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김성완 기자] 북한이 부산에 입항한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을 직접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논평에서 “우리의 가장 위력하고도 신속한 첫 타격은 미국이 추종 세력들에 대한 ‘환각제’로 써먹는 ‘확장억제’ 수단들은 물론, 조선반도와 그 주변에 둥지를 튼 악의 본거지들에게도 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2일 부산으로 온 레이건함은 물론 주한미군, 주일미군 기지 등을 공격할 수도 있다는 협박이다.통신은 “미국이 상시적인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존재하고 핵전쟁 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러시아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축전에 “뜻깊은 공동의 명절인 조로(북러) 외교관계 설정 75돌에 즈음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인민의 이름으로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를 보낸다”고 적었다.그는 “나는 이번에 러시아를 공식 친선 방문해 푸틴 동지와 조로 친선 관계의 다각적 발전을 위한 허심탄회하고 포괄적인 의견 교환을 진행한 데 대해 대단히 만족스럽게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은 지난 10일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노동당 창건 78주년을 경축하는 종합교예공연이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국의 추수 상황을 전하며 연일 ‘전례 없이 좋은 작황’이라며 풍년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북한의 연이은 작황 보도라 일정 정도 개연성이 있어 보이는데, 실제 만성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개선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북한 위기론은 식량난과 함께 늘 등장하는 이슈다. 매년 농한기 철이면 북한 내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까지 속출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들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가 단골 메뉴처럼 등장할 정도다.그런데 올해 초에는 통일부가 특별한 근거 제시 없이 이 같은 소문을 ‘팩트(fact)’화 해 논란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올해 알곡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한 황해남도 배천군 역구도농장에서 8일 결산분배가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2023.10.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국 선박의 불법 해상 활동 감시에 참여하는 프랑스를 강하게 비난했다.조선중앙통신은 6일 조선-유럽협회 연구사 류경철 명의로 작성된 ‘프랑스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을 그만두어야 한다’는 제목의 글을 인용해 “프랑스는 그 누구의 흉내를 내며 구시대적인 ‘포함(砲艦) 외교’에 매력을 느낄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또 프랑스 해군 초계기가 이달 한반도 일대 수역에서 북한 불법 환적 감시에 나서기로 한 사실을 언급하며 “해마다 꼭꼭 출석을 긋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북한의 주요 명절인 노동당 창건일이 다가오면서 정찰위성 발사 3차 시도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정찰위성 2차 발사 실패를 인정하면서 10월 중 3차 발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개발사업은 우리 무력의 발전 전망과 싸움 준비를 철저히 갖추는 데서 매우 큰 의의를 가진다”며 ‘국방력 발전 5대 중점 목표’ 중에서도 군사용 정찰위성 개발에 큰 관심을 표현했다.하지만 지난 5월 31일 첫 발사와 8월 24일 2차 발사 모두 실패했다. 모두 운반 로켓이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달 북-러 정상 간 회동 이후 양국이 본격적으로 무기 거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6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북한전문매체 ‘분단을 넘어’에 따르면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 위치한 북한의 두만강 철도시설(두만강역)에서 총 73량의 궤도차(railcar)가 포착됐다.양 매체는 지난 5년간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궤도차가 이같이 많은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조명했다. 특히 비욘드 패럴렐은 “가장 많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3일 북한 평양 단군릉 앞에서 개천절 행사가 열렸다.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개천절 행사에서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리명철이 기념 보고를 맡았다.리 위원장은 “민족의 원시조를 찾아 반만년의 민족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올바로 정립해주시고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빛내어 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절세의 애국자”라고 칭송했다.그러면서 “우리 민족의 반만년 역사와 귀중한 민족 유산들은 오늘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계시어 더욱 찬연히 빛을 뿌리고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북 여자축구 경기 결과를 보도하며 한국의 국가명을 ‘괴뢰’로 지칭했다.‘북한’ ‘북측’ 표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반발하더니 정작 우리나라 축구팀을 괴뢰라고 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북, 남북축구 보도서 한국 ‘괴뢰’ 표기조선중앙TV는 2일 남북 여자축구 대결인 지난달 30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8강전 경기 결과를 전하면서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 북한팀 득점 장면 위주로 편집한 영상 하단의 자막에서 ‘조선 대 괴뢰’라는 표현을 고수한 것이다.