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의 남부 헤르손주(州)에 있는 대규모 댐인 카호우카 댐이 폭발하면서 그 아래에 있는 수십개의 마을이 물에 잠기고 있다. 현재 홍수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카호우카 당국은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고 수만명의 민간인들이 기르던 동물들과 함께 도시 대탈출을 하는 모습이다.유엔이 수십만명에서 많게는 수백만명이 크고 작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수위가 높아지면서 이미 마을 곳곳이 물에 잠기는 모습 등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호수인 소양호의 약 6배 물을 담은
[에스메랄다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 홍수가 발생한 후 주민들이 침수된 집에서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에스메랄다스주에 12시간 동안 이어진 폭우로 6개의 강이 범람하고 500여 주민이 대피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나 실종자에 대한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메랄다스=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에 홍수가 발생한 후 주민들이 침수된 집에서 가재도구를 챙기고 있다. 에스메랄다스주에 12시간 동안 이어진 폭우로 6개의 강이 범람하고 500여 주민이 대피했다. 지금까지 사망자나 실종자에 대한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06.06.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됐다.4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쓰촨성 러산시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붕괴는 오전 6시경 진커우허(Jinkouhe) 지구 옹성(Yongsheng) 향에 있는 삼림 농장에서 발생했다.당국은 180명이 넘는 구조팀을 급파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와 합의했던 대출 가운데 9억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워싱턴주에서 한 살배기 아기가 차 안에 9시간 동안 방치돼 있다가 숨졌다. 뉴욕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4% 이상 하락했다. 멕시코에서 기름을 끓이던 솥 속에 개를 집어넣어 죽이는 한 남성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공유되면서 큰 공분을 사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좀비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등 불법 의약품
[칼라마르=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칼라마르의 군사기지에서 원주민 공동체 회원들이 비행기 추락으로 실종된 어린이 4명의 수색을 돕기 위해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다. 지난 16일 아마존 정글에 추락한 비행기 잔해와 조종사, 가이드, 아이들 엄마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함께 탑승했던 어린이들의 흔적은 없었고 한때 이 아이들이 구조됐다는 오보가 나돌기도 했다. 2023.05.2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 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실종자와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탈리아 총리까지 이번 비상사태로 조기에 본국으로 발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20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에 쏟아진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에는 지난 16일~17일(현지시간)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이 일대 23개의 강이 범람하고 41개에 달하는 도시가 물에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한국계 전직 미국 해병대 장교가 전사한 것으로 확인된 사실이 19일(현지시간) 뒤늦게 알려졌다.미국의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관련 사연이 올라오면서다.숨진 그래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아내를 대신해 윌리엄 리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전역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갔다.애초 병사 훈련이 목적이었으나, 전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전투 경험이 있는 지휘관이 필요해 크루파시 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유럽 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해 실종자와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18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州)에 쏟아진 폭우로 이 일대 23개의 강이 차례로 범람하고 41개에 달하는 도시가 물에 잠겼다. 이달 초 이 지역 마르케에서 발생한 홍수로 2명이 사망한 데 이어서다. 당시 2주 만에 6개월 분량의 비가 한꺼번에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홍수로 이날 저녁(현지시간)까지 약 2만명이 집을 잃고 총 1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장기간 가뭄으로 몸살을 앓던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8명이 숨졌다.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주에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불어나면서 주변 마을이 침수됐다. 폭우와 홍수 여파로 오는 19일 이몰라시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자동차경주 대회 F1(포뮬러 원)도 취소됐다.에밀리아-로마냐주에는 지난 36시간 동안 평균 200mm의 비가 내렸다. 아이린 프리올로 에밀리아-로마냐주 부지사는 홍수로 인해 8명이 숨지고 1만 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밝혔다.구조당국은 폭우·홍수 피해 지역에
