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의 특별 공연과 관련해 중고시장에서 암표 거래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7일 한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따르면, ‘북한 삼지연 악단 티켓 구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10여건 게재돼 있다. 구매 희망 가격은 만원대부터 100만원대 등으로 다양했다. 게재된 글에 따르면 지인 선물용이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앞서 북한 공연단 관람 당첨자 명단이 6일 오전 10시에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발표됐다. 응모자 수가 15만명을 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다.특히 서울공연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7일부터 25일까지 전시 진행[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미술협회(이사장 이범헌)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한·일·중 동방채묵(東方彩墨)-영월산수, 남북미술 展’을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7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다.초대작가이며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는 최소리의 특별공연으로 시작되는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에 열리며 축하공연, 작가소개, 작품공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한·일·중 동방채묵(東方彩墨)-영월산수, 남북미
사단법인 우리의소원 ‘그리운 얼굴’ 특별기획전“이산가족 사망자, 생존자보다 多… 관심 가져야”[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50년대 한국전쟁부터 2010년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지나온 한 남자 ‘덕수(황정민 분)’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국제시장(2014)’에서 눈물 없인 못 보는 장면 중 하나는 이산가족 상봉 장면이다. 흥남 부두 철수 작전 당시 동생 ‘막순’이를 잃어버린 덕수는 수십년 후 TV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으로 입양된 막순이와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 이 장면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이산가족의 아픔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서울과 강릉에서 열리는 북한 예술단의 공연 티켓 신청자 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3일 인터파크티켓에 따르면, 응모 마감 시각인 이날 정오 기준 집계 결과, 강릉아트센터에서 열리는 8일 공연에 3만 9109명, 11일 열리는 서울 국립극장 공연에 11만 7123명이 각각 응모했다고 밝혔다. 서울공연의 경우 경쟁률 468대 1, 강릉공연은 140대 1 수준이다.티켓응모자 중 서울공연에 250명, 강릉공연에 280명을 무작위로 추첨한다. 당첨 인원은 1인당 공연티켓 2매를 무료로 받게
남북공동발굴 평창 특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려 황궁인 ‘개성 만월대’를 강원도 평창에서 만나볼 수 있다.문화재청은 세계인의 평화 축제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리는 해이자 고려건국 1100년을 맞아 ‘고려 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을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평창 상지대관령고등학교 내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10년간 남북공동발굴조사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자리다.전시 주요 내용은 최초로 3차원 입체(3D) 기술로 복원한 고려 황궁의 정전 ‘회경전’ 소개, 고려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 공연’ 온라인 티켓 응모자 수가 오픈 6시간 만에 1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인터파크티켓이 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한 신청자 수 결과에 따르면 8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2만 5032명이 응모했다.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7만 3928명이 신청했다.티켓 신청은 이날 낮 12시부터 시작됐다. 티켓 응모 6시간 만에 총 9만 8960명이 신청하면서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신청 위해 회원가입 필요해[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강릉 공연 관람 신청이 시작된 가운데 응모 방법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현재 삼지연관현악단 공연 관람 응모는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진행 중이며 3일 낮 1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응모를 위해서는 인터파크티켓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 한다. 이는 신청인 본인인증·확인으로 1인당 응모 횟수를 1회로 제한하고 중복당첨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또 응모자 추첨 및 당첨자들의 공연 관람 여부 최종 확인을 위해서도 개인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회원가입 후 인터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이대로 상임대표“한자 병기는 일본의 방식쉬운 우리 말 쓰는 게 경제적”50여년 국어독립운동 산증인1970년대 대학생모임 조직 한글전용 정책 펴는 데 도움[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지난 10일 교육부는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정책’을 폐기한다고 밝혔다. 관련해서 병기를 요구하던 측은 ‘백년대계(百年大計)’인 교육 정책을 설명도 없이 너무 성급하게 없앤 밀실 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에 대해 초등교과서 한자 병기 반대에 앞장서 온 한자병기 반대 국민운동본부 이대로 상임대표는 “그 말(백년대계)이
미주 언론에 비친 한국 ①스포츠·예술·역사는 낮은 편기사 논조 대체로 ‘중립적’스트레이트 유형이 절반 차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한 달도 채 안 남았다. 동계올림픽 기간 해외 언론기사에는 스포츠 소식이 연일 핫 이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 대한 이미지도 새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그동안 해외 언론사가 바라본 한국은 어땠을까. 이와 관련, 지난 70년간 미주 언론이 한국에 대해 어떤 소식을 담았는지 들여다봤다.◆‘군사·전쟁’ 495건… 분단 이미지 여전19일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미주 언론에
강릉 공연장으로 아트센터 유력… 서울 공연장 관심예술의전당… 1990년 남북 공연 진행 경험 있어국립극장·장충체육관… 막판 추가로 물망에 올라[천지일보=지승연 기자] 북한 예술단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장소로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고척스카이돔·국립극장·장충체육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15일 평창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에서 북측 예술단은 올림픽 기간 서울과 강릉에서 한 차례씩 공연하기로 했다.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 사전 점검단 7명은 21일 오후 황영조 체육관·강릉 아트센터 등 강원도 지
