 채권추심 행위 엄정대응 및 피해자 보호' 방안에 대한 지시를 내렸다.한 장관은 “그동안 피해자와 가족 등에 대한 불법 채권추심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일상이 파괴되고 더 나아가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며 “불법 채권추심 행위에 대해 철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수능이 다가오니 날씨가 추워졌다. 날씨가 추워지면 몸과 마음도 더욱 긴장하기 마련.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수능 당일 준비물을 미리 꼼꼼히 챙겨 당황하는 일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수능은 시험의 공정성을 위해 반입 물품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적용해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할 물품과 가져가면 안 되는 물품을 미리 확인하는 게 필수다.◆수험표·신분증시험 당일 수험표와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외에도 운전면허증, 기간만료 전 주민등록번호가 표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9일 공개회의를 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분쟁 해결을 위한 휴전 문제를 다시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가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3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등 거대 야당이 9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 후 단독 처리했다. 서울 지하철 파업 첫날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 대해 “어깨가 무겁고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9일 대법원장 대행을 맡고 있는 안철상 선임대법관을 면담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를 찾은 자리에서 “한평생 법관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좌우에 치우치지 않고 항상 중도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차기 대법원장으로 조 후보자를 지명했다. 전임 김명수 대법원장이 퇴임한 뒤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되면서, 대법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9∼10일 경고 파업에 돌입한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감축 운행은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구성된 공사 연합교섭단은 8일 오후 9시 10분께 사측과의 최종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이 ‘김포 서울 편입’ 이슈에 이어 공매도 금지까지 총선 이슈 선점을 나서는 상황이다. 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잡으면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에도 순풍이 부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면 전환을 위해 국정조사를 추진하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학년 최종휘, 윤용혁, 송태경 학생(지도교수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김선희 교수)은 지난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에서 기업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24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은 반도체 설계분야 대학(원)생들의 설계능력을 배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반도체 산업의 기초 경쟁력을 다지기 위해 개최됐다.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팀의 수상작품은 ‘2차원 공간에서 상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이 ‘옛 공진중학교’에 마련된 임시 청사로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옛 공진중학교는 지하철 9호선 가양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서울 강서구 양천로55길 56이다.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 교육지원청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부지에 오는 12월까지 완료를 목표로 청사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강서양천교육지원청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사 비품 및 서류 등을 이전하고, 27일부터 본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된다. 다만 점심 식사는 별도의 공간에서 이뤄지며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서울시교육청은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수능 세부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에서 11개 시험지구, 230교의 시험장과 4669실의 시험실에서 시험이 치러진다. 이 중 경증시각, 중증시각, 중증청각,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을 위한 시험편의제공시험장은 4개교다.응시하는 수험생은 10만 7423명으로 전년대비 65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6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운데 한명은 남씨를 함께 고소했다.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남씨는 오후 2시 20분께 송파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씨는 사기 범행 공모 의혹 등을 묻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남씨는 줄곧 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총선까지 6개월, 교육계의 산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22대 국회가 필요합니다. 지금이 공교육을 살릴 골든타임입니다. 22대 국회는 예비교사들의 간절한 외침에 응답하십시오. 22대 국회 교육법안은 예비교사 5대 요구안이 될 수 있도록 전국 교육대학생연합은 끝까지 행동할 것입니다.”4일 전국교육대학생연합(전교련) 의장인 서울교육대학교 성예림 총학생회장은 이날 서울 시청 인근에서 열린 ‘예비교사 행동의 날’ 집회에서 “이 자리에 400명의 예비교사와 100명의 현장 교사가 공교육을 지키겠다는 절박한 심정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전국 교사들에 이어 예비 교사인 교육대학생들이 4일 거리 집회에 나선다.전국교육대학생연합(교대련)은 이날 서울시청 인근에서 ‘예비 교사 행동의 날’ 집회와 거리 행진할 계획이다.