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처음으로 월 100만명을 돌파했다.30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년 7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이달 방한 외래관광객은 103만 2188명으로, 2019년 동월의 71% 수준 회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선 수치다. 상반기 방한객은 546만명으로 2019년 동기간 대비 55% 회복 중이다.7월에 가장 많은 방한객을 기록한 시장은 중국(22.5만명)이다.주요 방한시장 중 가장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41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28일 밝혔다.이달 29일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15명을 새로이 선임하고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1397억원 규모로 편성된 경상북도 제2회 추경예산안 제안 설명을 듣는다.이어 김창혁(구미), 황명강(비례), 임병하(영주) 3명의 의원이 도정 및 교육행정 전반에 결쳐 도정질문에 나선다.김창혁 도의원은 통합신공항 공항도시 및 배후지역 개발, 도심 빈집 활용 방안과 사회안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불교의 전통 화장례 의식인 다비(茶毘)가 이해부족과 전수자 부족 탓으로 끊길 위기에 처했다. 최근 대한불교조계종과 다비작법보존회는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무형문화유산으로서 다비의 가치와 전승’을 주제로 제1회 학술대회를 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불교계에 따르면 신라 문무왕 이후 1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다비는 불교의 전래와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로 전승된 불교 장례법이다. 단순히 육신을 태우는 화장이 아니라 죽음의 순간조차 깨달음의 기회로 맞이하는 한국 승가의 수행정신이 담겨있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남양리 통구미에서 바라본 26일 밤에 뜬 달이 어둠을 밝히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는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 맞춤형 지원정보 제공 등 현장 중심 정책 추진을 위해 25일 수출 유관기관, 영주 소재 수출기업 17곳과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영주는 구미와 포항에 이어 경북도의 3대 수출지역으로 올 상반기 경북도 총수출 236억 달러 중 9억 3000만 달러를 수출해 4.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영주에서 홍삼 제품을 생산하는 권헌준 풍기인삼농협 조합장은 “중소기업은 대외환경 변화, 환율 변동 등이 발생했을 때 장기계약 등으로 안정적 대처를 할 수 있는 대기업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중견기업은 영업이익이 19.6%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설비투자를 1.1%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천보와 금양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설비투자를 늘렸지만, 네패스와 솔루스첨단소재 등 반도체 관련 기업은 투자를 줄였다.2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국내 500대 중견기업 중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비교 가능한 490곳을 대상으로 상반기 설비투자액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설비투자액은 총 6조 82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6조 7543억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상반기 도내 시·군 지역과 특별·광역시 내 구 지역의 고용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 대비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부산 강서구 등이었다.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9개 도 내 시 지역의 고용률은 61.9%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것이다.도 내 군 지역의 고용률은 0.3%p 상승한 68.7%로 역시 가장 높았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와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독일 에너지대기업 EnBW(Energie Baden-Wuerttemberg AG) 계열사와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열 공급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독일 에너지시장 첫 진출을 알렸다. 블룸에너지는 최근 독일 남부 브루흐살(Bruchsal)에 위치한 EnBW의 계열사에 300kW급 열 공급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는 지난 17~18일 문경 STX리조트에서 ‘경상북도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경계지역 발전 워크숍에는 김홍구 대표의원 등 회원의원, 시·군 담당자, 경북도청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워크숍은 전효재 선임연구위원(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역 경계를 넘어…지역간 상생협력 혁신 사례와 추진과제’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 경계지역 관련 추진 동향과 스페인 및 일본 사례 등을 언급했고 사례중심으로 지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2022. 7) 등에 맞춰 우량 자산인 수도권 사옥부지 3곳을 매각한다고 밝혔다.매각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이다.현재 입찰공고 중(8.2~8.23)인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오리사옥)은 종전부동산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자산효율화 대상(2025년 매각 목표)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 예정금액 5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오는 23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K의료관광을 위해 ‘뷰티 여행족’들이 한국으로 몰려들면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보복 소비 붐을 타고 일본인뿐 아니라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구미권역의 여행객들까지 한국 의료계를 찾으면서 의료관광이 MICE를 넘어서는 핵심 관광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가 내수 진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실제로 중동의 부호들은 여러 부인과 수십명의 가족을 동반해 한국에 와서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수개월 동안 치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광복절인 15일 경북 구미시를 찾아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했다. 모친인 고 육영수 여사 기일에 맞춘 공개 행보였다. 이번 방문은 올해 들어 박 전 대통령의 두 번째 공개 행보다.박 전 대통령은 15일 생가 내에 있는 박정희·육영수 내외 영정을 모신 추모관을 참배하고 시민과 인사를 나눴다. 그는 베이지색 얇은 윗옷과 바지를 입고 운동화를 신는 등 편한 복장이었다. 이 자리에는 박 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함께했다.박 전 대통령
[구미=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 2023.08.15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오리온은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3777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6.6% 성장했다.오리온 한국 법인은 매출액이 16.4% 성장한 5214억원, 영업이익은 17.5% 성장한 818억원을 달성했다. 차별화된 제품력과 영업력에 기반해 스낵, 파이, 비스킷, 젤리 등 전 카테고리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오리온은 하반기에도 포카칩 MAX, 꼬북칩 매콤한맛을 비롯해 닥터유와 마켓오네이처 브랜드의 경쟁력 높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농사 끝났죠. 수확이고 뭐고 아무것도 못 하고 다 잠겨버렸어요.”10일 오후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 불로리에서 만난 김대수(60, 남)씨는 “올해 환갑인데 태어나서 이만큼 비가 오는 건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렀다.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져 오전 11시쯤부터 군위군 효령면 주민 약 200명이 효령초등·중등·고등학교 건물로 대피했다. 또 남천의 수위가 상승하면서 제방이 유실돼 인근 마을이 물에 잠겼다.군위군에 따르면 효령면(228.5mm)과 부계면(199mm), 팔공산(244mm)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 국내에 상륙하면서 예상보다 강도가 약해졌지만, 카눈이 방향을 틀어가며 속도가 늦춰지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집중호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실종, 정전,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할 당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였다. 강도 등급은 ‘중’으로 당초 강으로 유지할 것이란 전
[천지일보 구미=송해인 기자] 10일 오후 2시 20분경 경북 구미시 산책길 앞 금오천 상황. (독자 제공)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 서면 통구미 거북바위 주변 10일의 날씨는 태풍 ‘카눈’ 영향으로 바다의 파도가 심하게 일렁이고 있다. (독자 제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폭염 피해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음료 20만병과 넥쿨러, 그늘막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LG 관계자는 “이번 지원은 야외 활동이 많아 무더위에 노출될 수 있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폭염에 대비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들이 힘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LG는 당초 계획보다 지원 규모를 늘려 생수와 이온음료 등 총 20만병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늘막(MQ텐트) 30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전국 각지에서 ‘살인 예고’ 글이 속출한 가운데 5일 현재 작성자 30명이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에는 중학생을 비롯한 미성년자도 있다. 붙잡힌 이들 대부분 “장난이었다”라고 진술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림역 인근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최소 42건의 살인 예고글이 올라왔다. 이 가운데 검거된 인원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30명이다.경찰은 검거한 이들의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아직 검거하지 못한 게시글에 대해 IP 추적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대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