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공천을 놓고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다. 친명계 원외 조직은 비명계 공천 학살의 부당함을 제기하는 일부 지도부 인사들을 연일 공격하며 이 대표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시스템 공천’에 따른 것이란 입장만 되풀이하면서 비명계 반발을 일축했고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까지 컷오프(공천배제) 조치했다. 이에 고민정 최고위원이 사퇴하는 등 친문계를 포함한 비명계는 집단행동을 예고했다.친명 원외 조직인 ‘민주당혁신행동’은 27일 논평을 내고 홍익표 원내대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가 27일 서울 중·성동갑에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전략 공천했다.민주당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 중·성동갑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출마 의사를 밝혀 온 지역구다.해당 지역구는 현역인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서울 서초을로 지역구를 옮기기로 함에 따라 새 후보를 내세워야 하는 상황이었다. 민주당은 이에 해당 지역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전략 공천할 후보를 물색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올해 총 1억 300만평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할 것”이라며 ‘안보’와 ‘경제’를 함께 굴러가는 수레바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 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 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현재 우리 국토의 8.2%가 군사시설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신축은커녕 증개축을 할 수 없는 규제에 막혀 있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교와 같은 꼭 필요한 시설물도 짓기 어렵게 돼 있다”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처음 도입된 것은 1970년대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수원시 원천침례교회에서 열린 3.1운동 제105주년 기념 예배에 참석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를 했다. 현직 대통령이 3.1운동 기념 예배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장환 원로목사의 설교 시작 전 윤 대통령의 참석이 소개됐고, 이에 윤 대통령은 자리에서 일어나 예배 참석자들에게 인사했다.예배를 마친 후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105년 전 우리 선열들이 자유를 향한 신념과 의지를 모아 3.1운동을 일으키셨다”며 “자유와 번영의 미래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에 우리 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가칭 ‘조국신당’이 25일 정의당 사무총장 출신인 신장식 변호사를 총선 1호 인재로 영입했다.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25일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식을 열고 신 변호사를 영입 인재로 발표했다.조 전 장관은 “단호하고 강하게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우는 것이 바로 우리 당이 만들어진 이유며 지향하는 바”라며 “이러한 지향에 부합하는 인사를 모시기 위해 뛰고 있다”고 신 변호사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신 변호사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송재백 하남시 예비후보가 23일 ‘e스포츠 메인스타디움 유치’ 정책을 발표했다.송재백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송재백 예비후보는 “하남시는 신도시로써 아파트로만 채워지고 있어서 서울을 위한 배드타운으로 전략했다”며 “하남시 시민을 위한 주요 먹거리가 있어야 하지만 한강을 접하고 있어서 개발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송재백 예비후보는 “이러한 환경을 20여년간 지켜보면서 도시기획전문가로서 4차산업 핵심 융합기술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습득했다”고 했다.송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 내에서 반(反)윤석열 노선을 탔던 이성윤 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 그리고 정한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영입했다. 이는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반영된 인재 영입으로 보인다.민주당은 23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4월 총선의 마지막 영입 인재로 이 전 검사장과 정 교수를 소개했다.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특성이 있다. 권력 행사와 권력 놀음에 관심이 정말 많다”며 “정 교수와 이 전 검사장의 공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0점 의원’을 언급하며 웃은 데 대해 “이번 총선 국면에서 최악의 장면”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그 장면을 보고 어떻게 느꼈나. 나는 좀 화가 나더라. 그렇게 웃으면서 얘기할 문제가 아니다”며 “말의 자격을 따질 필요는 없지만, 자기(이 대표)가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지 않나”고 이같이 말했다.전날 이 대표는 ‘비명(비이재명)’계 공천학살 논란을 두고 자신을 향한 당내 반발이 격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개혁신당이 23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준석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한 공관위원장을 선임한다”며 “예정된 시점보다 다소 늦었지만, 어느 당보다 중량감 있고 정무적 능력이 탁월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김종인 공관위원장을 중심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해 국민들에게 선보이는 공천업무에 신속하게 임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공관위원장은 공천에 대한 전권을 사실상 행사하는 자리”라며 “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서울 마포을에 운동권 출신 전향 우파 인사인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 회장을 우선 추천(전략 공천)했다. 해당 선거구 현역 의원으로 같은 운동권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3선 정청래 의원을 겨냥한 공천으로 보인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함운경 후보는 민주화 운동 동지회를 결성하고 운동권 정치의 해악을 해소하는 데 헌신한 분”이라며 “마포을 시민들께선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22일 당의 컷오프(공천 배제) 결정에 “사천공천이라고 볼 수 밖에 없는 명백한 당의 횡포”라며 반발했다.