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튜브 통해 옥중서신 공개재구속 조치 반발, 코로나19 확산 책임 또 부인[천지일보=최윤옥 인턴기자] 재구속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 목사가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난을 이어갔다. 전 목사는 17일 유튜브 ‘너알아TV’를 통해 공개한 희생이란 제목의 옥중서신을 통해 “역대 대한민국에 이런 일은 없었다”며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실상 특정 한 국민인 목사에게 구속을 명령하고 공권력 집행을 언급하는 것을 보니 대한민국은 이미 북한의 1인 독재와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그는 광화문집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 “문재인이 신영복
담임목사 교체설 일축폐쇄 조치 해제 요구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랑제일교회가 최근 일각에서 나온 담임목사 교체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또 교회 폐쇄 조치를 풀어달라고 촉구했다.박중섭 사랑제일교회 소속 목사는 12일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오늘 교회를 폐쇄한 지 30일째다. 성북구청에서는 아직도 사랑제일교회 폐쇄 조치를 해제하지 않고 있다”며 “모든 방역조치도 끝났고 성도들도 다 검사를 받았다. 몇몇 못 받은 분들로 인해 교회를 계속 폐쇄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목사는 성도들을 향해선 전
2일 퇴원 후 입장발표 기자회견한달 안에 문 대통령 사과 요구정부 방역조치 대해선 “사기극”[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마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퇴원하자마자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색깔론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그는 정부의 방역조치를 ‘사기극’이라 표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선 국민을 속인 죄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전 목사는 2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흰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소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그는 “우리가 지난 1
전 목사, 한기총 대표 사퇴“테러로 고난당한다” 주장지지자들 “文탄핵 힘쏟자”[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돌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에서 사퇴했다. 한기총 소속 이은재 목사가 21일 늦은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전 목사는 “그동안 저는 대표회장이 돼 정관에 따라 애국운동과 한국교회부흥운동을 위해서 온 힘을 다 바쳐왔으나 외부의 불순자들의 강력한 테러로 고난을 당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로 제가 대표회장직을 감당하기엔 너무 힘들기 때문에 대표회장에서 사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로써
NCCK, 한국교회에 과거 신사참배 회개 당부한교총 “지도자들, 자유민주주의 길 걸어가야”염수정, 교황에게 北평양교구 위한 강복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과 일본의 종교시민단체가 결성한 ‘한일 화해와 평화 플랫폼(한일플랫폼)’이 8.15광복 75주년을 맞아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양국의 역사인식 문제 해결과 연대를 촉구했다.한일플랫폼은 12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8.15 광복/패전 75주년 한일 공동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 정부와 국회는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을 비롯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
▲10일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5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0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15회가 ‘비움과 채움’을 주제로 진행됐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신앙에서 자신을 갈고 닦을 수 있고, 되돌아 볼 수 있는 ‘명상(묵상)’의 의미를 살폈다.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5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각 종단의 신앙 수행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이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고 있다.이어 종교이슈
조그련, NCCK 기도문 초안에 답없어1989년부터 시작…31년만에 첫 무산 위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남북 교회가 매년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발표해온 ‘한반도 평화통일 남북 공동기도문’이 올해는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은 1989년부터 광복절이 다가오면 남북 공동기도문을 발표하고 공동 주일예배를 올려왔다. 공동기도문은 NCCK가 서신 연락 등을 통해 초안을 조그련 측에 제안해 양측이 합의하는 형태로 발표돼왔다.그러나 올해 공동기도문 합의는 아직 이
코로나 확산에도 대형집회5일 주일예배서 이같이 주장문재인 대통령 향해 또 막말“지도자 중 간첩 뽑아내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특별히 중국의 지하교회, 중국의 지하교회 예배에 우리 예배가 USB를 통해 쏙쏙 들어가고 있어요. (중국 교인들이) 날 보고 남조선 수령님 목사님이라고 그래요. 그러니 여러분 앞으로 나한테 까불면 안 돼. 나는 적어도 남조선의 수령님 목사님이야.”이는 5일 서울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열린 주일예배에서 전광훈 목사의 설교 내용 중 일부다. 예배당을 가득 메운 수백명의 교인들은 이러한 전 목사의 말에 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100일 기도정진에 돌입했다.2일 교계 언론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 원택스님)는 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설법전에서 ‘남북관계 위기극복 및 평화통일 발원 기도정진 입재식’을 진행했다.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석 달 동안 매일 릴레이 형식으로 기도정진이 이뤄진다. 세 번으로 나눠 실시되는 기도정진의 각 회향일은 남과 북이 한민족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다.먼저 1차 기간은 광복 75주년이 되는 8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 선교단체 ‘순교자의 소리(대표 폴리현숙)’가 성경이 담긴 풍선4개를 북한에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것이 범죄로 여겨진다면 우리는 기꺼이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범죄자 취급을 감당하며 당국의 처벌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했다.순교자의 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25일 오후 7시 52분 강화도에서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며 GPS 이동경로를 공개했다. 그는 “보안상 이유로 풍선과 성경은 혼자 직접 운반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령인의 안전을 위해 성경 권수는 밝히지 않았다.순교자의 소리는 풍선 성