교대련은 이번 집회에서 교권 회복·강화, 등록금 인상 반대, 교사 정원 확대, 교육대학 구조조정 방지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이들은 “교사가 교단을 떠나지 않고 교대생이 교단에 서기도 전에 포기하지 않는 정책이 공교육을 회복하고 정상화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며 “교육 현장의 안전부터 교대의 안정적인 운영까지 교대생들과 현장 교사들이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 갇혀있던 5명의 한국인이 2일(현지시간) 이집트로 무사히 대피했다고 밝혔다. 입동을 일주일 앞둔 2일 최고 기온이 29도를 넘는 지역이 관측되는 등 역대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보였다. 이상기온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석유류 가격 하락 폭도 축소되면서 물가가 불안 조짐을 보였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는 가운데 ‘교육발전특구’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전 내달부터 공모를 시작으로 2024년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 세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추가 도입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30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PET-CT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인 ‘PET’과 컴퓨터단층촬영검사인 ‘CT’를 결합한 장비로 형태학적인 영상과 기능적인 영상을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해운대백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미국 GE 헬스케어사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디지털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핼러윈데이 주말이자 이태원 참사 1주기를 하루 앞둔 28일 이태원 거리는 핼러윈데이 축제를 즐기기보다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숙연한 분위기였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48)이 사건 발생 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총선을 불과 몇 달 앞둔 방글라데시에서 총리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면서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스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영농조합법인의 대전본부가 지난달 폐쇄된 배경에는 해당 센터장이 또 다른 폰지사기 의심을 받는 사업으로 유도했다가 들켜서라는 주장이 나왔다.19일 네이버 한 카페에는 휴스템코리아영농조합법인 인감이 찍힌 공문과 함께 ‘시더스 대전본부의 폐쇄 공지 및 이유에 관해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해당 공문에는 ‘23년 9월 25일(월) 대전본부 폐쇄’라는 제목과 함께 소재지가 적시돼 있고, 수신은 대전본부 이하 (본부장/교육매니저/전산매니저/플랫폼 리더)로 적혔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한약재 규격품 가공, 한약∙약침 조제, 배송 등 모든 공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한약 조제시설 ‘자생메디바이오센터’를 16일 본격 가동했다.17일 자생한방병원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는 지상 4층, 지하 1층 총 7000평 규모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센터에서는 한약 및 약침 조제시설, 한약재 가공 및 품질검사 시설, 조제용수 관리시설, 배송시설 등이 집약돼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하루 최대 1500명 분의 한약을 조제 가능하며 연간 800톤에 달하는 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능기전공학과 송진우, 김성한, 최유경 교수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원으로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혁신적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2020년 3월부터 2027년 5월까지 약 7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서 세종대 송진우 교수팀은 2023년부터 시작하는 2단계 사업에 탐지 및 인식(센서기술) 연구단의 책임자로 참여한다.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공통원천기술개발과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서울 지역에서 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찰관의 수가 올해만 2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실의 ‘경찰공무원 기소 이상 처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기소된 경찰관의 수는 총 22명에 달한다. 이 중 순경 3명, 경사 4명, 경위 7명, 경감 3명, 경정 4명, 총경 1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의 혐의는 성 관련 혐의부터 부패범죄와 관련된 것까지 다양하게 집계됐다.이들의 혐의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이 2명, 준강간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서초구청이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상으로 해산명령 신청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혼란한 상황에 놓였다.지난 12일 천지일보가 [단독] 서초구, 폰지·다단계 사기 의혹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해산명령 신청을 보도하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카오 단체 대화방에서는 탈퇴를 문의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한 네이버 카페에 ‘시더스 탈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는 “며칠 전에 지인 권유로 시더스에 투자하고 해산명령 뉴스를 접하고 탈퇴하려고 하는데 폼장(상위 투자자로서 관리자)이 탈퇴하려면 서류 작성해야 한다며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검찰이 12일 스토킹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같은 피해자에게 재차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를 구속기소하면서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 실제 부착 명령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부터 개정 전자장치부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도 전자장치 부착명령 대상 범죄군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2부(원신혜 부장검사)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 씨를 이날 구속기소했다.김씨는 스토킹 범죄로 실형 집행을 했음에도 종료 직후인 지난 8~9월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