노 의원은 이날 오후 공천관리위원회가 노 의원 지역구인 서울 마포갑에 대해 전략선거구 지정을 요청하기로 의결한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 결정을 승복할 수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노 의원은 “근거가 무엇인지, 기준이 무엇인지 분명히 밝혀야 될 것”이라며 “금품 관련 재판을 받는 것은 저 혼자만 아니다. 그런데 저에 대해서만 전략 지역으로 한다는 것은 명백히 고무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 문자 발송과 관련한 선거법 위반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예방 및 단속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자동 동보통신 문자메시지는 후보자와 예비후보자만이 전송할 수 있다.자동 동보통신이란 동시 수신대상자가 20명을 초과하거나 그 대상자가 20명 이하인 경우에도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신자를 자동으로 선택해 전송하는 방식이다. 자동 동보통신 전송 횟수는 8회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개혁신당이 현역 의원 5명을 확보해 받았던 국고보조금 6억 6000만원과 관련해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제도가 없으니까 반납 안 한다는 제도가 없지 않다. 성의 있고 진정성 있으면 할 수 있다”며 “당비 모아 6억 6000만원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차피 급조된 정당이기 때문에 자진 해산할 경우 국고에 6억 6000만원이 반납되게 하는 방법도 있다. 해산하고 재창당할 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새로운미래 이낙연 공동대표가 22일 공천 잡음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자멸하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고 비판했다.이 공동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이 압승하고 민주당이 참패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의회 권력의 균형이 또 깨진다면, 그것이 민주당의 자멸 때문이라면 민주당만의 불행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불행이 될 것”이라며 “또 다른 대안 세력에 힘을 실어줌으로써 어느 정도 균형을 회복하게 해야 한다. 저희를 위해 드리는 말씀이 아니라 대한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농구발전연구소(천수길 소장)가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손잡고 협동스포츠 농구를 통한 다문화가정 및 여성 행복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천수길 소장은 이번 협약이 다문화 인재양성을 위한 ‘어글리더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산구 관내 다문화가정과 여성,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산구시설관리공단과 상생협력 전략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한국농구발전연구소는 협약을 통해 용산구와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하고, 용산구문화체육센터 대체육관을 ‘맥파이스 다문화 어머니 농구단’ 정규 훈련장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이 최근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재명 당 대표에게 공정한 공천을 촉구했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총리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임채정 전 국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 등과 만나 현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측은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 전 총리는 오늘 임채정·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최근 이 대표의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공의가 집단으로 병원을 떠나며 의료 현장의 혼란이 시작된 가운데 의사 출신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어떤 경우에도 환자들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해서는 안 된다”고 호소했다.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단행동은 중단하고, 의대 증원 규모는 정교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의사들”이라며 “집단행동을 멈추고 ‘나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하여 고려할 것이다’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로 돌아가자”고 말했다.안 의원은 정부를 향해서도 “의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녹색정의당이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을 선출했다.정의당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로 심상정 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장혜영 의원을, 원내대변인은 강은미 의원을 선정했다.심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이제 3개월여 남았지만 녹색정의당의 운명을 가를 총선이 있다”며 “원내 마무리 투수로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당의 총선 승리를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어 “지금 녹색정의당이 많이 어렵다. 오랜 세월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격려해 주셨던 많은 시민도 지지를 유보하고 있다”며 “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에 자제를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안보, 치안과 함께 국가가 존립하는 이유이자, 정부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헌법적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그러한 차원에서 국가는 의료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의사는 군인, 경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선 후퇴설에 대해 “불출마를 전제로 여론을 떠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의 2선 후퇴가 열려있다’고 한다”며 “친명 좌장이라는 정성호 의원의 말이니 예사롭게 들리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문제는 이런 간보기에 계양은 없다는 것”이라며 “임기 내내 아무것도 안 해도 또 아무나 공천해도 당선되는 곳이 계양인가”라고 쓴소리를 했다.그러면서 “오늘부터 계양 주민이다. 집을 구하고 전입신고를