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혜림 기자] 28일 사임을 앞둔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일반신도와의 마지막 행사를 가졌다.베네딕토 16세는 27일(현지시각)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마지막 알현 행사를 열었다. 이탈리아 언론들은 5만 장의 알현행사 입장권이 배포됐지만 이날 행사에 최대 10만여 명이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교황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모여든 군중은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깃발을 들고 인사했다.교황은 매년 겨울 일반적으로 바티칸 홀 내부에서 여는 알현을 이날은 특별히 야외에서 열었다. 베네딕토 16세는 연설에서 “기쁨과 영광의 순
< 수료소감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예전에 장로교 합동 소속에서 목회를 했던 목사였으며 지금은 하나님의 계시신학으로 거듭난 고영섭 수료생입니다. 눈물 흘리며 받았던 목사 안수가 수많은 영혼을 도적질하는 강도의 허가증인 줄은 단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게 된다고 말하면서 정작 그 소경이 바로 제 자신이라는 사실을 이전엔 미처 몰랐습니다.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섬기던 하나님이 마귀였고 내가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를 먹고 마셨으며 먹이는 자인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몇 날 며칠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신천지 천안시온교회(담임 이병훈) 자원봉사단은 지난 24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천안시온교회 앞에서 운행하고 있는 택시운전기사를 대상으로 따뜻한 음료를 전하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이들의 모습을 본 택시 운전기사 한상수(가명, 45, 남) 씨는 “이른 아침부터 밝은 미소로 사람들을 대하는 모습이 따뜻하고 진심이 느껴졌다”며 “이런 모습을 보면 세상도 아직 춥지 만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또한 자주
매년 1000여명이 찾는 인기명산곳곳에서 역사의 흔적 볼 수 있어[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도심 한복판에서 수려한 경관으로 한 폭의 산수화를 자랑하는 도봉산(道峰山). 서울시 도봉구에서부터 의정부시, 양주시까지 이어지는 이 산은 높이 739.5m로 매년 1000여 명이 찾는 인기명산이다. 산중에는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天竺寺)를 비롯해 망월사(望月寺)·쌍룡사(雙龍寺)·회룡사(回龍寺) 등 60여 개의 사찰이 있다. 하얀 눈이 내린 다음 날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봉사(道峰寺)’를 찾았다.◆매력적인 매력 뽐내는 산지사찰지하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더 이상 노동자들의 죽음을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정평위, 위원장 이용훈 주교)가 지난 19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앞에서 노동현안 해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이날 정평위는 “최근 노동자들의 연이은 죽음 같은 위급한 노동현안에 대한 근본적 해결 없이는 박근혜 당선인이 이끌 5년 역시 건강한 사회일 수 없다”면서 “지금이라도 대선 이전 국민 앞에서 했던 약속들을 이행하기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의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긴 겨울동안 잃었던 입맛을 되살리고 싶다면 산사의 지혜가 오롯이 담긴 사찰음식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스님)은 범국민 음식문화 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업단이 발행한 ‘한국사찰음식’ 화보에 수록된 다양한 레시피를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한다.사찰음식은 심신의 열을 더하는 것으로 알려진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흥거)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버섯과 다시마, 재피, 들깨 등 천연 조미료를 사용해 영양상의 불균형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너희들 중 누가 숙량흘에게 시집을 갈테냐?”숙량흘의 청혼을 무시할 수 없으나 나이 60이 넘은 숙량흘에게 자식을 시집보내기가 싫은 아버지가 다섯 딸에게 던진 물음이다. 여식들도 늙은 신랑에게 시집을 가기가 싫었던 터라 어느 누구 하나 먼저 입을 떼지 않았다. 그러자 막내딸 징재가 대답했다.“여자는 출가하기 전 아버지의 말씀을 좇을 뿐입니다. 저희에게 물을 것 없이 아버지께서 정하십시오.” 이에 노인이 된 숙량흘에게 가장 나이가 어린 징재가 시집을 가게 됐다.공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혼인에 얽힌 설화다. 숙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꿈에 아름답고 은처럼 하얀 코끼리가 제 오른쪽 옆구리를 통해 제 배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복중에 태자가 생긴 것이죠.” 불교 창시자이자 세계 4대 성인 중 한 명인 석가모니(B.C. 624~544년)의 태몽이다. 그의 어머니 마야부인은 이 태몽을 꾸고 친정으로 가는 길인 룸비니 동산에서 석가모니를 출산했다. 전설에서는 태몽에서 하얀 코끼리가 들어온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했다고 표현됐다. 이는 왕족 계급인 크샤트리아가 신의 양팔로부터 발생했다는 ‘리그베다’ 전승과 관련해 석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마태지파 인천교회가 길거리 청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랑을 실천했다. 신천지 인천교회 자원봉사단은 2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인천교회 주변 거리청소에 나섰다. 청소에 나선 자원봉사 한 회원은 “산곡동 화랑농장 일대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주우며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자원봉사단 정병창 간사는 “한파가 이어지는 추운 겨울이지만 교회 주변을 청소하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길거리 청소뿐 아니라 지역을 위해 여러 가지 봉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금 전달 및 봉사활동 진행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지난 18일,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 10여 명의 직원과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장 김경표 도의원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금강정사가 위탁하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을 방문,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금 일백만 원을 전달하고 복지관 내․외부에 진행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당일 복지관에서는 무료경로식당 어르신 대상 중 1월 생신자를 축하하기 위한 ‘웃음꽃 생신잔치’가 진행됐으며, 경기관광공사 직원들이 잔치음식 조리 및 배식, 축하공연을 준비해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중림종합사회복지관(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지난 14일부터 초등학교 방학을 맞아 아동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방학특강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은 ‘달콤한 쇼콜라 만들기’ ‘리본공예’ ‘예쁜글씨POP’ ‘신나는 체험과학교실’ 등 다채로운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체험학습을 통한 아동의 창의력 계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진행한 ‘달콤한 쇼콜라 만들기’ 체험학습은 총 다섯 가정이 참가해 120여 분간 진행됐으며, 아동이 직접 쇼콜라티에가 돼 다양한 재료를
