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성민 기자] “한국전쟁 직후 아버지를 잃고 여태까지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인줄 알았어요. 이후 저와 같이 학살 피해를 경험했지만 글도 몰라 피해신청조차 하지 못하는 유가족을 만나면서 학살 진상규명에 발 벗고 나서게 됐습니다.” 윤호상(75) 한국전쟁전후민간인피학살자 전국유족회장은 28일 서울 봉은사로의 한 허름한 5층 유족회 사무실에서 기자를 만나 이같이 토로했다. 방문한 유족회 사무실에는 그 흔한 에어컨도 없이 낡은 선풍기 2대만 ‘다닥 다닥’ 소리를 내며 열심히 돌아가고 있었다. 벽에 걸린 게시판은 민간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민선 7기에 이어 무투표 당선이라는 영광스럽고 가슴 벅찬 큰 선물을 주셔서 매우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려운 서민경제를 해결해 달라고 책임을 주는 것 같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취임식에 앞서 군민 섬김과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위해 부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과 함께 생활 속 작은 실천 ‘쓰담달리기’(플로깅)를 몸소 실천한 뒤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민선 8기 첫발을 내디뎠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재선으로 민선 8기 시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지난 6.1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뒤 인수위원장까지 직접 맡으며 구정 청사진을 그리는 데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김진홍 구청장이 동구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김 구청장은 2006년 동구의회 의원으로 정치 생활을 시작한 뒤 2014년 시의회에 입성했으며 과거 민주당 열풍이 거셌던 2018년에도 재선에 성공하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본지는 28일 동구의 도약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김 구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김진홍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압승을 거뒀다. 취임 소감은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잘 살고 행복한 청주를 만들자’는 의지를 담아 ‘더 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시정목표로 세웠습니다.” ‘최연소 청주시장’ 타이틀을 거머쥐고 민선 8기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범석 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86만 청주시민 모두가 잘 살고 행복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를 꿈꾼다”며 “더 나아가 100만 자족도시를 만들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로 가꿀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범석 시장과의 일문일답. -중점적으로 추진
[천지일보 연천=김서정 기자]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살고 싶은 도시 연천을 만들겠습니다.” 김덕현 연천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덕현 군수는 “40년의 행정 경험과 강한 업무 추진력으로 주요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연천을 만들겠다”며 “예산 1조원 시대, 인구 10만 경제도시 연천을 위한 초석(礎石)을 놓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김 군수는 1975년 공직에 입문해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전략사업실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1월 기획감사실장으로 퇴임하기 전까지 40년간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부끄럽지 않은 건강한 진도를 만들어 낼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이 주인인 살기 좋은 진도를 위해 꼭 필요한 군수가 되도록 군수직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민선 8기 진도 군수직에 당선된 김희수 진도군수가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편 가르기와 낡은 구태정치를 청산해 소통과 혁신의 새로운 진도를 만들 것과 조그만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고 군민과 현장에서 함께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앞으
[천지일보 포천=김서정 기자] “시민의 목소리를 겸허히 새겨 시민과 항상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구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 ‘더 큰 포천, 더 큰 행복’으로 보답해 드리기 위해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백 시장은 “시민을 행정의 주인으로 섬기고 권력을 시민에게 돌리는 포천시로 거듭날 것”이라며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정철학을 ‘소통과 신뢰의 시민 중심 포천’이라고 정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백영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10년 만에 손을 잡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변화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그 뜻을 잘 헤아려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노 시장은 “정치적 경륜과 지혜로 흩어진 순천을 화합하고 ‘생태수도 완성’을 통해 새로운 시대에 표준을 제시하는 ‘일류 순천’으로 거듭나겠다”고 강하게 피력했다. 다음은 노관규 시장과의 일문일답.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일류순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지난 2년 천안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변화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4년 더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고품격 문화도시, 활기찬 경제도시, 편리한 교통도시, 친환경 그린도시, 행복한 복지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천안’이 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꾸준한 응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박상돈 시장과의 일문일답.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민선 8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0년 보궐선거에 이어 연임에 성공했다. 최 구청장은 중구의회에서 3선 구의원을 지내며 정치 경험을 쌓았다. 