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이번 주말 한미정상회담 만찬에 국내 4대 그룹 총수에 이어 국내 5대 경제단체장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1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21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방한 바이든 대통령 초청 환영 만찬에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 경제단체장은 전날 미국 사절단 측으로부터 초청장을 받고 모두 참석 의사를 밝힌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올해 안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17일 ‘시행 100일 중대재해처벌법 평가와 과제’를 주제로 제21회 산업발전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KIAF는 17개 협·단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재해 발생과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다.중대재해처벌법 개정·폐지 필요성을 묻는 항목에서 71.5%는 올해 내에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25.1%는 2023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7일 일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3차례 접종한 한국인 입국 시 격리면제를 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양국 경제협력 강화의 큰 물꼬를 튼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김봉만 국제본부장 명의로 배포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일본 입국 시 취해진 3일간의 격리 의무는 한일 경제협력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전경련은 “이번 조치가 한일 양국 간 교류 확대 및 관계 개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양국 정부는 사증면제 정지 해제 등 상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마일리지를 적립하면서 면세 쇼핑, 호텔, 액티비티, 렌터카, 해외여행보험 등을 준비할 수 있는 ‘여행의 정석’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대한항공은 오는 7월 15일까지 업종별 주요 제휴사를 통해 상품 및 서비스를 예약,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추가 마일리지 적립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을 구매할 경우 5달러당 기본 1마일과 추가 1마일이 적립된다. 이때 대한항공카드를 사용해 결제하면 1000원당 최대 5마일 적립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또한 부
삼성전자의 서초사옥. ⓒ천지일보DB[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기업 순위 500위 내 주요 기업들의 올 1분기 매출이 791조원을 기록했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연도별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791조 4797억원으로 전년 동기(661조 9917억원)보다 129조 4880억원(19.6%) 늘었다.분기 매출이 700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종별로 보면 삼성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제 유가 상승에 따라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기록을 한 달 만에 경신했다.유류할증료는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항공사들이 운임에 별도로 부과한다. 때문에 유류할증료가 인상되면서 소비자가 내야 하는 항공권 총액도 오르게 됐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 대한항공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편도거리 기준 거리 비례별로 3만7700~29만 3800원 부과된다. 이는 지난달의 17단계보다 2단계 상승한 19단계가 적용된 것으로, 2016년 5월 유류할증료 거리 비례구간
울산과기원 ‘1억2058만원’ 최고남성 연봉, 여성보다 23.6%↑[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일명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이 7000만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공공기관도 20곳에 달했다. 통상적으로 공공기관은 민간기업과 달리 대규모 적자가 나도 인력을 감축하거나 급여를 삭감하는 일이 드물어 ‘신의 직장’으로 불리고 있다.1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기관 370곳 직원의 평균 연봉은 6976만원(일반 정규직의 1인당 평균 보수액 기준)으로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는 24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선포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길슬아 마켓컬리 대표 등이 참석한다.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과거에 비해 기업의 역할이 달라졌다”며 “기업들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까지 지향할 수 있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번 행사를 위해 대한상의는 지난해 4월부터 오프라인 간담회, 온라인 의견 수렴을 통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를 적용한 LG 듀얼업 모니터를 이달 16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LG 듀얼업 모니터는 16:9 화면비의 21.5형 모니터 2대를 위아래로 붙인 크기로 일반 모니터보다 세로로 더 길어 스크롤 없이 한 화면에 보다 많은 정보를 보여준다는 점이 특징이다. LG 360 스탠드를 장착해 화면을 가로 90도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피벗(Pivot)과 좌우로 335도까지 돌릴 수 있는 스위블(Swivel)을 지원한다. 최대 165㎜ 범위 내에서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화면을 위아래로 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올해 약 48억원을 투입해 원자력 발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원전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원전 수주를 늘리기 위한 ‘원전 수출 기반 구축 사업’에 47억 9000만원(국비 33억 2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산업부는 원전 수출이 원전 생태계 복원과 국부 창출을 위한 성장 동력으로써 중요한 수단으로 보고 있다.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하고,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 세계에서 원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유럽연합(EU)은
대한상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기업 실태’ 결과 발표전담인력 배치 차이… 대기업‘87%’ 중기업‘36%’ 소기업‘14%’’[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00일이 넘었지만 관련 법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업은 10곳 중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15일 중대재해처벌법 순회설명회에 참여한 5인 이상 기업 930개사를 대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100일 기업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30.7%가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10년간 약 2조 5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달 말 롯데지주 산하에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신설하고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이 목표다.롯데는 먼저 항체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롯데지주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뉴욕주 시러큐스시에 위치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공장 인수를 의결했다. 인수 규모는 1억 6천만 달러(약 20
휘발윳값 전주보다 1.9원 오른 1942.6원[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정부가 유류세 인하율을 키웠지만 휘발유·경유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2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9원 오른 ℓ당 1942.6원이다. 휘발윳값은 지난 1일 시행된 유류세 인하율 확대로 44.2원 내렸지만 다시 상승세로 전환됐다.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 급등이 인하율을 웃돌면서 다시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전날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윳값은 195.17원이다.같은 기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전자가 13일 제1회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이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6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r-Connected Experiencefor All) 시대 구현’을 주제로 열렸다.◆ 온라인 포럼 진행… 국내외 학계·업계 관계자 강연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5G 네트워크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13일 ”바로 지금이 6G를 준비할 적절한 시기“라고 강조했다.승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6G 포럼(Samsung 6G Forum)’에서 인사말을 통해 “6G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융합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삼성 6G 포럼은 차세대 통신 기술인 6G(6세대 이동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미래 기술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차원의 초연결 경험(The Next Hype
외신 “70억달러 투자” 보도… 현대차 “확정된 바 없어”[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조지아에 70억 달러(약 9조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AP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투자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현지언론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이날 현대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20일(미 동부시간 기준)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동시에 발표한다고 전했다.현대차가 전기차 공장을 지을 것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12일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범 삼성가(家)와 LG가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고인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1957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셋째 딸인 이숙희씨와 결혼했다. 1960년대부터 식품, 화학, 전자, 건설 등 삼성·LG그룹에서 두루 활약한 ‘산업화 1세대’ ‘산업화 역사의 산증인’으로 평가받는다.이 같은 인연에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범 삼성가 인사들뿐 아니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12일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재계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홍 전 관장과 이 사장은 이날 오후 2시 50분께 고 구자학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40여분간 유가족과 대화를 나눈 뒤 빈소에서 나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빈소에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홍 전 관장은 “너무 훌륭한 분이었다”고 말하며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삼성가와 아워홈은 사돈지간으로 인연이 깊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고(故)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례식 첫날인 12일 빈소에 조문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구광모 회장은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방문했다.20분간 빈소에 머문 뒤 돌아가는 길에 취재진을 만나 “집안의 큰 어르신이 돌아가셔서 매우 안타깝다”고 답했다.구자학 회장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구광모 회장에게는 작은할아버지가 된다.고인은 1930년 태어나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령으로 예편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9곳 이상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영 환경이 유지되거나 호전될 것으로 기대했다.1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3월 17~25일 중견기업 188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응답기업의 44.2%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영 환경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48.9%는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했고,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6.9%였다.중견기업계는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 활성화(67.6%)를 꼽았다. 다음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