수험생·학부모 등 대상으로 치유 프로그램 실시 자연 속에서 명상·상담·토론 통해 일상 돌아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계가 계사년 새해를 맞아 전국 사찰에서 상담과 전통문화체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최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전국의 사찰 곳곳에서 스님과의 상담, 명상 등을 통해 개인의 고민을 나누고 건강한 한 해를 시작하기 위한 ‘마음 찾기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들은 수험생과 학부모, 학교폭력 가해자와 노숙인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구성원을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연탄 4000장 배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대전교회 자원봉사자들이 강추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찾아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건넸다. 12일 신천지대전교회(담임 장방식) 자원봉사단은 추운 겨울을 외롭게 지내는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워 난방을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사랑나눔·연탄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 행사는 총 4000장의 연탄을 10가구에 400장씩 나누어 주고, 길이 얼어붙고 경사진 곳은 직접 제설작업까지 하면서 집집마다 배달에 나섰다. 연탄을 받은 가양동의 한 주민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스님)은 오는 16일 성남시 지역 어르신 700명에게 떡국 나눔 행사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원적정사(주지 주혜스님)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원적정사는 황송노인종합복지관 개관 이후 지속적인 후원과 자원봉사로 성남시 노인복지 증진에 일조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런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원적정사 주지 주혜스님과 신도 20명이 참석해 자원봉사할 예정이다. 주혜스님은 “추운 겨울날 따끈한 떡국 한 그릇으로 어르신들의 허기를 든든히 채워드릴 수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서울시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는 26일 매트라이프(B&B지점)와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듯한 구들장 만들기’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매트라이프 직원이 2012년 한 해 동안 십시일반 마음을 내어 모은 후원금으로 진행됐으며, 연탄과 침구세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이 따듯한 겨울을 나길 희망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봉순(가명, 65세) 어르신은 “올해 들어 부쩍 추워진 날씨 때문에 일을(폐지줍기 등) 할 수 없어 연탄을 사지 못하고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추운 겨울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나눔 행사가 열렸다. ‘오웅진 신부 영명대축일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6시 서울역 지하도 출입구 6~7번 방향 복도에서 노숙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꽃동네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7년째 계속되고 있다. 행사가 열린 27일은 꽃동네 창설자인 오웅진(69) 신부의 영명 축일이다. 오 신부는 자신의 축일에 맞춰 매년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영명축일미사에서 오 신부는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 사랑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들과 함께 하길 기도
생태공동체운동본부, 에너지절약 캠페인 ‘눈길’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인 올겨울. 개신교계가 나서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한국기독교장로회 생태공동체운동본부(운동본부)는 ‘교회발전소-불은 끄고, 사랑은 켜자’는 에너지 절약 실천 과제를 내놓고 각 교회에 당부했다. 에너지 대란을 우려한 조처다. 기상청은 올겨울 추운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한파가 연이어지면서 전력 사용량이 증가했고, 결국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국내 전력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원전 23기 중
31일까지 온라인‧ARS 등 모금 진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해마다 가슴 뭉클한 사연과 함께 기부금이 모이는 자선냄비. 초겨울부터 추운 날이 유난히도 많은 올겨울, 거리모금 손길은 도리어 뜨겁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 본부가 지난 24일 올해 거리모금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거리모금액은 50억 1873만 9804원으로 1928년 시작된 자선냄비 모금 활동 역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올해 자선냄비 목표액으로 세웠던 50억 원을 훌쩍 넘겼다. 지난해 최고액으로 기록된 48억 8700여만 원은 월등히 넘어섰다. 거리모금은 지난달
아동․청소년에게 롯데월드 나들이 및 희망선물 전달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금강정사에서 운영하는 철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규)은 지난 15일과 18일, 신광명로타리클럽(회장 이진우)과 함께 ‘FUN FUN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에게 롯데월드 나들이와 더불어 깜짝 희망선물을 전달했다. 더불어 파리바게뜨 철산점(대표 정래옥)에서 케이크 25개(총 42만 5000원 상당)를 후원함으로써 더욱 풍성한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미리 맞이할 수 있었다.
재개발지역 독거노인·장애인 가정에 연탄 2천장 배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인천교회 자원봉사단(신자봉)이 추운 겨울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따듯한 겨울을 보내도록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22일 오후 신자봉 회원 200여 명은 인천 부평구 십정동 재개발지역 일대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을 찾아 연탄 2000장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자는 차원에서 신천지인천교회(담임 이정석)의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연탄을 구입해 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