24일 사랑제일교회서 기자회견알박기, 보상금 논란 전면 반박8월 15일까지 문 대통령 하야 촉구“성도들과 ‘생명’걸고 투쟁하겠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 용역인가! 조직 폭력배인가’ ‘교회 강제해체 신도 집단폭행 이게 나라냐’사랑제일교회에 대한 강제집행이 두 차례나 진행된 것과 관련해 전광훈 목사가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끝까지 맞서겠다고 밝혔다. 또 강제집행 과정에서 용역이 교인들을 향해 소화기를 살포하고 폭행을 가해 교인들이 부상을 당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다.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공동변호인단은 24일 서울 장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개신교 교단들로 꾸려진 한국교회남북협력단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전쟁 없는 한반도와 남북 상생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촉구했다.남북협력단은 23일 발표한 ‘한국전쟁 발발 70년 호소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군축과 한반도 비핵화”라며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한 신뢰 회복 또한 우선적인 과제”라고 주장했다.이어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언급하며 “남북관계가 다시금 위기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이 때, 한국교회와 모든 성도가 70
6.25전쟁 70년 성명 발표한국교회에는 본질회복 촉구[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6.25전쟁 70년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한교연은 성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 6.25 동란이 일어난 지 어느덧 70년이 됐다”며 “포성이 그친 지 70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그 불씨는 남북갈등, 남남갈등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 전쟁의 실체적 진실은 남침과 북침 주장 사이의 먼 간격만큼이나 역사 왜곡에 가려진 채 오직 나라를 위해 산화한 이들과 그 유가족들의 가슴에
“저자세로 굴복하는 태도 일관, 국민 실망시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데 대해 개신교, 불교계가 강한 유감을 표했다. 또한 문재인 정부와 21대 국회의 대응에 대해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개신교 보수 성향의 연합 단체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17일 성명을 내고 “북이 마음대로 연락사무소를 파괴한 것은 7500만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에 대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고 비판했다.한교연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긴장 완화를 위한 상징적인 장소를 북한이 한 순간에 마음대로
유튜브 너알아TV 통해 긴급공지“대회 전까지 200만 조직할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가 오는 8월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광화문 집회를 또다시 열겠다고 예고했다.유튜브 ‘너알아TV’는 16일 ‘다시 이승만 광장으로!! 8월 15일 대한민국이 뒤집어진다’라는 제목의 공지영상을 통해 “작년 8월 15일 국민대회를 통해 광화문 이승만광장의 탄생을 알리게 됐다”며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국민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 돌아오는 8월 15일 건국절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국민대회
교회들에 평화·상생 기원하는 자료 배포기장 총회장 “한반도 평화조약 맺어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가 한국전쟁 70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민족화해주간 동안 한반도 평화와 상생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줄 것을 한국교회에 요청했다.이에 따라 NCCK는 평화와 상생을 기원하는 주제의 설교문, 기도문, 증언과 연대사 등이 포함된 자료집을 교회들에 배포했다.설교문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 육순종 목사는 “전쟁이 끝난 지 67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법적으로 여전히 정전 상태
예장통합, 오는 15일 대토론회 개최 예장합동도 목사·장로 기도회 강행 사랑제일교회는 매일 철야기도회[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일부 개신교계에서는 기도회, 세미나 등의 행사를 열고 있다. 나름의 방역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현재 ‘종교 소모임 활동’ 등이 코로나19 집단 전파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인들이 모이는 행사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시선이 적지 않다.특히 일부 대형 개신교단은 대규모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해 논란이 일
엄기호 목사, 지난달 21일 회견서 주장한기총, 사실상 태생부터 보수 정계 연결[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그동안 수년 동안 한기총이 독단적인 운영과 패거리 정치, 보복성 징계, 제명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제 기능과 역할을 못 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이용돼 그 위상과 명예가 추락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비대위원장 엄기호 목사가 지난달 21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전광훈 목사의 직무정지를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에 대해 한 말이다.엄 목사는 한기총이 과거 개신교 대화 채널로 정부와 밀접하게 일해왔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손진우(85) 제33대 성균관 관장이 28일 정식으로 취임했다.손 관장은 이날 종로구 성균관 명륜당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균관장이라는 중책을 무난히 수행하기 위해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따끔한 질책과 직언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선거기간 있었던 갈등과 분열을 모두 잊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위해 희망찬 꿈을 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 관장은 유교 이념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와 홍보를 강화하고, 대중의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
오는 8월 15일 집회 개최 예고… 극우 결집 시도하는 듯만원씩 걷는 100만 조직 예고하고 유튜브 출연하기도[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집회 참여 금지 등의 조건으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목사가 또다시 집회에서 극우 성향의 정치적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전 목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구속수감 돼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집회 참가 금지, 주거지 제한 등을 조건으로 지난달 20일 전 목사를 보석 석방했다. 조건을 위반할 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