(웰링턴 AP=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뉴질랜드 경찰과 소방대원이 화재가 발생한 웰링턴 소재 로퍼스 로지 호스텔에서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 당국은 지난 16일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6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됐으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3.05.18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얀마를 강타한 대형 사이클론 ‘모카’로 인해 수백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국제사회에 긴급지원을 요청한 미얀마 국민통합정부(NUG)는 화요일에 적어도 시트웨에서만 400명이 사망했으며, 아직도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이는 앞서 군정의 마이와디 TV가 공식적인 사망자 수가 3명이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한 데에 대조를 이뤘다.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열대성 저기압으로 5급 허리케인과 맞먹는 시속 259㎞의 강풍을 동반한 ‘모카’가 미얀마 서부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내년 열리는 하계 올림픽 기간에 맞춰 시범 운영하는 ‘하늘을 나는 택시’ 비용은 110 유로(약 16만원) 안팎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파리공항그룹(ADP) 측이 밝혔다.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첨병으로 불리며 한때 전 세계 방방곡곡 수백 군데에 문을 열었던 ‘공자학원(孔子學院·Confucius Institute)’이 미국 내 교육기관에서 대부분 퇴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에서 한 남성이 음주운전 중 경찰 단속에 걸리자 조수석에 있던 반려견을 운전석에 앉혀 놓고 발뺌하다 체포됐다. 이탈리아 북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뉴질랜드 수도 웰링턴에 있는 92개 객실 규모의 호스텔에서 불이 나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실종됐다.16일(현지시간) 새벽 0시 25분께 웰링턴 남부 뉴타운 지역의 4층짜리 호스텔인 로퍼스 로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현지 언론은 이날 일제히 전했다.이번 불로 소방관 90여명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사다리를 펼쳐 5명을 구조해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당국은 아직 11명이 행방불명 상태여서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숙박 시설인 데다 정원이 가득
유엔은 군벌 간 무력 분쟁이 격화하는 수단에서 국제인도법이 침해되고 있다며 분쟁 중단을 촉구했다.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1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긴급회의에서 “분쟁 중인 양측 모두 국제인도법을 위반했다”고 비판했다.투르크 최고대표는 “수단 정부군은 인구 밀도가 높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 공격을 시작했고 이에 맞서는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은 수도 하르툼의 수많은 건물을 점령하고 주민을 쫓아냈으며 인구가 많은 도시를 공격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군복 차림의 남성이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주부터 내린 역대급 폭우로 인해 큰 홍수가 콩고민주공화국을 덮치면서 사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8일(현지시간)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달 초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남키부주(州)에서 발생한 홍수로 여러 지역 마을이 쑥대밭이 되고 사망자가 400명을 넘어섰다.테오 카시 키부주지사는 지난주까지 내린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발생해 남키부 칼레 지역의 부슈슈(Bushushu)와 냐무쿠비(Nyamukubi) 마을이 초토화되면서 총 40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역대급 홍수가 덮치면서 주택 등 건물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런던 버킹엄궁 인근에서 진행되는 찰스 3세 대관식 리허설에 황금 마차 ‘골든 스테이트 코치’가 나타났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기후변화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손실과 피해 보상을 위한 기금에 20억 유로(약 3조원)를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다. 유럽 8개국 경찰이 이탈리아 최대 마피아 조직 ‘은드랑게타’의 근거지 150여곳을 동시다발적으로 급습해 조직원 100명을 체포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0.25%포인트 기준금리인상 결정 후 하락했다. 27년 전의 성폭행 의혹으로 재판 피고가 된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0년 중국에서 코로나19가 처음 확산한 후베이성 우한의 현장 실태를 영상으로 고발했다가 실종됐던 시민 팡빈이 3년만에 석방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5박 7일간 미국 국빈 방문을 두고 외신은 대체로 “미국이 외교전략에서 큰 성과를 거뒀고 한국의 실리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탄약을 지원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철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작전을 수행하던 중
프랑스 동부에 있는 한 마을에서 여자아이를 살해한 뒤 유기한 혐의로 15세 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BFM 방송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작년 2월 미성년자를 납치, 강간, 성폭행한 혐의로 이미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었던 이 소년은 이달 25일 약 5천명이 거주하는 랑베르빌레에서 5살짜리 소녀를 추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목격자 증언 등을 종합하면 이 소년은 최근 며칠간 길거리를 배회하며 자신이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보여주겠다면서 여자아이들에게 접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소년의 가족들은 익명으로 BFM 방송에 "그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야심 차게 지구를 출발한 일본 우주기업 ‘아이스페이스(ispace)’의 달 착륙선이 넉달 만인 26일 마침내 달 착륙을 시도했지만 결국 연락이 끊긴 채 임무를 달성하지 못했다.예정대로 착륙에 성공하게 되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선이 될 수 있었지만 돌연 관제사들과 연락이 두절,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역사적인 기록 달성이 무산됐다.이날 CNN에 따르면 상업적으로 개발된 우주선으로는 세계 최초의 달 착륙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던 달 착륙선 ‘하쿠토-R 미션1(HAKUTO-R Mission 1)’은 현재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