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인이 일에 대해 느끼는 중요도나 자부심이 눈에 띄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에 따른 경제적 보상이나 일과 삶의 균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은 더 강해졌다.17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의 ‘직업의식 및 직업윤리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18∼64세 취업자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한국인의 ‘일의 중요도’ 점수는 7점 만점에 4.58점이었다. ‘일의 자부심’은 5점 만점에 3.17점으로, 2007년 조사와 비교하면 일 중요도(5.45점)는 0.87점, 일 자부심(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비 오는 한밤 중 도로에 누워있는 사람을 택시로 밟고 지나가 사람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 기사가 1심에서 처벌을 면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오모(6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조 판사는 “오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사고 직전까지 사망한 A(50대)씨가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다”며 “오씨의 진행 방향 우측과 중앙에 보행자의 횡단을 금지하는 펜스가 설치돼 있어 A씨가 도로에 쓰러져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빅5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는 의대 중 3곳의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결의하면서 의료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지난 12일 출범한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의대 증원 반대와 전공의 보호를 위한 사직 결의에 대해 19곳 의대 교수들의 뜻을 모으기로 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과 의대생 휴학에 이어 전국 의대 교수 단체들도 사직으로 집단행동을 보이면서 ‘의료대란’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15일 의료계에 따르면 각 의대 교수협에서 집단으로 사직서 제출을 결의한 건 서울대와 가톨릭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여성을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오영수(80)씨가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판사 정연주)은 오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 내용, 이 사건 이후 상담기관에서 받은 피해자의 상담 내용 등이 사건 내용과 상당 부분 부합하며, 피해자 주장은 일관되고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유죄 판단 이유를 밝혔다.검찰은 지난달 2일 결심공판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해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 중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 신고된 사례가 파악되자 정부가 경고했다. ‘진료유지명령’이 유효한 만큼 전공의의 사직과 겸직은 제한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전병왕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현재 10명 이내의 전공의가 다른 의료기관에 중복으로 인력신고 된 사례가 파악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경우 수련병원장으로부터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며 “타인 명의로 처방전이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분 2000명을 심사위원회에 참가하는 위원 정보나 회의 시간·장소·내용 등은 모두 철저히 비공개하기로 했다. 배분하기 위한 배정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수도권보다 지방 위주로, 거점 국립대 위주로 늘어날 정원이 배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집단 유급이 우려되는 의대생들은 전날 하루에만 집단 휴학을 신청했다.교육부는 15일 “의대정원 증원 관련 배정위원회를 본격 가동해 속도감 있게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사위원회에 참가하는 위원 정보나 회의 시간·장소·내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어제 하루 의대생 771명 ‘유효 휴학’ 신청… 누적 7000명 육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공보의, 파견병원 정규직과 같은 법적보호·지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종합병원 100곳, 상급종합병원 진료협력병원 지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일 오전 4시 32분께 단전이 발생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서울 지하철 3호선이 양방향 정상 운행을 5시간 만에 재개했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구간에서 양방향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은 긴급 복구작업에 돌입해 약 5시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앞서 코레일은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하자 1개 선로를 이용해 서울방향으로만 지연 운행했다.이날 단전으로 이 구간을 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레일 “3호선 대화~구파발 오전 10시 10분 운행 재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는 15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중심 응급실인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제 기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증환자 분산 지원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증·비응급 환자 비율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27%에 이르고 있다”며 “정부는 권역응급의료센터가 경증 환자를 인근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안내해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증도 분류 인력에 대한 정책 지원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형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5일 오전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일부 구간의 전기공급 장애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쯤 원당역과 원흥역 구간에서 전기공급이 차단돼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단전으로 인해 3호선 종점 대화역에서 지축역은 1개 선로만 운행되고 있다.대화역으로 향하는 반대편 열차의 3호선 구파발역 회차에 따라 ‘구파발→대화역’ 구간은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3호선 운행 차질로 인접한 경의중앙선까지 혼잡한 상황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증환자비율 27%… 분산 사업 실시”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말한다. 또 맞춤형 지역 수가를 도입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내가 사는 지역 내에서 제 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체계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의 국가통계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4일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과 국토교통부 장관 등 관계자들을 대거 불구속 기소했다. 감사원이 지난해 9월 15일 문재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지 6개월 만이다. 검찰은 이들이 125차례에 걸쳐 통계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대전지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와 통계법 위반 등 혐의로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등 11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수현·김상조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대통령비서실과 국토부 관계자 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된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조직강화위원장이 소환조사 이틀 만인 14일 경찰에 출석했다.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박 조직강화위원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했다. 그는 출석에 앞서 취재진에 “전공의들의 저항운동은 개별적이고 자발적이며 정의로운 사직”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우려되는 점은 지금 전공의들이 이 사태가 빨리 종결된다 하더라도 많은 전공의들이 소위 필수 의료과라고 하는 기피과에 미래가 없다 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정당… ILO 협약 적용 대상 아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 “정원 문제로 직역과 협상 사례 없어… 과오 반복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