중앙TV 아나운서는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10월 10일) 78주년을 앞두고 당의 ‘영도력’을 부각하며 선전에 나섰다.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1면 ‘조선노동당의 백승의 영도사는 인민을 불러 일으켜 세기적인 기적을 안아온 영광 넘친 행로이다’ 제하 기사를 통해 “창당 첫날부터 사회주의를 목표로 한 정책들을 내놓고 혁명과 건설을 능숙하게 조직 영도해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위상을 최상의 경지에 올려세운 당은 오직 노동당뿐”이라고 자찬했다.이어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국가사회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경이적인 사변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최근 북핵 프로그램 중단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데 대해 반발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원자력공업성 대변인은 관련 결의에 대해 “미국의 어용단체로 완전히 전락한 국제원자력기구의 비정상적 행태를 단호히 규탄 배격한다"고 비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또 북한이 IAEA를 이미 탈퇴한 사실을 언급하며 “기구는 우리 국가의 주권 행사에 대해 가타부타할 아무런 자격이나 명분도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인 것으로 되었고, 이는 그 누가 부정한다고 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북한이 30일 자신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는 것은 주권침해 행위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비난했다.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담화를 통해 “9월 29일 미국과 그 추종 국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협상(회의)을 소집하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신성불가침의 헌정 활동과 자위적 국방력 강화 조치를 비난하는 추태를 부렸다”고 주장했다고 연합뉴스는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유엔 안보리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보리는 29일 오전 10시(뉴욕 현지시간)에 ‘비확산과 북한’을 주제로 비공개 회의를 했지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북한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최고인민회의(국회격)를 열고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법령으로 채택한 핵무력정책을 국가최고법인 헌법에 명시했다.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 회의가 26~27일 이틀간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진행됐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연설했다고 28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최용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핵무력의 지위와 핵무력건설에 관한 국가활동원칙을 공화국의 기본법이며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위대한 정치헌장인 사회주의 헌법에 규제하기 위해 헌법수정보충안을 심의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정은 “美·서방 패권전략에 반기 든 국가와 연대 강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北, 최고인민회의 개최… 김정은 “핵무력정책 헌법화”
[천지일보=이솜 기자] [속보] 북한 “불법 침입 미군병사 트레비스 킹 추방 결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3일 평양 화성지구를 비롯한 주요 주택건설 현장을 집중 조명하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창조물”이라고 선전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평양 화성지구 2단계와 서포지구, 함경남도 검덕지구의 주택 건설 사업을 다룬 3건의 기사를 싣고 이들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택건설의 진척 상황을 소개했다.신문은 화성지구 2단계 사업에 대해 “새 주택구획들에서는 건물들에 대한 외벽타일 붙이기와 내부의 세대별 시공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구획정리와 녹지조성을 비롯한 방대한 공사들이 입체적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을 하루 앞두고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에 복귀하는 북한 선수단이 입촌식을 가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2일 오전 중국 항저우의 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는 북한과 브루나이, 캄보디아, 팔레스타인, 타이완, 태국 선수단의 입촌식이 열렸다.브루나이 선수단을 필두로 각국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고 20여명의 북한 선수들도 인공기를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했다.기계체조 종목의 안창옥 등이 선수단 맨 앞줄에 섰고 선수들은 흰 재킷에 파란색 바지와 스커트를 맞춰 입었다.중국 측 환영사와 선물 교환 등 공식 행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노동당 정치국회의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논의했다.조선중앙통신은 2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6차 정치국 회의가 지난 20일 진행됐다”며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 공식친선방문 결과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고 보도했다.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모든 분야에서 쌍무관계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건설적인 조치들을 적극 실행해야 한다”며 “조러(북러) 사이에 긴밀한 접촉과 협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보고를 맡은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