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두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내실 있는 변화의 시작”이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반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호위무사’라며 혹평했다.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26일 논평을 통해 “한 비대위원장은 기성 정치와 차별화되는 참신함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문하는 국민들의 엄중한 명령과 기대에 부응해 당을 과감한 변화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강조했다.이어 “(한 비대위원장은) ‘서민과 약자의 편에서 나라의 미래를 대비하고 싶었다’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임명을 앞둔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에 중용될 것으로 거론됐던 인물들이 거절 의사를 내비치며 비대위 인선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26일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저는 이미 뛰기 시작한 선수라서 거기(비대위) 가서 제 공력을 잃고 싶지 않다”며 비대위원 제안이 와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비대위에 여성을 대폭 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오전 10시 전국위원회(전국위)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설치 안건을 의결한다.전국위는 이헌승 전국위원회 의장 명의로 소집된다. 투표는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진행된다. 비대위 설치 안건과 한 지명자 임명안이 가결되면 한 지명자는 공식적으로 비대위원장으로 임명된다.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1시께 나올 전망이다.다만 투표 결과에 따라 한 지명자가 비대위원장에 임명된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당이 비대위 체제에 들어가는 건 아니다. 비대위원 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성탄절 연휴 다음날이자 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11도까지 올라가는 등 한파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한 날씨를 보이겠다. 평년은 최저기온 영하 10~1도, 최고기온은 2~10도다. 예상되는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1도, 최고기온은 5도에서 11도를 보이겠다.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 인천 1도, 춘천 영하 7도, 강릉 0도, 대전 영하 2도, 대구 영하 1도, 광주 영하 2도, 전주 영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아이 울음소리와 히브리어 등 갖은 방법을 동원한 하마스의 매복과 부비트랩 작전으로 인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제거 작전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2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최근 이스라엘군(IDF)은 교전 현장에서 울음소리, 히브리어로 말하는 소리 등의 녹음이 들린다는 보고가 있다고 전했다. 이는 인근 지역에서 인질을 수색하는 이스라엘군을 속이려는 시도라고 군 지휘부는 보고 있다.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시가전에서 하마스 대원들이 민간인 복장으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2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물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고 어려워지면 국회의원에 당선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장 의원은 23일 자신의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에서 마지막 ‘민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가 힘이 있고 성공해야 제 정치적 미래도 있다고 생각해 (불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장 의원은 행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지난 7년간 매달 네번째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주민들과 함께했던 ‘장제원과 함께하는 민원의날’이 61회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23일 오후 8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정촌면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 통영 방향으로 달리던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사고로 중상 1명, 경상 3명 등 4명이 다쳤다. 사고 지점 인근 2㎞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경남도는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운전자들에게 국도 등으로 우회해 달라고 안내했다.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마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를 조사하는 경찰이 최근 이씨를 협박한 인물을 특정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23일 경찰에 따르면, 연예인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A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사전 구속영장은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신청한다. 긴급 체포나 체포 영장을 발급받은 후 이뤄지는 구속영장 청구와는 다르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앞서 경찰은 최근 A씨의 신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주말인 23일 춘천 소재 아파트에서 불이 나고, 청주 한 식당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발생했다.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6분께 강원 춘천시 동면 장학리 소재 아파트 8층 A(60, 여)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다.A씨는 연기 흡입으로 인해 의식 저하 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오후 12시 1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서는 2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분열의 길을 가고 있다”며 “옛날의 이낙연으로 돌아오라”고 밝혔다.