민선 8기를 맞아 북항 오페라하우스, 자갈치시장, 부평동 깡통시장, 남포동 극장가 등 현재와 미래 관광콘텐츠가 풍부한 중구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본지는 21일 주요 현안들을 세밀히 살피며 중구의 재도약을 위해 땀을 쏟고 있는 김 구청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은 최진봉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압승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0일 민선 8기 첫 지방정부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는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시대, 각 지역이 권한과 역량을 통해 스스로 고유의 성장전략을 만들어가는 시대”라며 “충남이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김태흠 지사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 ▲충남형 원가 아파트 ‘도시 리브 투게더’ 추진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추진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 이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 더 나아지는 의정부를 만들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제35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의정부 부시장,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의정부 출신으로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 대학교에서 지역개발학 석사와 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중앙정부,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를 모두 경험한 행정전문가로 정평이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를 비전으로 민선 8기 도정의 새 출발을 알렸다. 창조적 상상력이 담긴 정책들로 164만 도민이 신나는 충북을 만들겠다는 그의 의지다. 김영환 지사는 19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1호 정책인 ‘의료비 후불제’를 시작으로 757개 호수를 잇는 레이크 파크 르네상스 등 앞으로 충북 도정에 실현할 혁신적인 도정 계획들을 내놓았다. 다음은 김 지사의 일문일답. -취임한 소감은. 먼저 고향에 돌아온 김영환을 너른 가슴으로 안아주신 도민께 감사드린다. 도청
[천지일보 양주=김서정 기자]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 동반성장의 경제도시, 미래선도의 교육도시, 행복동행의 복지 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를 만드는데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강수현 양주시장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강 시장은 “먼저 애정 어린 성원과 지지로 선택해 주신 24만 양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선 8기 양주시장에 취임하면서 오직 시민만을 생각하고 양주 발전만을 위해 일하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시의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데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의 열정과 웃음이 가득한 도시, 무한한 가능성으로 도약이 계속되는 진정한 목포 발전을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박홍률 목포시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4년 만에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다시 민선 8기 제41대 목포시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한한 영광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목포의 변화와 발전, 혁신을 원하는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겨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 “앞으로 4년 동안 기대에 부응하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주민의 바람은 거창하고 미래적인 공약 이행에 앞서 당장 내 집 앞의 어려운 문제부터 해결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부터 우선 임무라고 생각하고 생활복지를 단기간에 높일 수 있는 사업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윤성 전(前) 국회부의장의 비서관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한 후 이 전 부의장의 보좌관과 인천지역 국민의힘(새누리당과 자유한국당 등)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또 민선 6기 유정복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정 4기를 맞아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이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창조와 도전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비전으로 새롭게 포문을 열었다. 최근 최민호 시장은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미래전략의 핵심인 ‘자족경제도시’ ▲삶이 여유로운 ‘문화예술도시’ ▲모든 시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의료복지도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특구도시’ 조성을 기본 골자로 앞으로 시정 운영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경제자족도시’로서의 자족기능 확충을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힘있는 여당 시장’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 추진과 신속한 정책결정을 통해 속도감 있는 시정, 일 잘하는 시정 추진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장우 시장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고 대전시의 핵심가치는 ‘일류 경제도시’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일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이 급선무로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고 좋은 기업들이 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 이상을 확보해서 본격적인 기업중심도시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시행되기까지 채 1년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법을 보완해 명실상부한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디딤돌을 만들겠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최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도지사는 “강원도민이 힘과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면 정부도, 국회도, 기업도 설득할 수 있다”며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것처럼 다시 한번 ‘하나된 열정’으로 강원도의 힘을 모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0만 수도권 강원시대를 향해 도민들과 함께 특별자치호를 성공적으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안전이 없이는 배움이 없다는 신념으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교육’을 실천하겠습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전이 없이는 배움이 없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 8기 교육감 직선제 도입 후 인천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도 교육감은 늘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말 중 하나가 ‘우공이산’이라고 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꾸준하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