1964년 동경올림픽대회 단일팀 구성 논의 시 합의IOC 권유로 남북 애국가(각 25초+)로 편곡될 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입장식에서 입장식용 ‘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한반도기를 든 남북 공동 입장 시에는 빠른 행진곡 아리랑이 연주된다. 아리랑은 수상 시 단기가 올라갈 때도 연주된다. 이와 관련, 남북공동입장 단가로 아리랑이 언제 처음 합의됐는지 역사를 알아봤다.◆편곡 거부, 아리랑 단가 합의21일 한겨레아리랑연합회(상임이사 김연갑)에 따르면, 남북체육회담 역사에서 단일팀 상징체(호칭·단기·단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19일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계기로 향후 남북 문화교류를 재개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외교·안보 상황과 남북관계 개선’을 주제로 외교부, 국방부, 통일부, 국가보훈처 등 5개 부처 합동 업무보고를 실시했다.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남북 공동문화행사 개최 등을 통해 중단됐던 남북문화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다짐했다.북한의 평창 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국제경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안종철, 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함께 추진한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의 선정작 웹툰 ‘강철비(원작 양우석·정하용, 만화 브리헴)’가 트랜스 미디어 완성형 콘텐츠로 문화 산업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밝혔다.웹툰 ‘강철비’는 진흥원이 우수만화의 연재 지원을 통한 만화창작기반과 유통환경 활성화를 위해 실시한 ‘2017 연재만화 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3200만원의 원고료와 사업 운영비 등을 지원해 제작됐다.2011년 연재된 웹툰 ‘스틸레인’의
‘변호인’ 양우석 감독 작품강철비 근간 웹툰 ‘스틸레인’에서김정일 죽음 그려 조회수 천만 돌파강철비선 한반도 핵전쟁 눈앞에 묘사냉철한 상상으로 전쟁 위험성 알려 전사에 열중해 후사에 다소 힘 빠져정우성·곽도원 영화에 생명 불어넣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북한에 쿠데타가 발생해 핵전쟁이 시작된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무섭고 소름 끼치는 상상이다. 북한의 도발로 전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민 모두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질 영화가 나왔다. ‘변호인’의 양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강철비’다.‘강철비’는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구체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한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에 따른 것이다.도 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열린 2018년 시무식에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이어 도 장관은 “북한의 참가에 대비해 수송·숙박·안전·행사와 관련해 준비해왔고 이 같은 준비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그는
법원, 위탁관리 등 처분 방안 마련 지시신 화백, 특별사면 후 그림 반환요구박상기 장관 “합리적으로 매듭짓길”[천지일보=지승연 기자] 1999년 그림의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된 신학철 화백의 그림 ‘모내기’의 보관장소가 서울중앙지검 압수물 보관창고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바뀔 전망이다.법무부는 “17년간 별도의 처분 없이 ‘모내기’ 그림을 보관하고 있으나 보관 장소와 보관 방법이 적절하지 못해 작품의 일부가 훼손된 상태라서 적절한 처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관련 규정에 따라 검찰에 국립현대미술관 위탁관리 등 처분 방안을 마련할 것을
영화진흥위원회 박스오피스 1~5위관객수 4.7%↓… 천만영화 단 1편기대작 ‘군함도’ 논란에 몸살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영화는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우리나라에 쉬운 문화생활 중 하나다. 많은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어 영화계는 늘 이슈 거리가 쫓아다닌다. 올해 영화계도 역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지난 상반기에는 이렇다 할 특별한 영화가 없었다.많은 영화가 쏟아져 나왔지만 영화시장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1월까지 관객 수(영화진흥위원회 기준)는 49.0%로 지난해(53.7%)에 비해 4.7% 줄어든 수치다.
누구도 전승 책임 지지 않아일종의 공공재로 인식한 셈“가창자 전승기반 확보하고지역서 마을 가창자 발굴해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네스코에 아리랑이 등재된 지 5년이 된 가운데,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아리랑 전승 활성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겨레아리랑연합회와 아리랑학회가 2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마련한 ‘유네스코 등재 이후 아리랑 전승현상과 과제’ 심포지엄에는 아리랑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문가들이 아리랑 등재 5년을 맞아 현주소와 향후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였다. 앞서
외국인에게 아리랑 소개하는 ‘이지북’ 제작해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아리랑대학 박태종 총장이 아리랑은 족국과 미국·일본·중국 등에 사는 교포들을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인에게 아리랑을 설명하는 ‘이지 북’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총장은 “영어 표현인 ‘코리안’은 어디에 살던 ‘코리안’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정작 코리안에 해당하는 우리말 단어는 없는 실정”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박 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남한에 사는 사람은 자신들을 ‘한국인(5천만)’이라 부르고, 북한
시나리오 초고 단계서 ‘박처장’ 역할 제안 받아역할 부담됐지만 꼭 필요한 인물이기에 수락해철저한 자료조사·연구로 높은 싱크로율 선보여[천지일보=이혜림·지승연 기자] “2017년은 6월 항쟁 30주년이에요. 올해를 넘기지 않고 영화가 개봉하고,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치욕적이었던 조선 시대의 사건을 그린 영화 ‘남한산성(감독 황동혁)’에서 예조판서 ‘김상헌’을 연기한 배우 김윤석이 이번엔 근현대사의 가슴 아픈 역사를 다룬 영화 ‘1987(감독 장준환)’로 관객을 다시 찾았다.영화 ‘1987’은 한 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