박 전 원장은 2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국민은 윤석열 정권에 절망, 민주당에서 희망을 찾으려 하지만 민주당마저 실망의 연속”이라며 “이준석 신당, 검찰하나회 등판, 김건희특검 등 많은 유리한 이슈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때 민주당은 소통 통합의 정치로 단결의 모습을 보여야 하건만 이낙연 전 대표는 분열의 길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밀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법무부 장관직 마지막날이었던 지난 21일 한 예비 고등학생에게 책을 선물한 사실이 알려졌다.23일 한동훈 지명자를 지지하는 이들의 카페 ‘위드후니’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한 지명자는 예비 고등학생과 그의 모친이 선물한 십자수 작품과 편지에 대한 답례로 책이 담긴 소포를 보냈다.한 지명자가 선물한 책의 제목은 ‘모비딕’이었다. 한 지명자는 책 앞장에 ‘정성스런 선물 고맙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제가 오늘 법무부에서 일하는 마지막 날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내용의 친필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양국 전쟁포로를 위해 편지와 소포를 교환한 소식이 전해졌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은 텔레그램에 “오늘 우크라이나 영토에 있는 러시아 포로와 러시아 영토에 구금된 우크라이나군에게 친척들이 보낸 편지와 소포를 인도주의적으로 교환했다”고 밝혔다.모스칼코바 위원장은 드미트로 루비네츠 우크라이나 인권위원장과 양국 국경에서 관할 당국의 지원과 참여하에 교환을 시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이 포로를 위한 편지를 주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혹한에 얼어붙은 수도계량기를 열풍기로 녹이던 상황에서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했다.2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9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제는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이 공업용 열풍기로 수도계량기를 녹이는 상황에서 일어났다.해당 직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물을 부어 1차 진화를 진행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1시 7분께 완진됐다.한편 이날 전국을 덮친 한파로 인해 서울을 비롯한 곳곳에서 수도계량기 동파가 속출했다.서울시 등 지자체들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갈등으로 가자지구에서 분쟁이 지속된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휴전 촉구’ 내용이 빠져있는 결의안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위기 해결에 크게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아브릴 바누아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결의 채택에 대해 “가자지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요구되는 즉각적인, 지속적인 휴전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면서 “가자지구 주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약화됐다”고 지적했다.그는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 부통령직을 제안하는 것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헤일리 전 대사의 영입설에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소문’이라고 일축하며 “예비 경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가 10년 만에 다시 심각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국은 그간 공기 질을 꾸준히 개선해왔지만 올해 혹한으로 인한 석탄발전량 증가 등이 공기 질 악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제기됐다.2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핀란드 소속 연구기관 ‘에너지·청정대기 연구센터’는 중국 전역의 올해 1~11월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상승했다고 밝혔다.중국 전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악화한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중국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 콘텐츠, 이른바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한국어 학습 인구 증가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3일 미디어연구소 다이렉트미디어렙은 이 같은 분석 결과를 냈다. 다이렉트미디어렙에 따르면 K-콘텐츠는 올해 상반기 넷플릭스 상위 100대 차트에서 통합 37억 1천만 시간을 기록했다. 시리즈당 평균 시청 시간은 17시간이다. 이는 미국보다 8시간 가량 긴 시간이다.학교폭력을 당한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한 뒤 복수하는 내용이 담긴 드라마 ‘더 글로리’는 상반기 6억 2280만 시간을 기록했다. 이외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이임식을 열고 국민권익위원장에서 사퇴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야반도주하듯 이임식을 하고 물러난 것”이라고 비판했다.23일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가)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된 게 지난 6일이었는데 여태까지 그 자리에서 버틴 이유는 혹시 모를 (방통위원장 후보직에서의) 낙마 때문이었나”고 반문했다.그는 “돈과 권력, 출세를 위해서라면 탈법과 편법을 서슴지 않는 것인가”라며 김 후보자가 과거 아파트를 조기 분양 받기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고 비판했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이 4%p 격차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비판 공세를 펼쳤다.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29%로, 트럼프 전 대통령(33%)과는 4%p 격차를 보였다.이번 여론조사는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20일(현지시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67)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68)를 각각 지명하면서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장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제외하고 모두 후임자 교체 수순에 접어들었다. 한 장관 또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대한 의지를 보이며 사실상 출격을 앞둔 것으로 관측됐다.20일 대통령실과 정치권에 따르면 19개 정부 부처 가운데 총선을 위한 개각이 이뤄지면서 9명의 장관이 교체 수순에 들어갔다. 한 장관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 된다.박진 외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